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C 극 스포포함
시작은 메스메르의 태생에 있었음
하필이면 황금나무에게 치명적인
악신의 불과 신을 먹는 뱀을 품고 태어나버린 것
어쩔 수 없이 그녀는 남편이었던 고드프리를 라다곤의 눈을 피해 추방했던 것처럼
아들을 그림자의 땅 숙청이란 명분으로 유배보낼 수 밖에 없었음
그녀가 틀림없이 메스메르를 사랑했던걸 알 수 있는 것이
마리카의 축복이라는 아이템
오직 메스메르 '단 한명'만을 위해 만들어 졌으며
다시는 만들어지지 않았음
하지만 그럼에도 메스메르는 자신의 뱀들을 증오하지 않았음
꺼지지않는 불만을 계속 땅에 지지고 미워하며 잠재우려 했을 뿐
그림자의 땅에서 명예도 명분도 없는 숙청에
메스메르는 지속적으로 고뇌 했음
"이것이 아무리 어머니의 명령이라지만 옳은 일인가?"
하지만 마리카의 명령에는 명예는 없을지라도 명분은 있었음
벨라트
탑의 도시의 사람들은
의식과 제례를 통한 선조회귀로
뿔을 자라게하고 신의 힘을 얻는걸 목적으로 하는 뿔인간들의 도시였음
그런데 이 선조회귀는 정상적인 방식이 아니라서
고문과 인신공양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었음
뿔이 길고 나선을 이루면 이룰수록 더 강한 힘을 받았고 숭배 했음
틈새의 땅에서 멸시받는 '흉조'의 기원이 사실 이 뿔이었던 것
그리고 이 뿔의 힘을 견디지 못한 뿔난 갓난아기들은 태어나자마자 죽어버리는 일이 많아서
DLC 맵 곳곳에서 이를 공양하고 혼을 달래는 석관들을 발견할 수 있음
그리고 밤에는 근처에서 물방울 유생을 루팅할 수 있고...
벨라트 탑 정상 관문이 마치 모독의 뱀처럼 녹아내린 인간들이 굳은 형상인 이유이며
충격적이게도 우리가 자주보던 룬의 호는 '고문'의 상징이었음
엘데의 짐승에게 책형 당하고 고문받던 마리카가 묶여있던 그 호였다는 것
그리고 그 고문과 인신공양은 아주 끔찍했는데
'무녀 마을'이라는 곳의 여성들을 납치해서 병균이 가득한 채찍으로 살갖을 발라내고
항아리에 죄인들의 살점과 함께 집어넣어버리는 것
영혼이 실재하고 영혼의 재탄이 이뤄지는 엘든링 세계에서
무녀들은 죽는 것조차 허락되지않고 '죄인'들의 선한 재탄에 희생되는 운명이 정해져 있었음
그리고 이를 연민하지 않도록
혹여나 있을 '신의 분노' '미친불'이 깃들지 않도록
혐오스러운 가면을 쓰는 것으로 인간성을 죽이며 행해졌음
이 끔찍한 괴물들이 사실은 억지로 만들어진 희생자들이었음
무녀들이 죽어서 의무를 다하지 못하거나
외신 즉 미친불을 눈에 깃들이는 일이 없도록
눈을 파내버린 흔적이 있음
그리고 마리카 또한 이 무녀마을 출신이었던 것
이 보니마을 근처에서 목잘린 여인상을 발견할 수 있으며
'어머니여' 제스처를 얻을 수 있음
확실한 언급은 없지만 이는 마리카가 어머니의 희생을 바탕으로 살아남았다고 생각됨
살아남은 마리카는 끔찍하게 희생된 무녀들의 살점 속에서 머리카락을 꺼내들어
'룬의 호' 를 만들며 지금의 황금나무 여신 마리카로 다시 태어남
틈새의 땅에서 오랜세월 황금나무의 여신으로써 지배기반을 다지던 그녀는
불과 뱀을 품은 아들을 연민하다
모종의 이유로 그림자 땅의 피의 숙청을 결심하게 됨
어머니가 자신을 유배보내려는 이유도
그림자 땅 숙청의 명분도 이해한 메스메르는 군말없이 이에 따르기로 함
그리고 이런 메스메르의 불과 뱀을 치유해보려다 실패한 렐라나도 그의 검으로써 따르기로 함
그리고 시작된 숙청
뿔인간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것
다시는 재탄 할 수 없도록 하나로 녹여버리는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던 악신의 불과 그 악신을 형상화한 소각로 거인들을 앞세우고...
