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제 2차 슈퍼로봇대전
창작년도 : 1975년
마징가 패밀리의 막내지만
듀크의 지위덕에 큰형님 취급을 받는 그렌다이저입니다.
인기는 마징가 시리즈답게 대단했지만(특히 유럽에서 엄청난 대박이 났다고합니다)
그 이면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토에이와 다이나믹프로(나가이 고)와의 갈등으로
리메이크나 나가이고 월드에선 취급이 그렇게 안좋은 작품입니다.
1,성능
*위 사진은 제3차 슈퍼로봇대전 입니다.
기본적인 능력치는 마징가계열의 '탱커'스타일과 비슷하지만
UFO로보라는 이름답게
그렌다이저는 우주적응이 A라는 특징을 가지고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렌다이저에게 차별점을 주기위해 Z와 그레이트가 우주B를 받은게 아닐까...생각되는군요
대신 능력은 마징가보다조금높게, 그레이트보단 조금낮게 대부분 설정됩니다.
하지만 위의 지형적성탓에 '최강의 마징가' 칭호를 거의 놓치지 않습니다.
*위 사진은 제3차 슈퍼로봇대전 입니다.
그렌다이저만의 또다른 특징이 있다면
바로 서포트 메카'스페이저 시리즈'와의 합체기능입니다.
출격수를 두개 이상 잡아먹지만
격추될시 스페이저만 파괴되고 그렌다이저가 남으며
서브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서브로 가게될 파일럿인 마리아,히카루도 보조정신기가 나쁜편이 아니라
저같은 팬들은 유용하게 썻었지요
이 합체기능은 Z에서 '합체공격'으로 바뀌어서 사용됩니다.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N64입니다.
합체공격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64부터 그렌다이저에겐 새로운 특징이 생겼습니다.
바로 '혼'을 이용한 합체공격 극딜
혼을 소유한 슈퍼로봇파일럿은 늘 부족하지만
대표적으로 다이탄3의 주인공인 반죠와 듀크는 거의 혼을 가지고있는것으로 유명합니다.
마징가나 그레이트는 마징파워가 있지만, 그렌다이저는 다이저풀파워가 늦게추가된건
아마 혼의 영향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당시의 혼은 2.5~3배였습니다)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컴플리트 박스 입니다
여기서 듀크의 동생인
마리아에 대한 언급을 빼놓을 수 없죠
사야카나 쥰의 경우엔 능력치도 낮고 정신기도 완전 보조에 가깝지만
마리아의 경우 특수능력이(초능력이나 예지능력) 있고, 정신기도 좀더 공격적이며
마징가 패밀리중 가장빠른 2회행동(알파까지 레벨업에따라 2회행동을 습득했습니다.)
그리고 마징가계 굴지의 명중 회피 능력치 등으로
마징가를 탱커가 아닌, 회피탱커로도 굴릴 수 있도록 해주는 파일럿이지요
심지어 듀크처럼 우주가 A이기에...(코우지,테츠야는 우주B인경우도 많습니다)
우주B로 뒤쳐진 마징가들을 쓰고싶다면 마리아를 태우는 방법이있었습니다.
(임팩트는 원래 파일럿들이 너무강하고, Z의 경우엔 마리아의 너프로 쓰기 힘들긴합니다)
2, 스토리 구현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임팩트,MX 하단은 슈퍼로봇대전 D 입니다.
사실 윙키시절 다이나믹 프로때는...나머지 두 형제와 마찬가지로
큰 원작재현이 이뤄지지않습니다.
거기에 불행으로 F때는 성우분의 타계로 불참까지 하여
또 다른 마징가인 마징카이저를 만들었고요
하지만 그렌다이저는 슈퍼로봇대전 A에서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강력한 능력치와 합체공격
그리고 베가제왕과 결전까지 그려줍니다.
그리고 대체성우가 녹음한 임팩트에서도 스토리 구현이 빵빵하게 재현되었습니다.
슈퍼로봇대전 D에선 프리드성을 멸망시킨게 즐 황제(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로 갓마즈와 크로스오버 되는경우가 잦습니다.
* 개인적으론 D때의 파이널 다이나믹 스폐셜처럼 이번 V때 엄청기대를 했는데...안나와서 슬펐습니다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Z 입니다
마지막 콘솔에서의 출현인 Z에서도 그렌다이저의 내용을 충실히 다뤄집니다.
다른 우주세력과 규합한 베가제왕은 원작보다 멋진 카리스마를 보이고
원작에서 안타깝게 사망하는 캐릭터들도 대부분 살릴 수 있습니다.
사실상 슈로대에서 가장 스토리가 잘 다뤄진 마징가 시리즈라 할 수 있습니다.
3, 총평
왕자라는 지위때문인지
나오면 주로 다이나믹 프로 4인방(마징가,그레이트,그렌다이저,겟타)의 리더를 맡게되고
성능도, 스토리구현도 마징가 형제중 제일 좋게다뤄지는 작품입니다.
지금봐도 미려한 캐릭터들과 기존 코우지와 테츠야와는 다른 캐릭터성으로 듀크또한 개성있는 캐릭터이죠
그레이트가 마징G엠페러로 화려하게 부활했듯이
그렌다이저에게도 화려한 복귀가 이뤄질지기대됩니다
-다음편은 강철 지그 입니다-
그앤 다잊어...이제 다시나오려면...뭔가 후속기가 나와야 안나오면 갑판청소만...
그랜다이저.. 휴대용기기 시정 잘 굴려먹었는데 최근에 보기가 힘들어져서 너무 아쉽네요 ㅠ
코믹스 쪽인가 그렌다이져 기가였던가 최근에 뭐 나오는 모양이던데
오 나가이고가 직접 리메이크한작품이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마징가계열에서 제일 좋아하는 그렌다이져네요. AP 제외하면 모두 잘 사용했습니다. 4차에서 나쁘다고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몸빵이랑 히카루 잘 키워서 부활얻으면 뭐.. 정신커맨드 부활이 워낙 위대해서 그냥 다이탄3나 기적 주인공, 진겟타가 한대 더 있다고 보면 되는 성능이었습니다. ㅋㅋ 1차Z에서 그 끝내주는 연출이랑 성능이 지금도 너무 그립네요. 정말 너무 잘 사용한 제1차Z... 저력에 의한 무적몸빵, 끝내주는 더블하켄 연출, 화려한 합체기... 그리고 스페이스싼다의 그 싸버리게 만들어주는 느낌!!
다음은...고철지그!!!
그렌다이저가 설정이 좀 웃기죠;; 제일 약한 무기라는 핸드빔이 섭씨 4만도 짜리 빔..;; 반중력 스톰 따윈 저기에 비벼볼수가 없는데 제일 약한 무기라고 함..; 그리고 그렌다이저 작중에선 베가성 놈들이 만들었다 프리드성의 수호신이다가 좀 왔다갔다 하는게 이상하죠;
평소에 로그인을 잘 안하지만 라이블레이드님 글은 추천 안할 수 가 없기 때문에ㅎㅎ 옛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ㅋㅋ
아이쿠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