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견해이니 다른 분들과 차이가 있는 것도 당연할 겁니다만 모쪼록 안해본 분들에겐 가이드가, 해본 분들에겐 추억을 상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적어봅니다.
(시리즈별 그래픽의 상향에 관해선 특별한 일이 아니고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평가는 모두 정발판 기준. 편의상 존칭은 생략합니다)
진삼국무쌍1============
오메가 포스의 입지를 확립한 계기의 작품.
전장에서 다수의 적을 제압한다는 컨셉의 시발점이 된 작품으로 거의 하나의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구자격이긴 하지만 4히트로 제한된 단순한 액션에 아이템, 무기 장비의 개념도 없으며 큰 전장 7개의 스테이지만 제공하고 있어 오래 즐기기엔 좀 부족하다. 게다가 세력별 진행이라 위촉오 3개 루트뿐.
1인 플레이 전용, 동영상 외엔 음성의 부재라 게임중엔 정말 고요하다(배경음악은 나오지만...).
맵이 적은 만큼 전장이 상당히 크며(더불어 말은 느리다...) 제한시간도 100분이나 제공될 만큼 스테이지가 길다.
아군 무장들도 모션이 겹치는 경우가 많고 기술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난이도는 제법 있는데 특히 난이도가 높을수록 적장이 다운되면 기상과 함께 회복을 하는 기능이 있어 최대한 다운시키지 않고 싸워야 하는 점이 특징... 하드 호로관 여포는 기상시 체력회복MAX... 호로관 여포만으로 보면 시리즈 최고로 어렵다. 그외에도 차후 진삼시리즈와는 성우진이 틀려서 동영상을 볼 때 신선한 부분들이 있다.
장점 : 신선한 성우진
단점 : 중복모션
음성이 없다
아이템, 무기가 없다
1인플레이 전용
진삼국무쌍2============
진삼국무쌍1의 성공에 힘입어 오메가포스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코에이 게임 최초로 100만장 이상을 판매하여 이후 코에이 행보의 전환점이 생긴 기념비적인 타이틀이다.
시리즈 통틀어 가장 많은 음성이 수록되었으며 무장별로 이벤트가 일일히 준비되어 있으며 상황별, 인간관계별 대사도 다양해서 모든 무장으로 모든 맵을 다 돈다해도 다 들어보기 힘들다. 아쉬운 점이라면 립싱크가 맞지 않는 부분들이 제법 된다는 점.
무기와 아이템 습득, 유니크 아이템이라든지 노가다를 뛰다보면 디아블로를 하는 착각에 빠질수도 있다. 적들이 떼거지로 등장하며 매우 호전적으로 모여드므로 무쌍의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2인플레이를 제공하는 것도 이때부터이며 삼국지연의의 시나리오를 최대한 각색없이 배치했다.
맵의 디자인이 치밀하며 공략법이 매우 다양하고 볼륨이 매우 커서 등장무장은 40명 이상. 맵도 30여개 안팎. 음악은 큰 스테이지마다 세력별로 준비된 유일한 시리즈이다.
맹장전이 등장하면서 최강 난이도가 추가되었는데 역대 진삼 시리즈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높다. 적들의 방어력이 매우 높으며 궁병의 공격력은 조총수준. 물량공세도 엄청나다.
장점 : 무장과 맵이 조합된 이벤트까지 1000개 이상 자잘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모션중복없음(황충-하후연, 장료-여몽 등 비슷한 경우는 있으나 어레인지가 되어있다)
공략법이 다양한 맵 디자인.
엄청난 물량공세와 시원스레 모이는 적병들
무장별로 무쌍모드가 준비되어 있어 수명이 매우 길다.
세력별 BGM
무기, 아이템의 노가다 요소 산재
삼국지 시나리오와 무관한 산적토벌전, 해적소탕전, 촌락구출전 등이 있다.
엔딩이 매우 다양하며 숨겨진 엔딩도 산재한다.
치트키가 있어 처음부터 모든 무장과 모든 맵을 해금할 수 있다. 밸런스를 망치는 건 없어서 추천.
단점 : 높은 난이도(중급도 어렵다. 개인적으론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느려짐, 스텔스 현상 심화
립싱크 안맞음
진삼국무쌍2 맹장전==============
최강 난이도가 추가되고 부가세력의 무쌍모드가 추가되었다. 대부분 픽션이라 개중엔 우스운 상황 투성.
전기판 여포와 손상향이 추가되었는데 전기판 손향상 얻는 조건이 좀 짜장이라... 추가 유니크 무기가 추가되고 아이템이 추가되었으며 기존 아이템들도 상한치가 상승하였다.
최강 난이도는 역대 진삼 시리즈의 어떤 난이도와도 비교불가. 참속성 무장이나 염속성 무장이라면 좀 할만하지만 이도저도 아니면 눈물.... 재밌긴 하다.
진삼국무쌍3=====================
그래픽이 일신되어 당시 최강의 그래픽으로 보아도 손색이 없다. 맵과 오브젝트, 텍스트, 무장 그래픽 등이 매우 뛰어난데 비해 시스템은 2보다 못한 점이 있어 그래픽만 발전했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3탄은 여타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된 부분들이 많다.
