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할인으로 4만원 초반대에 구입이 가능해서 고민끝에 구입을 했습니다.
레지스탕스는 나중에 생각나면 해볼까 하고 바하3RE만 설치해서 진행했네요.
일단 소감부터 말하자면...
"빠진 부분이 좀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하지만 조금 더 신경써서 만들수도 있지 않았을까."
였네요.
플레이 시간은 체감상으론 이벤트 볼꺼 다보고 하니 바하2RE 레온편 플레이 시간에 사알짝 못 치긴 하지만
좀...짧네? 라는 생각은 그닥 들진 않았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른 분들이 지적한 데로 빠진 구역과 보스몹들의 문제라던가, 보스전 아니면 QT로 끝나는
네메시스와의 대결이라던가, 일부 이벤트시 주인공들의 어색한 모션등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단 쉬운 난이도로 이곳저곳 다니면서 했는데도 4시간 정도에 클리어를 했네요.
등장인물들도 바하2RE보다 적은편인데 그만큼 플레이타임이 늘어나도록 지역을 그대로 두던가,
오히려 추가를 하던가, 아니면 캐릭 플레이 비중을 질 80%, 카를로스 20%만 했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 질이 경찰서에 가서 마빈이랑 켄도 둘다 만나고, 카를로스는 병원 안에서만 활동하되, 병원의 크기를
더 늘린다던가...)
아니면 용병모드가 없는 대신에 미니게임으로 "병원안에 있는 의식없는 질의 사수" 같은 디펜스 미션같은게
있었다면 나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대신에 이 부분은 해당 챕터 시작전에 세이브파일을 만들면
심심할때 할수는 있겠더군요)
바하3RE 자체가 기억해보면 홍보가 바하2RE에 비해 적었다고 생각하고...
아마도 캡콤 내부에서도 그닥 기대를 안했던건지...그리고 개발 일정을 빠듯하게 주고 예산도
적게 준건지는 알 길이 없지만서도...이왕 리메이크 하는거 조금 더 신경써서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이고 억지스런 희망이지만,
이왕 바하3RE 제작 하는김에 바하2RE도 바하3RE와 관련해서 배경 수정 패치를 한다던가 해줬으면
아 저 곳이 그때 질이 고생했던 지역(?)이구나 하는 생각이라도 했을껀데...
(바하3RE에서 켄도를 만나려고 지나온 소방차라던가, 불탄 공사장 건물이라던가 바하2RE에선 그런것도 없었고...
그냥 질이 남긴 메모가 끗...그리고 뭣보다 경찰서에 막아놓은 길들은 구작 바하3처럼 자재나 바리게이트 같은걸로 막아놨더군요
그걸 바하2RE에선 뭐 마빈이 아픈배 부여잡고 치운건가;;?)
뭐...바하3RE를 나오자마자 비싼값에 산 것도 아니고 할인에 할인이 붙었을때 산 입장에서
배부분 소릴수도 있지만 아쉽긴 합니다.
아직 구매 안하신 분들은 3만원~4만원 초반대면 그래도 팬심으로 사시기엔 괜찮을거 같습니다.
어차피 무한 무기 때문에 2,3회차는 기본으로 할거 같고...
재미있게 엔딩 보셨으니 다행입니다. ㅎ 아쉬운건 레지스탕스 신경쓰는거에 몇 %만 투자해도 완성도 높은 본편 RE3가 나왔을거란 얘기죠 ㅋ 제작진들이 뭐가 본편이고 뭐가 부록인지 헷갈리나봐요.
다음회차 부터는 난이도를 올려 플레이해보시길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바하3는 나이트메어 난이도부터 진짜 재미있어 지거든요
재미있게 엔딩 보셨으니 다행입니다. ㅎ 아쉬운건 레지스탕스 신경쓰는거에 몇 %만 투자해도 완성도 높은 본편 RE3가 나왔을거란 얘기죠 ㅋ 제작진들이 뭐가 본편이고 뭐가 부록인지 헷갈리나봐요.
저는 re3z 하루만에 정복했네요
플스겜 중에 제일 잼있었어요 바하4리메이크도 기대중입니다
그건 2년 기다려야 해서 일단 빌리지부터 ㅎㅎ
바하3가 먼저 나오고 2가 나중에 나왔다면 지금처럼 욕먹진 않았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