패그오에는 실제 역사의 인물상과 전혀 다른 인물이 많다.
작게는 여자가 된 아서왕부터 크게는 외계문명의 기계신인 올림포스 12신까지
그중에서도 원본과 전혀 다른 성격만으로 얘기가 나온 캐릭터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짤의 주인공인 항우다.
만인지적, 역발산기개세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항우지만
타입문에서는 올림포스 신의 기술력을 이은 나타의 기술력을 이용한 초 고성능 전투 기계다.
물론 저 짤에 있는 것 처럼 기괴한 모습은 스토리상 진시황에 의해 여러 개조를 받은거고 원래는 그냥 인간형이다.
이것까지는 뭐 그렇지 할 수 있지만 너무 고성능이다보니 발생한 문제가 있는데
그게 바로 [항우가 했던 모든게 사실은 유방을 황제로 만들기 위한 연산결과에 의거해 벌인 일]이라고 주장한 것...
그러니까 대학살도 그 거지같은 성격도 전부 유방을 황제로 만들려고 한거란게 되는데...
흠...
그런데 달리 생각해보면 또 그럴싸한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작중 항우가 너무 이지적이다보니 뭔가 설득되는 분위기
그게 아니고서야 도저히 그짓을 왜했는지 상식선에서 해명이 안되니까
이것도 이해는 안되는데 원본이 과하게 ㅁㅊㄴ이라 그만
근데 연산결과랍시고 나오는게 그놈이 무능하니 다 죽여서 땅을 좁히자가
유방을 황제로 만들어야 한다 > 유방은 존나 무능하다 > 그 새끼도 정치할 수 있을정도로 죽여서 땅을 좁히자 생각자체가 ㅁㅊㄴ이긴해
무능하다기 보다는 유방이 성장하기까지 너무 시간이 걸려서 유방이 감당할수 있을정도의 천하만 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