1과 같은 세력별 진행에 외전으로 분기를 두었으나 무장이 많은 관계로 하다보면 금방 질리긴 한다. 무쌍모드 진행도중 다른 무장으로 교체가 가능한점이 특징(전투도중은 불가). 대신 시나리오를 심도있게 나누어 황건적 토벌 관련 시나리오만도 4개이고 장각, 장보, 장량이 모두 각각의 총대장으로서 스테이지가 나뉘어 있을 정도. 6까지 등장한 현재까지도 진나라 관련 전투 외엔 역대 삼국지에 있는 전투를 최다 구현했는데 거의 모든 전투가 담겨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시나리오 종장에서 적세력의 수도까지 쳐들어가 삼국을 통일하는 건 3가 유일하다. 건업에서 오나라 멸망을 시킬 때 손견>손책>손권>손상향으로 총대장이 변경되면서 발악(?)을 하는 거나 촉나라 성도에서 면죽관, 호전차, 민병 등 최종전이라는 장엄한 분위기는 3탄만의 특징이다(어렵기도 하고).
음악을 담당한 사람이 3탄만 다른 것도 특이사항. 여타 시리즈가 진삼스러운 락이 일반적인데 비해 3탄은 차이나스러운 느낌의 락이 제공되어 느낌이 색다르다. 다른 시리즈들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은 BGM으로 3탄을 꼽는다.
무기가 레벨제로 성장하여 사실상 무기얻는 노가다가 삭제. 아이템만 노가다가 된다.
무장의 기술에 가드불능 잡기가 대거 추가되고 3차지가 차지러시로 바뀌어 콤보내기는 좋으나 너무나 좋은 나머지 차지러시만 쓰게 되는 게 좀 미묘. 또한 무장마다 병과가 있어 가위바위보 관계를 이루고 있다. 전투에선 큰 차이를 못 느끼지만....
맵을 지역별로 구분한 것도 특이한데 지역마다 2~3개의 맵이 있고 이중 하나가 대형맵이고 대형맵을 분할한 작은 맵들이 따로 쓰이고 있다. 맵 중복이긴 하지만 전장은 50개가 된다. 어떤 시리즈에서도 다루지 않은 전투가 나오기도 한다(예를 들면 여남 전투, 박망파 전투 등).
적병들이 우글우글 몰리지 않고 개별 분포해서 호쾌하게 날리는 쾌감이 떨어지고 호밍타겟 시스템(2타 이상 적을 공격하면 해당 적에게 강제로 공격방향이 고정되는 시스템)으로 인해 플레이어가 어쩔 수 없는 잡졸의 뒤치기가 심하다. 호밍타겟 시스템은 전작에도 있었지만 전작에선 뒤치기가 심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적병의 방어력이 전작보다 약해졌으나 공격력이 강해져 후반엔 체력관리에 애를 먹기도 한다.
장점 : 그래픽 일신.
최다 맵 제공.
차이나풍 BGM.
수도까지 정벌하는 삼국통일 시나리오.
전장마다 강화되어 나오는 적장의 시각적 이펙트
성우의 연기가 매우 좋고 립싱크도 정확하다.
번외 세력들도 무쌍모드가 있다.
속성 옥을 별도로 만들어 무장의 성능이 평준화 되었다. 속성간의 밸런스도 괜찮은편.
적장이 무쌍을 사용하기 전에 준비동작이 있어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일기토가 있다. 감방에 갇히는 것 처럼 좀 뜬금없긴 하지만...
이동이 굉장히 빠르다. 무장들의 이동속도도 빠르지만 적토마의 경우 레이싱 게임같은 기분이 들 정도.
점프차지가 추가.
R3버튼으로 도발이 추가(무려 가드크래시 기능)
단점 : 맵의 분할 활용.
적병이 분산된다.
시나리오별 진행.
무기 노가다 삭제.
적들의 느려짐, 사라짐 심화
진삼국무쌍3 맹장전==============
더 어려운 달인 난이도, 무장별로 한스테이지씩 외전모드, 아이템, 레벨 11무기, 에디트 모드가 추가되고 수라모드라는 별개의 모드가 존재한다.
레벨 11무기는 달인 난이도에서 얻을 수 있는데 조건에 따라선 미친듯이 어려운 것도 있다. 운빨이 안따르면 사람 돌아버릴 정도.
수라모드는 무쌍모드에서 키우고 얻은 것과 전혀 상관없이 수라모드 오리지널인데 무한히 제공되는 맵을 RPG를 하듯 무장을 키우고 동료와 아이템을 얻고 나라를 세우는 등 상당히 완성도가 높고 재미있는데 한번 죽으면 다 사라지는데다 로드할 때 저장데이터도 남아있지 않으므로 모든 것을 잃게되는 하드코어한 면이 있었다. 아무튼 맹장전에서 수라모드를 빼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존재가치가 대단하다.
전혀 언급이 안되어 있지만 진삼3만큼은 본편이라도 맹장전을 연동하여 즐기는 게 좋다. 이유는 적들의 인공지능이 크게 변했기 때문인데 적병들이 거리를 재며 분산되던 본편과는 달리 매우 호전적으로 몰려오므로 호쾌함이 부활하고 적장의 인공지능이 엄청나게 좋아져 시리즈 최초로 소점프 공격을 쓰기 시작한다(진삼에서 발동과 경직이 가장 짧은 공격인데다 띄우기 때문에 공콤시동기). 콤보 정확성도 좋아서 3대1로 싸우다 맞기라도 하면 배구공이 되기 십상이다. 어려워 진건 사실이나 매우 적극적인 공격성향으로 인해 재미는 오리지널만 가지고 할 때와 비교불가이다.
