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3가 없는 관계로 피시방에서 그냥 엔딩 동영상만 보면서 여러가지 작은 비밀들을 보고 난 후.
'역시 메탈기어... 아무리 4에 와서 막장 스타일로 변했어도 해봐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며 집에 가서 여러가지 공상을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랫배가 아파와 화장실에 갈때 집에 있던 MGS 트윈 스네이크 일러스트집을 들고 갔는데 먼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리퀴드의 모습과 그의 폭스 하운드 대원들을 보면서 깨달은게 있었습니다.
리퀴드가 멋진 상체를 자랑하며 입고있는 저 코트 폭스하운드 대원들에게만 지급하는 코트였구나.
갈색빛의 어깨장식이 있는 롱 코트. 일러스트 집을 보니 다 입고 있더군요. 리퀴드, 오셀롯, 스나이퍼 울프, 사이코 멘티스, 심지어 큰덩치의 레이븐까지.
그러고보니 마지막 엔딩에서 노인 주제에 절대 미남 포스를 내뿜고 있는 우리 빅보스 옹께서 리퀴드와 같은 코트를 입고 있던게 좀 의문스럽다 느꼈는데 말이죠.
저 코트 욕심나더군요. 저 코트 소재가 어떤 천인지 혹은 가죽인지만 알수 있다면 따로 주문해서 입고 싶네요.
4에서 막장으로 치닫았다니 무슨;
4는 시리즈 최고의 걸작입니다.
시리즈 걸작은 1 이라고 생각됩니다. 적어도 2 까진 그럭저럭 좋은 떡밥이었는데... 3는 연출력이 2보다 매끄러워졌지만 코지마 특유의 강한 개성 케릭터들이 너무 한정 되어 있었고... 4는 너무나 일본식 SF 만화 느낌이 나서 그런거고요. 밀리터리 액션을 원한 저로서는 다른 분들과 취향차이가 있겠지요.
개인적으론 SF 느낌은 2가 제일 강했던 느낌이고 밀리터리로는 3였다고 느껴집니다. (시대적 배경때문인듯)
흠.. 1,2,3 하셨는거 같은데 막상 해보시면 4가 시리즈중 가장 걸작이란 느낌이 드실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