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데모]
-시베리아 ~그로마 격납고~-
샤이아 : 리플렉션 필름...말인가요?
홀랜드 : 그래. 그걸 사고싶은데.
샤이아 : (저기, 리그... 리플렉션 필름이 뭐야?)
리그 : (트래퍼를 반사하는 필름이야. 스카이피쉬라는 생물이 원재료라고 들었어. 그들
세계의 머신은 기체에 필름을 둘러, 대기 중의 트래퍼를 반사해서 그 파도를 탄
다고 하더군.)
홀랜드 : 해서, 어떤 거야? 천하의 에먼 상인이면서 리플렉션 필름이 없는 거야?
미무지 : 그러니까, 그...
홀랜드 : 월광호는 당신들 동료의 일에 몇 번이나 휘말린 덕분에 상당히 데미지를 입었
어. 이쯤에서 필름을 교환하지 않으면 조만간 트래퍼를 탈 수 없게 된다구.
샤이아 : 그래선 곤란하겠네요...
홀랜드 : 그래서 필름은 있는 거야? 아니면 없는 거야? 확실히 해줘...!
??? : 잠깐, 오빠...
홀랜드 : 뭐야, 당신...?
아데트 : 그 리플렉션 필름이란 거... 내게 맡겨줘.
-시베리아-
루나마리아 : 우와! 춥다~! 역시 시베리아!
레코아 : 그런 것치고는 즐거워 보이네, 루나마리아.
루나마리아 : 플랜트는 기온도 컨트롤되고 있으니까요. 천연의 눈을 보는 건 처음이에
요.
카미유 : 우리들 세계의 콜로니도 마찬가지야. 여기가 가혹한 토지란 건 알지만, 왠지
들뜨는걸.
루나마리아 : 그래, 그 감각이야! 하지만 역시 추워~!
메이린 : 그럼 좀 더 긴 스커트를 입으면 될 텐데.
루나마리아 : 이건 마음가짐의 문제야.
메이란 : (나보다 허리가 가늘다고 뽐내기는...!)
에마 : (저게 젊음이란 걸까...)
루나마리아 : 나중에 다 같이 눈사람이랑 카마쿠라(눈으로 만든 움집) 만들어서 눈싸움
하자!
메이린 : 정말! 아무리 대기중이라지만, 너무 들떠있잖아, 언니!
아무로 : 메이린, 그라디스 함장들의 미팅은 아직 안끝났어?
메이린 : 네... 아직 시간이 걸리나봐요.
라이타 : 이만한 전력이 모였으니까. 큰 일을 할 수 있는 이상, 얘기도 길어지겠지.
올리버 : 글쎄... 여기에 있는 건, 신 연방과 적대하거나, 그 체제와 상용하지 못하거나,
그것에서 떨어진 사람들의 모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별로 협력할 이유
도 없는 이상, 의합되지 않고 끝날 가능성도 있어.
아무로 : 각자의 입장이 다른 이상, 그렇게 되도 어쩔 수 없겠지...
아스란 : 아마도 얘기는 함장님의 제안에 대한 찬동과 반대로 나뉘어져있을 거라고 생
각합니다.
레이 : 자프트에 협력요청을 해서 함께 일본으로 향하는 건 말이군요?
아스란 : 그래... 오브가 신 연방과 동맹을 맺은 지금, 일본의 동향은 주목되고 있으니까.
아무로 : 아스란... FAITH인 넌 미팅에 참가하지 않는 건가?
아스란 : 전 확실히 그럴 권한은 있습니다만, 그런 자리에 참석하는 건...
신 : 그렇게 자신이 해야할 일에서 도망치는 겁니까?
카미유 : 신... 그런 식으로 말하지마.
아스란 : 아니... 괜찮아, 카미유. 신의 말도 당연한 거니까.
신 : 그렇다면 왜...
아스란 : 지금의 내겐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어쨌건 네 말투를 빌리자면, 2년이나
오브에 틀어박혀 있었으니까.
신 : 에...
아스란 : 그러니, 의장님도 내게 미네르바로 가라고 권해주신 거겠지. 최전선에서 지금
의 세계를 배우기 위해. 그리고 이 세계의 현 상황이 인식되면, 난 FAITH로서
의 권한을 아낌없이 사용할 생각이야.
루나마리아 : 훌륭해요, 자라 대장님!
메이린 : 대장님은 FAITH의 무게를 확실히 인식하고 계시는군요.
신 : ......
카미유 : 네 패배구나, 신.