진삼국무쌍3 엠파이어스===========
진삼3의 액션에 정치, 전략 등을 부여한 땅ㅁㅁ기식 게임. 원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았지만 정작 발표가 났을 때는 황당하기 이를데 없던 게임으로 세력의 영주가 되어 돈, 영지, 병사 등을 관리하며 전투는 진삼과 같은 액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 최초로 호밍타겟 시스템이 삭제되어 이후로는 호밍타겟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전작을 다시하면 위화감때문에 발목을 잡는 게 그래픽도 아닌 호밍타겟 시스템이다).
적들의 인공지능은 3맹장전의 것에서 발전했기 때문에 전투는 역대 최고로 다이나믹해졌다. 정말 적장이 많으면 튀어야 산다.
전투는 많은 발전을 이룬데 비해 사실상 엠파이어스 적인 부분은 그렇게 대단한 편이 아닌데다 엔딩 후 무장의 성장이 모두 초기화 되므로 오래즐기기는 힘들다. 게다가 1인 플레이 전용이라는 점이 뼈아프다.
대전모드에서만 2인용이 가능한데 '유성'이라는 대전모드가 백미. 기회가 닿는다면 꼭 해보길 추천한다.
진삼국무쌍4======================
무장이 더 추가되면서 무장마다 무쌍모드가 준비된 점. 무기레벨제를 버리고 랜덤하게 구하는 2의 방식으로 회귀한점. 그래픽은 폴리곤이 3보다 적어지고 텍스쳐가 강화되었다. 이부분은 대신 쾌적한 플레이로 보완되어 적병이 매우 많이 화면이 나와도 느려짐이 거의 없었다. 완성도가 매우 높은 작품으로 꼽히는 데 작품 하나만 가지고 봤을 때 나무랄데 없는 게임이기는 하나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띈다. 시스템적으로 이미 대부분 완성된 2의 시스템을 고스란히 차용했고 3보다 그래픽이 안좋다. 병사의 폴리곤은 그냥 각이 다 보일정도. 각성인이라고 하는 시스템은 그냥 순간강화 아이템에 지나지 않았고 그나마 레볼루션 공격은 괜찮았다. 성능은 둘다 좀 사기였지만....
차지5의 추격공격이 삭제되고 대부분 비슷한 성능의 띄우기가 되어 개성이 많이 죽었다. 공중차지는 개성있게 바꾸었으면서 그것과 조합될 공중추격공격이 삭제된 건 이해불가. 이동속도가 전체적으로 하향되고 무기에 공격력과 공격속도가 반비례하는 무게 개념이 생겼지만 중무기가 워낙 안좋아 맹장전에서 패치되었다.
2, 3가 병사를 무시하기 힘들었던데에 비해 무장 목만따는 플레이가 쉬워졌다. 병사의 능력이 공격력, 방어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체력은 더욱 적어져 많이 하향된 것이 원인인듯.
음악은 그냥 무난한 수준에 이벤트가 상당히 적다.
전체적으로 쾌적하고 무난한 작품이자만 사골이라고 가장 많이 까이기도 했다.
장점 : 에볼루션 공격의 추가
공중차지의 개성
모든 무장의 무쌍모드 존재
무기의 무게 개념 추가
느려짐, 사라짐 거의 없다
단점 : 5차지의 몰개성화(성능은 좋아서 누구나 쓰게된다. 결국 플레이도 단조로와 짐)
음악이 그저 그렇다(1편보다야 낫지만 비교하는 것도 우습고).
번역의 오타가 많다.
진삼국무쌍4 맹장전==========
외전모드가 추가되어 전장들이 늘었다. 무장은 정해져 있으나 클리어 후엔 제한이 풀린다. 맹장전에서 추가된 아이템들이 사기적인 성능이라 밸런스가 크게 망가졌다. 비룡갑의 경우엔 아예 운영과 조작이 바뀌기 때문에 남용하다간 없으면 못할 정도로 중독이 된다.
에디트 모드와 3맹장전에서 더욱 발전한 수라모드가 탑재. 수라모드가 3때보다 난이도가 쉬워져 접근성이 용이해졌다.
입지모드라는 새로운 놀이가 생겼는데 기술도 거의 없는 잡졸로 시작하여 성장해 나가는 것으로 게임을 재밌으나 볼륨이 너무 적어 금방 끝나는 것이 아쉽다(버전업 되어 나올만도 한데 아직 나오지 않는다). 클리어하면 얻는 무기는 무쌍모드에서도 쓸 수 있다.
진삼국무쌍4 엠파이어스======
엠파이어스 시리즈 가운데에선 넘사벽 수준으로 잘만들었다. 2인플레이가 가능해지고 아군 배치를 경계마다 해줘야 하며 정책적인 항목이 대폭 늘어났다. 또한 전투에서 사용하는 책략기능도 다양하고 전작의 음악을 플레이어가 골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엠파는 스토리가 없으므로 전장분위기에 맞는 음악이 아예 설정되지 않아 반복적으로 들어야 했던 3엠파의 단점을 보완한 듯하다. 진삼6의 크로니클 모드도 사실상 스토리가 없어 음악선택이 가능한 것처럼).
또한 3엠파에서 아쉬웠던 엔딩후 초기화 문제도 개선되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데 자기가 대장군으로 만들었던 무장이 다시 시작할 때 옆나라에 있으면 괴로움X10... 노업 무장으로 덤볐다간 호로관 여포 이상가는 공포가 따로없다. 클론무장까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엠파에서 전부 풀업을 목표로 한다면 게임수명은 몇배로 불어나 작정하고 플레이하면 상당히 오래할 수 있다.
비용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이때부터 한글판의 더빙은 사라지고 텍스트만 한글화로 변경. 이제 우리말은 들을 수 없다...
