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려고 거의 몇달동안 차종 비교하고 이것저것 따져보고 스승해보고 했습니다.
일단은 무조건 컨버로 가려고 했고 335i cab, Z4, slk 등등 많이도 시승했었죠...
그러던 1월 어느날..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 박스터.
시승하러 예약하고 쫄래쫄래 가서 자리에 앉고 클러치 밟고 악셀 밟아보는 순간.. 아무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 이후 미친듯이 딜러들 찾아댕기고 해서 겨우 딜한 박스터 987 모델...
북미라 다행히 싸게 계약할 수 있었네요. 비록 중고지만..
오늘 입양해서 하루종일 동네길 쏘다녔습니다. 경찰 보일까바 조마조마하면서 ㅋㅋㅋㅋㅋ
이 추운 날씨에 뚜껑 열고 달리다가 옆차 할머니가 머리에 손가락대고 빙빙 돌리는것도 목격하고 ㅡ.ㅡ;;;;;
미친척하고 180 정도까지 밟아봤는데 거의 바람소리떄문에 엔진소리 안들리더군요 ㅡ.ㅡ;;;;
앞으로 마구마구 아껴줄 생각입니다!
Dream comes true!
아참 혹시 박스터 엔진 어케 여는지 아시는분 -_-;;;; 딜러한테 물어본다 그래놓고 깜빡했는데... 집에 와서 찾아봐도 모르겠네요 ㅡ.ㅡ; 뒷트렁크에 엔진오일 들어가는 구명만 보이고...
네 감사합니다~~
다행히 상태좋은 중고 정말 좋은가격에 업어왔네요. (한국으로 따지면 세금 다 포함하면 뭐... 소나타 새거보다 조금 더 비싼가?)
머리뒤에서 웅웅대는 소리 듣고 있으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네요 ^^
그나저나... 엔진 보고싶은데.. ㅠ.ㅠ 그렇다면 도대체 배터리 나갔을떈 어쩌란 말인가요 ㅠ.ㅠ
우앙 축하합니다! 저는 그란으로 만족해야겠어요 ㅠ_ㅜ
스승.. ;;;
987이면? 포르쉐예기인가본데여... 카이맨 엔진 내려봐서 압니다 -_-;;; 정비사의 노고를 고려하지않고만든 엔진일겁니다 RR형식이라서 뒤쪽을 열면되구요 그거 엔진한번 정비하려면 밋션,엔진,액슬축,브레이크 디스크까지 통째로 내려서 엔진만 따로 정비하셔야 됩니다... 오일교환정도는 그냥할수 있습니다만 아무튼 엔진이 보고싶은거라면 포기하는는게 좋을듯... 뒤에 트렁크열면 엔진룸이 보이기는 한데 거의 절반정도밖에 안보여요
와~ 실차를 사신 거예요? 이래서 그란이 좋은거군요. 대리만족 -_-;; 전 그냥 아반테로 만족하렵니다 -0-
부...부..러우면 지는 거닷!!! 축하드려요^^ 뚜벅이 신세 언제 면하나..ㅠ.ㅠ
네 감사합니다~~ 다행히 상태좋은 중고 정말 좋은가격에 업어왔네요. (한국으로 따지면 세금 다 포함하면 뭐... 소나타 새거보다 조금 더 비싼가?) 머리뒤에서 웅웅대는 소리 듣고 있으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네요 ^^ 그나저나... 엔진 보고싶은데.. ㅠ.ㅠ 그렇다면 도대체 배터리 나갔을떈 어쩌란 말인가요 ㅠ.ㅠ
배터리요? 국산차는 주로 엔진룸에 있구요 스포츠카는 앞에있는 화물칸있죠?(본네트) 거기에 있는경우도 있구요 페라리 같은경우는 조수석 시트를 때면 그밑에 들어있습니다. 포르쉐 박스터는잘.... 화물칸이나 조수석밑,엔진룸(뒤쪽트렁크) 잘 살펴보세요
하루날잡아서 차의 구석구석을 들춰내면서 메모를 하시고서 자신만의 메뉴얼을 만들어 두시면 위급상황에서 도움이 되실겁니다.. 아니면 검색해보시면 박스터 메뉴얼이 번역되어서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박스터 동호회나 그런곳은 어떨까요?
일단 탑을 닫은채로 엉덩이 위쪽을 잘 여시면 보이긴 합니다. -_-.
전 rx8타는데 225까지땡겨봤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