신 : ...별로 저 사람에게 이길 생각은 없어...
아스란 : 어쨌든, 우선 눈앞의 일... 미네르바의 모빌슈츠대 대장직을 해내야겠지. 기대
하마, 신.
신 : 알고있어요. 하지만 지휘에만 신경 쓰다가 격추 당하는 일은 없게 하라구요.
아스란 : 주의할게.
카미유 : 처음엔 어떻게 되나 했지만,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저 둘...
아무로 : 그렇군...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있는 신과 망설이면서도 마음을 굳힌 아스
란... 서로가 서로를 보좌함으로 좋은 결과가 생기면 좋겠는데...)
루나마리아 : 그럼 자프트ㆍ레드의 결속력을 보여주는 의미로, 눈싸움에서 다른 팀이랑
대전해볼까!
신 : 정말로 할 생각이었어!?
루나마리아 : 무슨 소리니, 신! 저쪽은 벌써 시작했다구.
사라 : 코다마대, 돌격! 야, 게이나군도 어서!
게이나 : 네, 네! 게이나=산가 돌진합니다!
가로드 : 그렇겐 안되지! 이쪽은 비장의 무기 투입이다!
지론 : 부탁한다, 팻맨!!
팻맨(ファットマン) : !
(퍼버버벅)
마리아 : 꺄아아아악!!
치르 : 아하하하! 저쪽 팀, 다들 눈투성이야!
코우지 : 치, 치사하다! 팻맨은 반칙이야!!
토시야 : 추하다, 코우지! 눈에 묻힌 채 변명이냐!
토우가 : 자~아! 기세가 꺾인 사이에 계속 가자!
에이지 : 토우가 녀석! 같은 그란 나이츠니까 조금은 봐주면 하라구!
루나 : 무슨 소리야! 토우가를 납작하게 해주겠다며 코다마대에 들어가 놓고선!
미즈키 : 맞아, 맞아! 배신자는 벌을 줘야지!
케이 : 좋군, 그 대사! 좀 더 과격하게 덤벼줬으면 하는데!
대위 : 뭐하고 있는 거냐, 케이! 모의전이라고 해서 방심하지마!
로랑 : 대위씨에게는 눈싸움도 전투훈련이군요.
소시에 : 로랑도 멍하게 있지마! 이왕 하는 거니까 이겨야지!
가로드 : 티파, 에우레카, 리루, 에이나! 눈덩이 마구 만들어줘!
티파 : 으, 응...!
에이나 : 후방의 수비는 맡겨주세요, 여러분!
렌튼 : 좋아! 우린 공격에 전념이다! 반드시 이기자, 에우레카!
에우레카 : 응...!
마슈 : 젠장, 렌튼 녀석! 까불기는!
쥬리 : 안되겠군... 적의 보급부대는 우수하다. 이대로는 당할 거야...!
키라켄 : 쥬리! 설명만 하고있으면 눈싸움에서 이기지 못해!
슬레이 : 각오해라, 케이! 지금까지의 원한을 여기서...!
케이 : 그렇겐 안될걸, 슬레이! 쟈비, 네 화염으로 눈을 녹여!
쟈비 : 맡겨주세요!
캇페이 : 하게 둘까보냐! 치요니시키, 쟈비를 막아!!
치요니시키 : 멍!
아나(アナ) : 이리와! 링크, 린나, 린스!
링크스(リンクス) : 키-ㅅ!
리루 : 힘내, 로롯.
로롯 : 키!?
스토너 : 굉장한 광경이로군, 이거...
쥬리 : 카오스다...! 그야말로 브레이크ㆍ더ㆍ월드!
메텔 : 지지마, 엄마~!
모므 : 케이님, 힘내세요~!
세츠코 : 코다마대도 가로드대도 힘내라!
토비 : 좋아! 이렇게 된거, 나도 참전하겠어!
갸반 : 안됐군. 저쪽의 마쵸의 투입으로 이미 승부는 났어.
사라 : 그, 그만! 항복! 항복합니다~!
렌튼 : 이겼다, 가로드! 저쪽 팀이 백기를 들었어!
가로드 : 좋았어! 우리들의 승리다!
루나마리아 : 들떠있을 수 있는 것도 지금 뿐이야!
렌튼 : 으...! 새로운 적인가!?
루나마리아 : 맞았어! 다음은 우리들, 자프트ㆍ레드가 상대한다!
신 : 이왕 하는거, 질 수는 없지! 각오해라!
가로드 : 바라던 바다! 와라!