진삼국무쌍5================
4까지 오면서 우려먹기로 까였던 탓인지 오메가포스에서 완전히 게임을 새로 만들어버린 작품. 기존 진삼의 공통점이랄 수 있는 진삼만의 시스템이 남아있는 건 무쌍게이지로 무쌍을 쓴다는 것 밖에 없을 정도로 삼국지를 소재로한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는 후속작인 진삼6조차 진삼4에서 발전해 진삼5는 그냥 '진삼국무쌍'과 아무 상관이 없는 액션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질적이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진삼의 선입견을 빼면 상당히 재미있다. 지금까지도 호불호가 극으로 갈리는 평가가 있지만 기존의 진삼이 적을 공중에 띄워 공중에서 적을 유지하며 연속기를 이어나가는 게 적장을 잡는 흐름이라면 진삼5는 공중콤보를 거의 배제하고 적장에게 공격을 유지하면서 난전에서 자신이 유리한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 액션이다. 격게로 비교하면 '철권'과 '버파'의 플레이 성향과 유사하다. 철권이 좀더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어 팬이 많은 것처럼 버파 느낌의 진삼5는 기존 진삼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액션에 파고드는 유저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패미통에서의 점수도 높았고 무쌍 매니아 유저들에겐 진삼6에서 5의 특징이 버려진 것을 아쉬워 할 정도로 평판이 괜찮았다. 대체로 진삼을 까는 사람들이 안해보고 까거나 쉬운 난이도 몇번 해보고 까는 것이 대부분인 것만큼 진삼5를 까는 사람도 제대로 안파보고 까는 경우가 많다. 진삼5는 역대 모든 난전액션 게임 반지의 제왕, N3, 다른무쌍류, 전국바사라 등과 비교해봐도 난전의 분위기를 가장 잘살린 작품으로 적당한 난이도에서 적진을 돌파하거나 포위망을 벗어나거나 공성전을 할 때 빛이 나는 작품이다.
액션은 과거의 차지공격 방식을 버리고 약공격이 14히트정도로 이어지는 연무공격과 최대 5히트까지 가능한 약차지, 강차지, 타격잡기이자 연무에서 콤보가 가능한 약살진과 가드가 불가능한 강살진, 경합에서의 승리모션, 적들의 대부대를 순살할 수 있는 전서 시스템(4의 각성인도 용도는 같지만 성격이 완전히 달라 전략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기존 무쌍시리즈의 공성전이 성문앞의 적장을 잡으면 열리는 성문과는 달리 공병의 존재가 있어 사다리, 발석차, 노포, 충차 등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공성전, 병사들이 원을 그리며 포위하고 그 안에서 적장과 겨루는 일기토 형식의 포위전, 사실상 대미지를 입지 않고 싸우는 게 어려운 만큼 거점에서 1분마다 체력회복 아이템이 제공된다(그렇다고 난이도가 쉬운 건 아니고).
맵에 고저차의 개념이 생겨 처음 플레이할 때는 익숙치 않은 맵 때문에 고생 좀 하게 된다. 기존 무쌍에 익숙해도 적응하기 쉽지 않다. 대신 맵을 공략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결국 맵은 익히면 그만인지라 별 문제가 안된다.
문제는 질적으로 많은 혁신이 이루어진 만큼 볼륨이 현저히 줄었다는 점. 무장마다 무쌍모드가 준비되는 건 반갑지만 무쌍모드가 있는 것은 17명밖에 되지 않는다. 41명중에 나머지는 전부 프리모드나 무쌍모드의 2P로밖에 할 수가 없다. 그것도 모션이 중복되는 무장이 허다하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모션은 중복이어도 공격의 성향과 능력치, 스킬은 무장마다 달라서 아예 똑같은 건 아니라는 점. 게다가 강유, 방덕, 대교, 성채 등은 삭제되고 완전 고유모션인 소교는 무쌍모드가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진삼5로 새로운 시스템과 액션의 뼈대를 만들고 6로 불륨을 늘리려는 계획이었던 것 같지만 5가 의외로 욕을 먹어서 그냥 버려진 것 같다. 이래서는 진삼5는 그냥 독자적인 게임으로 남아버릴 가능성이 높다.
맵도 6에서도 그래픽은 바꾸었어도 디자인은 그대로 쓰고있을 만큼 퀄리티가 높은데 달랑 18개만 제공되고 있다. 맵의 종류만으로 보면 1탄을 제외하곤 제일 적다. 이래서야 삼국지의 유명한 전투만 재현한 셈이다. 그래픽이 꽤나 좋은데에 비해 밝기의 문제가 있는지 호로관은 너무 밝아서 눈이 아프고 관도나 오장원은 너무 어두워 밝기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무기와 말을 계속 얻어야 하는 노가다가 있으며 무기 옵션에서 전작의 참속성의 효과인 '일섬'이 너무 강해 일섬의 유무로 무기가 버려질 정도. 무기마다 염, 빙, 뇌의 속성이 있는데 차라리 일섬은 '참' 속성으로 분류되었어야 밸런스가 맞았을 듯 싶다. 그외에도 진삼4의 무기 무게 개념을 기술, 표준, 힘타입으로 변경되었다.
플삼과 엑박360으로 발매되었는데 둘의 차이점을 비교하자면 플삼은 로딩이 짧고 화면밝기가 안정되어 눈의 피로가 덜하다. 또한 패드 리셋이 있어 노가다를 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다. 타임테이블을 이용해 삼라숭마를 쉽게 뽑는 것도 가능.