그리고 어머니나 부하들이 아닌
오직 자신만을 증오하도록
더욱 끔찍하게 꼬챙이에 꿰어가며 그림자땅에 공포를 떨쳤음
하지만 숙청이 이뤄진 뒤에도
보니마을에선 팬티에 항아리 뚝배기만 장비한 도공들이 여전히 돌아다니며 식인과 항아리 제작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그래서 인지 보니마을 근처에 지어진 징벌요새에서는
앞에서 본 메스메르가 하사받은 마리카의 축복과
화산관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문인형
흉흉한 고문도구와 흉조잡이들을 볼 수 있음
레다의 말대로
벨라트 탑의 뿔인간들 또한 무고한 선이 아니라
그저 패배자들일 뿐이었던 것
한편으론 메스메르의 성인 그림자성 지하에서
희생된 항아리 무녀들을 항아리 속에서 끄집어내
살점을 뜯어내고 치유해보려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음
그리고 숙청이 끝난 뒤에도
사실상 유폐나 다름없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그림자 성을 지키던 메스메르는
어머니 마리카에게서 단 한마디의 전령만을 들을 수 있었음
'미켈라를 막아라 빛바랜 자가 다음 엘데의 왕이다'
결국 메스메르는 미켈라의 인도를 따르던 빛바랜 자와 겨루며
생에 단 한번의 반항을 하는데
그것이 의안에 새겨진 마리카의 봉인을 깨고 사악한 뱀을 해방하며 빛바랜 자에게 맞서 싸운 것
메스메르는 쓰러져가며
'어머니 마리카여 당신에게 저주를...'
이 한마디의 불평만을 늘어놓을 뿐이었음...
그저 숭배합니다
'메황'
메스메르가 저렇게 태어난 것도 아마 마리카의 증오때문에 태어난 것일듯ㅠㅠㅠㅠ "첫 죄, 잊을 수 없는 증오"
진짜 들크 스토리 더럽게 만들었네.. ..그래 이 맛이야
이번 DLC의 최종보스는 미켈라지만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메스메르와 마리카였음
그리고 미켈라의 경우 저렇게 이어진 서로간의 증오를 자신의 권능인 사랑으로써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고 따르게 만들어 모두의 증오를 품고 상냥한 세계를 만들려 했으나 중간에 매혹이 풀린 npc들끼리 서로 의심하고 싸운것처럼 이는 눈가리고 아웅하기 일뿐이였고 이에 미켈라의 또다른 반쪽인 트리나가 이미 미켈라의 계획은 틀렸다고 신이되지 않게 막아달라고 부탁함
어머니가 무슨 상황인지 알면 어떤 심정일까
미켈라보다 훨씬 나은 메황
지금 dlc가 욕먹고 있긴 한데 고드윈, 멜리나 이야기를 다 담은 dlc 2편이 필요하긴 하다. 스콜라도 3개였는데 엘든링도 2개 정도는 내야지.
어머니가 무슨 상황인지 알면 어떤 심정일까
이 모든 짓을 저지른 결말이 고작 그거였습니까 하면서 헛웃음 나올 것 같은데
진짜 들크 스토리 더럽게 만들었네.. ..그래 이 맛이야
현재 멜리나랑 친오빠, 여동생 관계인거 같던데 왜 둘에 상호작용은 없을까 일부러 멜리나가 살아있는상태로 dlc왔는데 ㅠ
굴소볶기밥
흑흑...
미켈라보다 훨씬 나은 메황
메스메르가 저렇게 태어난 것도 아마 마리카의 증오때문에 태어난 것일듯ㅠㅠㅠㅠ "첫 죄, 잊을 수 없는 증오"
그리고 미켈라의 경우 저렇게 이어진 서로간의 증오를 자신의 권능인 사랑으로써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고 따르게 만들어 모두의 증오를 품고 상냥한 세계를 만들려 했으나 중간에 매혹이 풀린 npc들끼리 서로 의심하고 싸운것처럼 이는 눈가리고 아웅하기 일뿐이였고 이에 미켈라의 또다른 반쪽인 트리나가 이미 미켈라의 계획은 틀렸다고 신이되지 않게 막아달라고 부탁함
이번 DLC의 최종보스는 미켈라지만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메스메르와 마리카였음
마리카여 라다곤이여 무엇을 생각했나이까
메스메르를 주인공으로 하지 왜 게이게이차차차 미켈라를 ㅠㅠ
멜리나 좀 어떻게 해봐 얘 대체 뭐냐구
이 답도희망도없는 다크판타지
성품만 보면 자식 중 최고성공작이었는데
멜리나 살린 상태로 왔는데 언급이 없다는 게 넘 아쉽더라
마리카라는 인물은 엘든링에서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데 대화 한번 못한게 아쉽긴 함
미친불의 무녀 마리카..
지금 dlc가 욕먹고 있긴 한데 고드윈, 멜리나 이야기를 다 담은 dlc 2편이 필요하긴 하다. 스콜라도 3개였는데 엘든링도 2개 정도는 내야지.
ㄹㅇ DLC 하나 더 나와줘야 비로소 완전판 될듯.
멜리나는 ㄹㅇ 프롬이 엘든링 본편처럼 방대한 겜 첨만들어서 분량편성 실패해서 공기되버린거 아니냔 말 많았는데 확팩 나와서 다뤄주면 좋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