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엔딩 소감.

[zhiker]

내가 어릴적 게임이란 것은 

그래픽이 좋고 사운드가 좋아봤자 애들 장난 수준이었다.

게임 하나에 5,6만원씩 주는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못하는 문화였다.

그런데 나는 왜 그렇게 게임에 열광했을까?

그래픽이 아무리 애들 장난 수준에 사운드는 피용피용이였더라도

그 안에는 꽉차고 완성된 무언가가 항상 있었다.

메탈기어5는 오랫동안 내가 잊고 왔던 게임에 대한 느낌

어릴때 게임에 열광하기 시작했던 그 이유인

무언가를 다시 느끼게 해줬다.

캐릭터들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스토리와 연출

타이트한 긴장감 속에 숨어있는 작은 위트들

새로운 시도를 해볼수 있는 완성된 환경

그리고 본래 게임의 목적인 반복의 재미까지.

오랫동안 쓰레기 같은 게임만 해오다가

죽어버린 감각들이 살아나는 경험을 했던

개씹명작

[재규어발]

그래서 더 미칠거같습니다. 지금 몰입감도 엄청나고 케릭터에 대한 애착도 엄청난데 왜 챕터2는 기승전에서 끝나는겁니까.. 일라이 잡으러가게 해주세요 현기증 난다말이에요 ㅠㅠ

[김네장]

맞아요 요즘게임은 몇몇 타이틀 빼고는 그런 꽉차고 완성된 무언가가 없지요.
그래픽만 좋아젔지 게임 볼륨과 게임성 스토리 완성도는 점점 퇴화되고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