그에 비해 엑박 360에선 플삼에서 언급한 장점들이 없으나 플삼판에 존재하는 느려짐, 사라짐 현상이 거의 없다. 플삼에선 2인 플레이시 난전에서 필연적으로 느려짐이 발생하며 혼자서도 느려짐을 경험할 수 있는데 비해 360판에서는 혼자서는 느려짐을 경험할 일이 거의 없고 2인 플레이시에도 호로관 여포전 정도에서나 가끔 느려진다.
간단히 말해 패드 리셋과 짧은 로딩의 플삼은 노가다가 편하고 360은 게임플레이가 쾌적하다.
장점 : 고유의 액션 시스템
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구현
입체적인 맵
전서 시스템
포위전 시스템
정식 넘버링 가운데 가장 많은 적이 화면에 구현
단점 : 중복 액션 무장 다수
무쌍모드가 없는 무장 다수
맵의 수가 적다
타격감이 나쁘다
텍스트만 한글화
진삼국무쌍5 스페셜============
진삼5를 베이스로 하여 플스2와 PSP로 이식된 버전. 하위기종으로의 이식인 만큼 여러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차세대기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진삼5가 하고싶다면 모를까 오리지널 진삼5와 구성만 같지 게임 느낌은 천지차이라서 5스페셜만 해보고 5오리지널을 논할 수는 없다.
스페셜인만큼 6명의 무장에게 무쌍모드가 추가되었고 전용맵이 몇개 추가되었다. 하지만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수영이 삭제되고 노가다가 심했던 합비신성포위전 맵에서 화타고의 삭제 등 너프된 부분들이 몇가지 있다. 문제는 적의 숫자도 매우 적고 느려짐 사라짐이 시리즈 통틀어 최악. 2인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도저히 할 수가 없다...
난이도도 오리지널에 비해 쉬워졌으며 전서들의 효과가 미약해져 강습, 화계를 제외하곤 성능이 안습한 수준. 적병이 너무 안나와서 오리지널에서 쉬웠던 적병격파 전공목표 수행이 상당히 어렵다.
PSP판으론 좀더 나중에 발매되었는데 플스2판에 비해 오히려 장점들이 있다. 장점들을 나열해 보자면...
1) 맹획의 추가. 플레이 가능. 전용 무쌍모드 없음
2) 전공목표 화면에서 맵회전이 가능(무려 오리지널에도 없던 기능)
3) 무쌍모드에서 무장 선택시 무장이 한마디씩 음성으로 말한다(이것도 PSP 오리지널)
4) 느려짐, 사라짐 현상 개선
5) 사마의 약살진 피시니로 무훈보너스가 안되는 버그 수정
6) 이릉 석병팔진이 맵에서 자세히 표현(플스2판에선 두리뭉실하게 보여줘 길을 잃는 사태가 있음)
7) 아군무장이 맥없이 패주하는 일이 개선됨
8) 사마의, 초선, 견희의 표준무기 리치 증가가 안되는 버그 수정
9) 적장을 멀리 날려서 죽여 시야에서 사라지면 무훈포가 사라지는 버그 수정
10) 2인 애드훅 플레이시 각자의 PSP에 저장된 데이터로 2인 플레이가 가능. 스테이지 클리어 후 획득무훈과 무기, 말도 각자 가져간다
개인적으론 플스2로 스페셜을 할바엔 PSP를 추천한다...
진삼국무쌍5 엠파이어스========
진삼5의 혁신적인 변화에 비해 엄청나게 너프된 엠파이어스 시스템이 더해졌다. 기본적인 전투는 5탄과 비슷하지만 엠파이어스는 매우 퇴보되어 전략성이 없다시피하다. 4에 산재되었던 정책이 죄다 사라지고 무장마다 진언하던 정책도 사라졌다. 새로 개선한 무장카드 시스템이 5엠파의 핵심인데 무장마다 카드가 정해져있고 카드가 성능이 일정해서 정해진 카드만 사용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카드의 밸런스도 전혀 맞지 않는다(불싸지르는 게 그냥 짱).
무기의 강화는 재보를 모아야 가능한데 재보는 종류는 많은데다 외우기는 어려워서 필요한 몇가지만 사게 되며 구입에도 결국 돈이 필요하고 돈이 있으면 경험치도 살 수 있다. 다른 무장의 무기 업그레이드도 해줄 수 있어 무장 하나만 잘키우면 다른 무장은 손한번 대지 않고도 만렙찍고 풀업무기를 쥐어줄 수 있기 때문에 키우는 재미는 수명이 굉장히 짧다.
지역마다 상점이 다른 특색은 있지만 낙양은 모든 상점이 다 있어서 죄다 낙양에서 시작하게 되는 점도 문제.
게임플레이는 군주제와 무장제로 나뉘어 있어 군주제는 기존 엠파방식이지만 위에 언급한 카드 시스템 등으로 인해 문제가 있고 무장제는 4맹장전에 있던 수라모드와 입지모드가 섞여있는 소규모 전투 프리 플레이 방식이다. 이것도 게임이 단순해서 여러모로 오래할만한 요소는 없다. 모든 무장과 클론무장을 할 수 있게는 되어 있으나 엔딩후에 레벨은 유지되지 않고 무기, 아이템만 이어진다. 결국 풀업은 무기를 풀업하는 것을 지칭하지만 과연 계속할 정도로 재미있는지는...
