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최저 주기도 힘들다 하면서 최저임금 차별화니 깎자느니 얘기 나오는 건 어차피 나 같은 영세 자영업자에겐 그다지 와닫지도 않음.
최저 주기도 힘들 정도면 아예 고용을 안 하고, 가족이랑 같이 하고 말거든.
내가 그런데... 나 매일 혼자 17시간씩 주말없이 일 하지만 알바 고용하면 마이너스라서 알바 못 고용하거든.
최저임금 차별화 빌미로 알바들 최저도 안 주는 곳이 비일비재 하게 되면 너무 오른 물가 때문에 오히려 그런 곳은 기피하게 되어서 오히려 영세 자영업자들 중에 알바 고용하는 곳은 최저 이상을 주면 줬지, 차등화 한다고 해도 최저 보다 밑을 주진 않을 거 같아.
오히려 최저임금 차등화로 득을 보는 곳은 주로 악덕 중소기업들이겠지.
걔들은 분명 차등화 되면 최저시급도 많이 주는 거라며 직원들 최저시급만 딱 줄 거 같음. 어떤 데는 다들 담합해서 최저보다 적게 주려 할지도 몰라.
오히려 자영업자들을 위해서는 물가 잡으면서 최저임금은 어느 정도 올려주고, 임대료를 어떻게 하는 게 더 중요한데... 윗분들이 건물주가 많아서 아마 안 될 듯.
임대료랑 프랜차이즈 비용 잡을 생각은 안하고 항상 만만한 최저임금만 건드리려고 하더라
그냥 주문 계산도 다 터치로 하고 서빙은 로봇이 하고 일은 주방에서만 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답인듯
나는 정말 '최소한 이정도는 줘라'니깐 더 어려운 일은 더 주라는 소리인데 더 어려운 일은 최저임금으로 주고 그거보다 덜 어려운 일은 덜 주고싶다는게 이해가 안 돼
많이들 뭐라하는데 가족끼리 영업 이거 적어도 너랑 가족들 인건비도 최저 취급으로 계산해서 마이너스 나오면 안된다고 함
본인들 인건비를 갈아서 운영할바에 그냥 최저주는 다른 일자리 알아보는게 오히려 이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