윗츠 : 쳇... 애들끼리 아주 신났구만.
토니야 : 좋잖아. 나이에 어울려서.
힐다 : 그건 그렇고, 가로드와 렌튼... 태평양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묘하게 마음이 맞
는 것 같네.
로아비 : 뭐... 닮은꼴이란 거겠지. 한쪽은 티파, 한쪽은 에우레카에게 푹 빠진 걸로.
마이 : 짝사랑이라면 가리아조에도 있어.
리아 : 하지만 저 애의 경우는 애매하다랄까...
사라 : 정말, 게이나군! 거기서 네 돌격이 제대로 됐으면 코다마대의 승리였는데!
게이나 : 미안, 사라씨...
가로드 : 게이나! UN으로 게암만 하니까 몸이 둔해진 거라구!
렌튼 : 이쪽의 안경낀 사람, 게임을 좋아해요?
베로 : 이 녀석은 게이나=산가. 오버맨 배틀 세계에서는 유명인... 통칭, 킹이야.
렌튼 : 흐음... 굉장하군요.
게이나 : 렌튼이라고 했지? 너도 게임 해?
렌튼 : 그런건 흥미 없어요. 난 아웃도어派니까.
게이나 : 그렇구나...
렌튼 : 미안하지만, 집 안에 틀어박혀서 게임 하는 것보다는 리프 쪽이 훨씬 재밌다구요.
뭐랄까... 자신이 트래퍼와 하나가 돼서 하늘을 나는 것 같아서... 아... 이런 소릴
해도 분명 게이나씨는 이해 못하겠지만요.
게이나 : ......
렌튼 : 게이나씨도 가끔은 밖으로 나가는게 좋을 거예요. 역시, 남자는 듬직해야죠.
문도기 : 뭘 잘난 듯이 말하냐, 너.
렌튼 : 도기 형...
마슈 : 도기의 말대로야. 겨우 눈싸움에서 이긴 정도로 잘난체 말라구.
가로드 : 뭐야... 당신들, 눈싸움에서 졌다고 렌튼에게 화풀이?
마슈 : 그런게 아냐. 렌튼 주제에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건방지단 거지.
렌튼 : 하지만, 마슈씨. 저도 기회만 된다면 제대로 해보일 거라구요. 에우레카의 옆에
서 계속 봐왔으니, 니르바슈의 조종도 가능하고.
마슈 : 그럼 해봐라.
렌튼 : 그러니까 기회만 준다면 해보이겠다니까요...!
게이나 : ......
베로 : 신경 쓰지마, 게이나. 이런건 놀이라구, 놀이.
사라 : 베로 말이 맞아. ...하지만, 그렇게 지나치게 생각에 빠지는 버릇은 고치는게 좋
아.
게이나 : 사라씨...
사라 : 게이나군은 가능성 있는 사람이니까. 좀 더 자신을 갖고 마음껏 하라구.
게이나 : 응...
아데트 : 아-! 한심해! 애한테 놀림 당하고, 여자에게 위로 받고, 너, 그러고도 남자야!?
게이나 : 아데트 선생님...!
아데트 : 게이나, 네게 남자가 될 기회를 줄게.
게이나 : 에...?
아데트 : 그리고, 거기 땅꼬마!
렌튼 : 저요?
아데트 : 너도 우리 게이나를 우습게 보며 큰소리 쳤으니, 그 실력을 보여줘야겠어.
렌튼 : 아, 네...!
<제 20화 - 거짓 없는 세계(ウソのない世界)>
아데트 : 좋아... 이 주변에서 작전을 시작한다.
게이나 : 정말로 이런데서 스카이피쉬가 잡히는 겁니까?
가로드 : 스토너에게 물어봤는데, 스카이피쉬는 트래퍼가 짙은 곳에 있데.
게인 : 확실히 시베리아는 상극계가 얇아. 바꿔 말해, 트래퍼가 짙은 곳이다. 조건은 맞
는군.
치르 : 그 스카이 피쉬에게서 리플렉션 필름이란 걸 만드는 거구나.
지론 : 그런가봐. 월광 스테이트는 그게 필요해서 우리들에게 왔대.
케이 : 그런데... 이쪽의 재고에 없어서, 에먼의 상인혼에 걸고 그 녀석을 입수하지 않으
면 안되게 된 거다.
아데트 : 맞아. 스카이피쉬를 붙잡으면, 샤이아가 비싸게 사주겠대. 그러니, 다들 기합
을 넣어!
가로드 : 좋아!
