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쌍으로서는 만점, 애니메이션 게임을 원하시는분들에게는 평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해적무쌍4는 진삼국무쌍의 차지시스템, 전국무쌍에서 살짝 가져온 느낌이 나는 신속(대시), 그리고 진삼국무쌍8편의 시스템을 차용한 트리거 시스템(R1+조합)
최근에 나온 각기 무쌍의 시스템을 잘 혼합한 느낌입니다.
차지시스템에 더해서 트리거시스템을 차용하여 더 많은 기술을 사용해볼수가 있으니, 재미도 더 늘어나고 그 기술 하나하나가 고정인것이 아니라
성장의 해도라는 육성시스템에서 얻은 스킬이나 기술들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방식을 만들어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흰수염, 카이도우, 빅맘, 카타쿠리,삼대장과 같은 거대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전작과 다르게
만화의 공식설정을 반영하여 크기가 설정되어 전장을 휩쓸때 그 맛이 더욱 더 살아납니다
진짜 기술하나하나에 건물이 부서지고 적 병력들이 날아가며 초토화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스전과 같은 네임드와의 전투는 조금 더 쫄깃해졌습니다.
적들의 기술도 플레이 할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과 똑같으며 그렇기 때문에 조심하고 거리를 두어가면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기존 무쌍에 비해서 평타와, 무쌍난무만을 신경써서 적을 상대하는것이 아닌, 여러가지 기술 잡기, 범위기,아머게이지 등 전부 고려해가면서 플레이를 해야하기때문에
보스전이 더더욱재미있어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작 3에 비해서 연출에 대한 부분은 아쉬운데요
만화와 같은 컷씬으로 이루어진 연출도 있지만, 3D 모델링으로 진행되는 대화장면에서 표정변화와같은 부분은 아쉬웠고
차라리 3D 모델링으로 인한 시간을 줄이고, 만화스러운 연출로서 조금 더 분량과 퀄리티를 잡았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도 있습니다.
PC버전으로도 저장문제, 패드 인식문제가 있었지만
저장문제는 컴퓨터 사용자계정이 한글일때 생기는 문제이고, 패드인식문제도 스팀설정창을 건드리면 해결되는 문제라 크게 문제삼을건 없어보이고
무쌍스타즈 이후로 나온 무쌍들과같이 PS4버전으로 완벽히 이식이 되었습니다.
스토리분량과 연출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라면 무쌍팬으로서는 절대 거를 수 없는 이번 해적무쌍입니다.
앞으로 나올 DLC 캐릭들도 기다려집니다.
원피스를 좋아하시고, 기존의 무쌍도 좋아하시는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저도 연출 부분 공감합니다. 개별 모델링이 없는 캐릭은 아이스버그처럼 이미지라도 넣어줬음 했는데 그 많던 샬롯 장성들과 밀짚모자 대선단, 검은수염해적단 부터 빨간머리 해적단까지 너무 휑하더군요.
뭔가 노가다요소를 좀 더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신세계 다 깨고나니 나이트메어 있을줄알았는데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