전투 시스템도 변경이 가해졌는데 5의 공격캔슬을 삭제하고 전방위 가드가 안되서 난전에서 정식으로 싸우기 매우 힘들다(그러나 스킬빨로 싸우므로 어려움은 없다...). 적들의 등장은 모든 무쌍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많이 화면에 등장한다. 5엠파는 문제가 상당히 많지만 가장 큰 문제가 특기가 최대 4개 장착에 쿨타임을 제외하면 제한이 없어서 하나의 스킬을 쓰는 동안 다른 스킬이 채워져 기본기보다 스킬을 사용해 싸우는 시간이 더 많다. 스킬 또한 유저가 원하는 것을 임의 장착이 가능해 무장의 기술은 몰라도 스킬빨로 싸우게 되어 무장의 몰개성화가 가속화 된다. 요는 전투도 매번 똑같은 느낌으로 무장을 바꿔도 차이가 별로 없다.
여러모로 안습한 게임. 그나마 위안이라면 트로피(도전과제) 모으기가 쉽다는 점?
그리고 에디트 모드가 역대 최강으로 종류가 많다. 퀄리티도 높은 편이며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추가복장을 얻을 수도 있다. 이전까지의 에디트 무장과는 퀄리티가 달라서 무쌍무장과 격이 어울린다. 전장에서 만나면 반가울 정도.
당시에 복장을 다 모으고 정리한 포스트(결코 블로그 광고가 아님!!)
http://blog.naver.com/songmist/140072960378
재미있는 점은 이후에 삭제되었던 강유, 성채, 방덕 등의 복장과 무쌍오로치에 등장한 손오공과 히미코, 만화 창천항로의 조조, 유비 등이 있다. 국내 DLC는 추가 업뎃이 중단된 것 같은데 일본에서는 꾸준히 DLC가 올라왔다.
에디트 무장 만드는 재미가 쏠쏠해서 본 게임보다 에디트 모드를 더 많이 했다(필자는 커스텀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진삼국무쌍6=================
정말 오랫만에 등장한 본편의 차기작. 진삼5가 07년 11월 11일에 발매되었으니 3년 반만에 나왔다. 5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포기하고 원작의 느낌으로 되돌아 오는 것에 주력했다. 그래픽과 사운드의 발전이 눈에 띈다(3D입체화면도 지원하다지만 필자는 본적이 없...ㅜㅜ). 진나라가 추가되면서 삼국지 후반에 등장하던 무장들이 대거 추가되면서 기존에 등장했했다 삭제됐던 무장도 부활했다(방덕, 좌자 제외). 초반의 평가는 굉장했다. 연출이 매우 강화되어서 스토리 몰입도가 강하고 무기를 바꿔 장착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플레이가 쾌적해졌다. 전체적으로 전투 시스템 면에서는 재미있으나 게임성에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
전작까지의 무장들 고유기 개념이 사라지고 무기에 따라 기술이 결정되어 있으며 어떤 무장이든 원하는 무기를 장비하는 게 가능하다(대검과 채찍 빼고). 하기 싫은 무장이나 약한 무장이라도 좋아하는 무기만 장비하면 즐기기 쾌적하지만 무장마다의 차이점이 거의 없다는 점. 전용무기의 EX공격과 무쌍기, 스킬 정도가 유일한 차이점이다. 스킬은 진삼5에 비해 턱없이 적으며 레벨 개념이 아예 없다. 무훈 포인트로 스킬을 구입할 수 있으나 너무 빠른 시기에 모두 얻을 수 있어 남는 무훈이 쌓이는 걸 보면 뭣하러 만들었나 싶을 정도. 무기를 적을 쓰러뜨려 얻을 수도 있지만 무기의 종류가 정해져 있어 이미 얻은 무기는 다시 나오지 않는다. 무기를 다 얻고나면 적들이 무기를 흘리는 일이 없다.
무기를 2종류 장착하고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어 데빌 메이 크라이식의 무기 교체 콤보 같은 걸 연구할 소스가 있다. 이점은 콤보가 단순하던 역대 진삼에서 상당히 발전한 케이스. 초반엔 신선하고 쾌적한 플레이로 호평을 받았으나 하면 할수록 오래하기엔 문제가 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무장의 개성이 적어 다른 무장을 해도 신선한 맛이 별로 없다. 무장마다 적성에 따른 무기들이 있지만 결국 천품인장을 이용해 어떤 무기든 능숙하게 사용하게 된다. 일종의 쾌적함 추구라고는 해도 점점 무장의 고유한 점들이 사라져간다.
게다가 이번작의 가장 큰 문제는 무쌍모드에 있다. 무쌍모드의 스테이지 구성은 참으로 잘되어 있다. 이벤트 영상도 많고 한 전투가 전, 후편으로 나뉘기도 하며 몰입도 상당하다. 그,러,나, 스테이지별로 플레이하는 무장이 정해져 있으며 성장도 적용되지 않는다(다음 스테이지 무장에게 이어지기는 한다). 또한 프리모드도 없으므로 매력있는 무쌍모드의 스테이지들을 원하는 무장으로 플레이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무쌍모드는 2인 플레이도 되지 않는다.
유료 DLC로 황건적의 난과 호로관 전투가 등장하였는데 전작의 맵들을 리메이크 한 것이다. 가격은 개당 200엔 정도로 비싸지 않은 편이나 6편 본편의 맵도 아닌데다 모든 맵들을 이런 식으로 팔 예정이라면 이것도 만만치 않은 가격... 원래대로라면 무쌍모드는 누구나 할 수 있어야 하는 건데 미완의 게임을 만들고 돈으로 덧붙이는 느낌이라 코에이가 착해 보이진 않는다.