게이나 : ...하지만, 어째서 게인씨까지 스카이피쉬 포획작전에 따라온 건가요?
게인 : 게이나가 남자다운 모습을 보일 거라기에 구경하러 왔다.
케이 : 세츠코랑 토비는?
세츠코 : 그... 렌튼이 걱정돼서...
토비 : 어이, 렌튼! 탑승감은 어떠냐!?
렌튼 : 아, 네! 최고예요!
세츠코 : 목소리가 떨리는데, 괜찮니?
토비 : 무리하지 말고, 넌 에우레카의 서브 파일럿이나 하는게 좋지 않겠냐?
렌튼 : 괜찮아요! 저도 남자라구요! 하겠다고 했으니 해내겠습니다!
에우레카 : 기분이 안좋아지면 말해. 저번처럼 니르바슈의 콕피트를 더럽히고 싶지 않
으니까.
렌튼 : 네...
가로드 : 그런데 말이다, 렌튼... 어째서 월광 스테이트가 가리아에 온 거야?
게이나 : 확실히 트래퍼는 짙을지도 모르지만, 이쪽의 상공은 빙점 이하다. 리프엔 어울
리지 않는 장소야.
렌튼 : 저도 잘 모르겠지만, 홀랜드가 사람을 찾기 위해 이쪽 대륙에 온 것 같아요.
게인 : 사람을 찾는다라... 이 시베리아란 토지를 알고서 하는 소린가...
아데트 : 잡담은 거기까지! 자, 스카이피쉬를 찾아!
(주변을 둘러보는 일행)
가로드 : ...이렇다할 반응은 없는데.
케이 : 아무리 오거스의 스피드라도, 상대가 없으면 따라갈 수가 없지.
아데트 : 불평할 틈이 있다면, 제발로 찾아!
치르 : 저기, 아데트 대장... 스카이피쉬의 먹이라던가는 준비 안했어?
지론 : 그게 있으면 스카이피쉬를 끌어들일 수 있지 않을까?
아데트 : 생각났다...! 그 녀석들, 즐거운 기분을 좋아하는 것 같아!
가로드 : 즐거운 기분...?
렌튼 : 응... 사람이 모여서 즐겁게 어울리고 있으면 스카이피쉬가 모여들어.
지론 : 이상한 생물일세.
아데트 : 알았지, 너희들! 즐거운 일을 생각해서 스카이피쉬를 끌어들이는 거야!
게이나 : 해, 해볼게요...!
가로드 : (즐거운 일... 즐거운 일...)
케이 : (그야 즐거운 일이라면...)
렌튼 : (내 경우엔, 역시...)
(지잉-)
에우레카 : 렌튼... 내게 그런 짓을 하고싶어...?
렌튼 : 무, 무슨 소리야, 에우레카!?
가로드 : 게이나...! 이럴 때 사라의 프로포션 같은걸 떠올리지 말라구!
게이나 : 어, 어떻게... 그걸!?
가로드 : 들렸으니까. [사라는 옷 입으면 말라 보이는 타입이구나...]라고.
게이나 : 어째서, 토시 하나 안틀리고 전해진 거지!?
지론 : 가로드도 남 얘기 할 처지가 아닌데. 티파의 [고마워]라는 얼굴을 계속 떠올렸으
면서!
가로드 : 어떻게 그걸!?
치르 : 하지만 지론도 큰 도마뱀 통구이를 혼자서 먹고싶단 생각만 했잖아!
지론 : 나, 나... 입으로 말했었나!?
게이나 : 게인씨...!
게인 : ...말하지 않아도 전해져 왔다. 누군가가 우리들의 사념을 주워서 여기저기 뿌리
고 있어...!
토비 : 세츠코... 그 뭐냐...
세츠코 : 드, 듣지마세요, 토비! 그... 저... 그건, 그...!
치르 : 헤에! 세츠코 언니는 토비를...
세츠코 : 듣지 마세요! 부탁이니까!
토비 : 아, 예에...
케이 : ......
에우레카 : 에...?
렌튼 : 에, 에우레카! 케이씨의 마음의 소리를 들으면 안 돼! 절대로 안 돼-!!
게인 : 이런 짓이 가능하다는 건, 오버스킬인가!?
아데트 : ! 주변에 탄을 뿌려! 범인을 끌어낸다!
(무차별 사격)
아데트 : 먹어라, 먹어라! 먹어라-앗!
지론 : 아데트! 너무 심한거 아냐!?
