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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자취생 공감..
내 경험이지만 간혹 진짜 쫒아오는 놈이 있었음. 수육 해먹고 남은 고기 육수에 푹 익은 묵은지 넣어서 김치찌개 끓이고 있는데 냄비 들고 찾아와서 문 두드리더라...
옆 집 문을 두들기며 한입만!
아침에 오이씹고 있는데 어디선가 찌개냄새 올라오면 그 날 따라 오이가 참으로 씁쓸하지.
그냥 생선구이로 퉁치는것도 아니고 삼치구이라는 단어가 나오는거봐선 필자가 삼치구이를 좋아한다 (3점)
인사하면서 친해지면 되지
ㄹㅇ 자취생 공감..
내 경험이지만 간혹 진짜 쫒아오는 놈이 있었음. 수육 해먹고 남은 고기 육수에 푹 익은 묵은지 넣어서 김치찌개 끓이고 있는데 냄비 들고 찾아와서 문 두드리더라...
줬음?
줬지.
마음씨가 참 좋으신 분이네요~!
네??? 네~~.... 들어 오세요
뭐 과일이라도 들고 온거임??
옆 집 문을 두들기며 한입만!
Jamison Fawkes
한입만
계단이나 엘베서 마주쳤을 때 어떻게 사정좀 잘 설명하면 웃기고 귀여워서 반찬정돈 줄 법도 한데 ㅋㅋㅋㅋ
글쓴이는 아파트 요리하는 집은 옆건물이라 일부러 찾아가서 달라고 해야하는데 ㅋㅋ
아침에 오이씹고 있는데 어디선가 찌개냄새 올라오면 그 날 따라 오이가 참으로 씁쓸하지.
그냥 생선구이로 퉁치는것도 아니고 삼치구이라는 단어가 나오는거봐선 필자가 삼치구이를 좋아한다 (3점)
나도 삼치 개 좋아하는데 등푸른생선이라 고소한데 안비려
꽁치 삼치 고등어~~~~
삼치는 현지에 막 잡은 허벅지 만큼 두꺼운 녀석 토막 내서 구워 먹으면 진짜 미쳤음 일반 시중에서 파는 작은 거는 비교 불가....
울집도 그런대 12시 지나면 구수한 얼큰한 매콤한 냄새 남..
인사하면서 친해지면 되지
그리고 식비 드리면서 좀 같이 먹는거지
같은 상황이면 나도 철판깔고서라도 돈 드릴테니 '한끼만 달라고 해볼까?' 생각할듯
그런 집밥이 또 혼자 1인분으로 해먹으려 그러면 가성비도 오지게 안나와서 흑흑
난 모기들어오는거 싫어서 집문은 절대 안열어둠 근데 복도식이라 창문만 열어도 냄새가 다 들어오네
보통 그럴땐 먼저 음식 나눠주면 됨.
의외로 할머님이 계시면 나눠줄 확률이 높다. 염치가 앖다 생각되면 돈 드릴테니 좀만 나눠주세요 ㅠㅠ 하면 됨
의외로 돈주면 받아줄수도 있음..
요새 다이어트 한다고 저녁 8시~9시에 운동하는데 그 시간이면 항상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 올라와 저녁을 좀 늦게 드시는거 같아
난 옆집에 인도 사람들 사는데 맨날 카레 냄새 나서 죽겠던데 안좋은 의미로 그래서 나도 맨날 고기 굽는 냄새 풍김
젊을때 원룸 살던 시절에 같은 건물에 인도사람이 있었는데.. 무슨 365일 삼시세끼가 다 카레인가 싶을 정도로 카레냄새 나서 고생했음.. 무슨 인도요래 전문점에서 나올 것 같은 진짜 맛있을 거 같은 카레냄새라
차라리 맛있는 카레 냄새면 좋은데 인도 사람들 암내같은 냄새라 좀 힘들었네요
암내는 힘들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암내가 별로 안나는 인종이라 내성이 없어서리..(군대적에 암내 심한 고참이 있어서 고생함) 몇년전에 이태원쪽 병원에 친구 아버지 빈소에 갔던적이 있는데 여름이고 비오고 습하고 난리였음. 지하철에 외국인들이 반쯤 타고 있었고(이태원쪽이라) 암내 진동하는데 머리가 아찔아찔해지더라구요 ㄷㄷㄷ 엘베만 같이타도 헉 할 정도로 암내가 있고, 같은 엘베 라인이라 엘베에 그 냄새게 배어나서 좀 힘들었어요 ㅋㅋㅋ
내가 자취 할 때 아랫집이 밥 냄새 겁나 풍겨대서 맨날 배달, 라면만 먹던 내가 요리를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줬었지. 뭐 그래봤자 된장국, 김치찌개 정도지만.
퇴근해서 계단올라가는데 아랫집에서 삼겹살 굽는 냄새가 아주 진동을 하길래 아이고 좋겠네 우리 집에 고기가 있었나 생각했는데 앞집 형님이 문을 벌컥 열더니 "어 지금 퇴근해? 아! 야~ 지금 마트가는데 너도 사다줄까?" 딱 이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냄새난 양반이지 메주 만드는 냄새난적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