결국 무장을 갖고 노는 것은 별도로 준비된 크로니클 모드 뿐인데 크로니클 모드의 갯수는 적지 않은 편이지만 개중에 30%는 무기를 얻는 스테이지고 남은 30%는 무장을 얻는 열전모드(이것도 해당 무장으로 밖에 플레이 할 수 없다). 나머지들도 호위, 방어, 단기돌파 등의 단순한 미션의 나열이다. 4 맹장전에 있었던 수라모드의 마이너 버전같은 느낌. 동료들은 인연포인트를 올려 호위무장으로 만들 수 있는데 여기까진 별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크로니클 모드의 모든 내용들은 어떤 무장이든 공유된다. 클리어하고 얻은 무기에 돈에 명성에 동료들이 모조리 공유되어 다른 무장으로 하게되면 이걸 왜 하나 싶을 정도로 동기가 부족하다. 크로니클 모드에서도 열전모드 정도는 그나마 빈약하지만 스토리가 있는데 이걸로 플레이어가 몰입할 정도는 아니다. 워낙 스토리가 없는지라 BGM커스텀을 제공하고 있다(장점 같아 보이지만 엠파도 아닌 본편이 BGM을 제공한다는 것은 스토리 연출에 손을 놨기 때문에 꿩대신 닭으로 제공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BGM 제공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라 그정도로 까일만 하다는 거)
무기를 구입하는거나 인연도를 올리는 방법이나 지원수를 쓰는 거나 모조리 돈이 든다.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들긴 하지만 무장 10명 정도 풀업할 정도면 더 이상 돈 쓸일이 아예 없어지게 된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돈을 쓸 수가 없다...(무훈도 그렇고 무슨 생각인 건지...).
적들이 마구 몰려오는 점은 장점이지만 적 총대장에게 다가가면 적장들이 모두 다가온다. 첨엔 신선하지만 이것도 악용하면 적장을 일일히 만나러 갈 필요없이 총대장에게 가주면 알아서 죽으러 와준다.
본편 최초로 온라인 플레이가 된다. 크로니클 모드 한정이지만 온라인은 쾌적한 편이다. 하지만 상대 플레이어와의 동기화는 엉망이라 파트너가 삽질하는 것처럼 보인다.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가며 플레이하는 것은 무리. 그냥 각자 열심히 하자.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2인 플레이가 진삼5에 비해 문제가 많다. 느려짐은 없는데 적들이 맵에 표시가 되면서 화면에 등장을 안하는 진삼2때나 있었던 버그가 있다. 애초에 1P와 2P의 동기화가 이상하게 정확하지 않다. 기존 진삼 2인 플레이에서는 이런 점이 없었는데 6에선 있다. 민감한 사람이 아니면 넘어갈 수준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안이하게 만든 면이 상당히 많아 잠깐은 재밌어도 게임 수명은 가장 짧다. 무쌍 팬들조차도 애정으로 극복하기 힘든 수준. 비슷한 시기에 나온 전국무쌍3Z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그래도 트로이 무쌍으로 갈아타진 않더라).
밸런스도 문제가 많은데 뇌속성,풍속성,참속성의 성능이 기존의 '남은 체력의 1/n'이 아니라 '전체 체력의 1/n'의 이라는 사기적인 성능으로 적의 체력이 많은 수라에서는 적들 체력이 속성타에 녹아내린다. 이 정도니 염속성과 빙속성은 남의 자식같은 느낌이다.
맵은 진삼5와 5엠파의 맵을 리뉴얼 한 게 많은데 그렇다고 오리지널 맵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입체적으로 구현된 건 5만 못하다.
장점 : 그래픽과 사운드가 일품(무장의 표정 변화가 뛰어나다).
무기 변경 시스템
무료DLC(전작 음악, 복장)
온라인 플레이 가능
진나라 세력의 추가
잡기 기술들의 추가
진삼5의 모든 맵이 리뉴얼 되어 있다.
단점 : 일본어
1회성 플레이로 그치게 되는 1인 전용 무쌍모드
무장들의 개성이 부족함
단순한 구성의 크로니클 모드
난이도에 따른 클리어 어드밴티지가 없다
황금 만능 주의
레벨(계급)이 없다.
가장 최근의 진삼이므로 아쉬운 마음에 개선책을 적어본다.
1) EX기술 때문에 전용무기를 강요당하게 되는데 무쌍처럼 EX기술은 어떤 무기든 같은 커맨드로 발생하게 했어야 했다. 기술적으로 구현을 못하는 것도 아닌데 갑작스레 무기가 바뀌면서 뜬금없이 보일까봐 그런 모양인데 이미 무쌍도 그렇게 구현했으면서 뭘....
2) 무쌍모드에서 플레이 무장이 직접 진영에서 돌아다니고 전장에서도 포커스가 해당 무장으로 맞춰져 있어 제한이 있지만 엔딩을 보고 난 후에는 제한을 풀었어야 했다. 해당 무장이 죽으면 안되는 패배조건이 존재하면서 돕는 무장으로 얼마든지 플레이 할 수 있다. 일례로 전작들의 관우천리행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듯. 플레이어가 관우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했다. 열전모드도 마찬가지.
3) 무기는 인장의 갯수와 수치에 랜덤성이 있어 계속 얻어줘야 한다. 적장이 흘리고 계속 확인해 본다면 맥이 자주 빠지니 상인이 파는 것 정도는 계속 존재해야 했다. 돈을 쓸 수가 없다는 건 좀 심하지 않은가. 지원수에 진삼5처럼 랜덤한 옵션이 붙어 팔고 있어도 되고...
