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플레이해보신 분들 이야기대로 하드모드가 따로 있어서인지 난이도는 9에 비해 꽤 낮아졌더군요.
8보스의 스테이지는 크게 어려운게 없었고, 마지막 와일리도 상당히 쉬웠고... 딱 하나 와일리 스테이지 3과 보스 블럭 데빌에서만 좀 고생했네요.
이번 작에서 볼만했던건 쉽맨 스테이지의 밟으면 사라지는 지형과 런닝 머신 전기 공급, 블럭 데빌, 그리고 난이도 선택 정도.
나머진 BGM, 참신성, 재미 등 모든 면에서 전작 9보다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BGM은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으로 꼽고 싶네요.
농담이 아니라, 9가 잘나가니까 대충 용돈이나 벌어보자고 만들었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엔딩과 스탭롤만 해도 9에 비해 짜증날 정도로 성의가 없어보이더군요.
하드모드가 풀리긴 했지만, 브루스로 하드모드 달릴 엄두는 안나고, 그냥 포르테 DLC, 그리고 루머가 있는 록맨 월드 스테이지 DLC나 기다려야겠습니다.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음악은 확실히 9에 비해 많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으로 기억에 남는 곡은 니트로맨 곡뿐이네요.
으음..록맨 전작품들의 BGM제작자들이 싸그리 모여서 만든 음악들인데 반응이 좋지않다니 안타깝네요 전 와일리스테이지1의 음악도 괜찮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