4) 무장의 스킬은 플레이어가 원하는 스킬로 바꿀 수 있도록 했어야 한다. 스킬에 따른 성능차가 심하다. 단지 쉽게 바꾸지 못할 정도로 일정한 제한이 존재하면 될 듯. 스킬을 풀업해야 초기화를 할 수 있다든가 좋은 스킬일 수록 무훈요구치가 비싸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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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너무 길어져 한번에 다 쓸 엄두가 안나더군요. 다 읽으시는 분도 힘드실 겁니다.^^
여기까지 정주행 하셨다면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글을 정리하다가 절 진삼에 빠트린 2탄이 그리워져 구입했습니다.
냅다 초기에 상급을 달렸는데 역시 어렵더군요. 이걸 옛날에 어떻게 했었는지... 아이템이라도 얻고 도전해야 하나...
6는 일단 접었고 차후 DLC를 보고 재구입여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던 진삼2와 진삼5를 다시금 즐겨볼 생각입니다.
코에이가 연무를 버릴리가 없는데 홀수버전은 5에서 발전된 걸로 갈지도 모르지요.
오랫동안 즐거움을 공유했던 무쌍 게시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오오.... 이글은 저번에 이어 진글인가보네요 뇌세척님 빨리 이글을 공지로 올려주세효!!
정말정말 잘읽었습니다 정말 동감가는부분도 많고 또 몰랐던부분도 알게되어 기쁘네요 진삼5스페셜이 ps2판보단 psp판이 더 좋다는것도 오늘처음알게되었네요... 전국편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저번에도 정독했지만 이번에도 정독하고.... 추천이 있었으면 추천을 따악!!! 했을텐데 아쉽네요ㅋㅋ
일본어 정말 너무 아쉽네요 ,, ㅠ
진삼5가 제일 좋습니다; 진삼5를 좀 발전시킬 것이지
오오 진글이군요. 감명 깊게 잘 읽었습니다.
구입해서 읽어야하는 게임잡지에서나 볼수있을법한 글이로군요. 잘 읽었습니다. 진삼시리즈는 거의 다 해봤지만...진삼2는 정말 제대로 만든 플 투 최고의 작품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진삼5 진짜재밌었는데..........
진삼5 첫인상만으로 졸작이라 생각해버린 1人입니다. 개인적으론 짝수 시리즈만 해와서 그런지 오랫만의 6편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진삼5의 전투시스템은 역대 진삼중 가장 재미있게 만들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직접 문을 부수거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적의 공성병기를 파괴하고 아군의 공성병기를 지킨다던지.. 거점점령 등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은데 왜 진삼6 크로니클에서 이런것을 삭제했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글 쓰신게 대단하군요. 시리즈를 그냥 해보기만한게 아니라 애정을 갖고 플레이하셨네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의 바람입니다만 무쌍오로치 같이 삼국지 캐릭터가 나오는 다른 무쌍시리즈도 한번 정리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진삼이나 전국이나 짝수번으로 가면 진화의 효과를 보는것같아요. (특히 2!!!!) 다만다만 요번 진삼6는 아쉬움이 정말 많이 가는 작품입니다.
정말 좋은 내용의 글,즐겁게 읽었습니다. 게임잡지같은데서 필자로 활약하셔도 되겠는데요 ^^
닛뽄반자이, GX™ // 전국이나 오로치는 플레이는 해도 애정이 진삼같지 않아서 쓰지 않을 것 같습니다. Winner★, 뽀송해, // 감사합니다. 렁돌 // 저도 언어는 아쉽습니다만 더욱 아쉬운 건 앞으로도 이럴 것 같다는 거죠. 7은 시기적으로 안정되어 한글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듀크프리드, BC V6Z // 고마우신 말씀입니다만 이걸로 모든 답글이 될듯 하네요. ^^ 누가 이런 걸 만드는 건지... http://angelhalowiki.com/r1/wiki.php/%EC%86%A1%EC%A3%BC%EC%98%81 neoas, Altr, 메튜벨라미, 소리바닥 // 저도 진삼시리즈 중에 가장 재밌게 한 건 5입니다. 가장 감명깊었던 건 2고요. 코에이가 요즘 게임만드는 걸 보며 불안불안했었는데 진삼6로 예감이 들어맞아서 아쉽기 그지 없네요. shikishen // 기존 진삼과 다르기도 하고 취향도 있어 감히 권하기는 그렇지만 재밌게 하는 사람들은 분명 있으므로 졸작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중고가가 만원대이므로 부담없이 즐겨볼 순 있을 겁니다. 진삼5는 좀 파봐야 재밌어요.
진삼6 얘기 듣고 오랜만에 다시 루리웹에 복귀했는데.. 각 시리즈마다 차이점이 심하군요. 저의 경우 엠파는 4를 가장 재밌게 했던 것 같고..진삼 시리즈 중에서는 아무래도 4와 5가 좋았습니다. (6는 아직 해보질 못했으니 패스..) 더빙까지 되었던 마지막 작품이 4였기도 하고, 5는 기존과 너무 달라진 게 오히려 색다른 맛이기도 했으니까요 ^^;;
진삼6 구입하고 해보면서 소감이 궁금해서 들렀는데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저도 1부터 지금까지 왔는데 미처 못느낀 부분들이 많아서 다시 보게 되네요 6 하고 이전 타이틀도 좀 해봐야겠네요 ^^
진삼국무쌍 리뷰 잘 읽었습니다. 일본어인줄 모르고 진삼6 이번에 구입했는데, 무슨말인지 몰라 재미가 반감되었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