아데트 : 내 예상대로라면 녀석이 와있어! 이것도 부족할 정도야!
??? : 그래 맞아...!
(적 등장)
카시마루(カシマル) : 후후후후후...
아데트 : 오버맨ㆍ플라네타! 역시 카시마루 운행부장인가!
치르 : 더러워라! 똥쟁이 부장이래! (*1)
지론 : 다 큰 어른이 바지에 실례라구!? 꼴사나워라!
카시마루 : 난 운행부장이다! 정말이지 저급한 자들이로군!
아데트 : 칫... 드디어 저 녀석이 현장까지 나오다니...!
게이나 : 저 사람, 유명한 사람입니까?
아데트 : 저 녀석은 카시마루=바레... 시베리아 철도의 다이어그램 유지를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남자... 통칭, 얼음의 운행부장이야.
카시마루 : 소개해줘서 고마워. 그럼 내가 현장에 나온 이유도 당연히 알겠군? 엑소더
스 따위, 다이어그램을 어지럽히는 이물에 지나지 않아! 박살내주겠어!
가로드 : 겨우 한대로 하겠다는 거냐!
게인 : 운행부장씨, 등장하자마자 미안하지만, 이 일격으로 돌아가 주시지요!
(공격을 피하는 카시마루)
세츠코 : 이 거리에서 피했어!?
토비 : 뭐하는 거야, 게인! 잘 노리라구!
게인 : 바보 같은...! 저 녀석... 내 조준을 읽은 건가?
카시마루 : 소용없어, 검은 서전크로스! 너희들로는 내 플라네타에게 상처 하나 입힐 수
없다구!
가로드 : 제길! 이번엔 내 차례다!
케이 : 지원할게, 가로드!
카시마루 : 소용없다고 했잖아! 우선 그쪽의 꼬마! 이쪽의 발 밑을 노리고!
(피하는 카시마루)
가로드 : 뭐!?
카시마루 : 다음엔 그쪽의 잠자리, 오른쪽에서!
(역시나 피하는 카시마루)
케이 : 어떻게 된 거야, 이거!? 완전히 움직임을 읽히고 있어!
게이나 : 혹시, 아까 생각했던게 주변에 전해진 것과 관계가 있는 건가!?
카시마루 : 맞았어! 작은 뇌주제에 용케 알아냈잖아! 이 플라네타의 오버스킬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주변에 퍼트리는게 가능하지!
게인 : 사이코ㆍ오버맨이라고 불리는 류인가...!
지론 : 이쪽의 마음이 읽힌다는 건... 어떻게 공격할지 알아챈다는 건가!
렌튼 : 그, 그런! 그래선 공격이 맞지 않잖아!
케이 : 하지만 상대는 한대야! 일제히 공격을 하면...!
카시마루 : 무르군!
(적 증원)
렌튼 : 잔뜩 나왔어!!
(카시마루 이동)
카시마루 : 호호호호호! 아름다운 사자는 추한 토끼를 사냥할 때도 전력을 다하지! 너희
들! 녀석들의 사고는 내가 읽어서 전해주마! 마음껏 하려무나!
케지난(ケジナン) : 알겠습니다, 운행부장님!
아데트 : 케지난! 세인트ㆍ레이건 녀석들은 어쩐 거야!?
케지난 : 그 녀석들은 실패의 연속으로 임무에서 떨어져 나갔습죠! 지금 우리들의 상사
는 카시마루 운행부장님입니다!
아데트 : 저 녀석에게 꼬릴 친 댓가가 그 오버맨이냐! 여전히 교활한 처세술이로군!
케지난 : 거기까지입니다, 누님! 이 멕스블루트의 힘을 보고서도 그런 소리가 나올까요!
게인 : 조심해라, 다들! 저 오버맨이 있는 이상, 이쪽의 공격은 읽혀져 버려! 저 운행부
장의 오버맨을 공격해도 소용없을 거다.
렌튼 : 그, 그런...! 내 데뷔전에서 이런 강적과 싸우게 되다니...!
게이나 : 정신차려, 렌튼...!
렌튼 : 게이나씨...
게이나 : 그런 두려움도 녀석에게 읽혀버려! 마음을 강하게 갖지 않으면 싸울 수 없다구!
케이 : 아이언ㆍ기어에게 구원요청은 했다! 그 때까지 버텨내자!
렌튼 : 네, 네...!
카시마루 : 호호호... 저 LFO는 전력외라고 봐도 되겠군. 너희들, 해치워버려! 다이어그
램을 어지럽히는 엑소더스 따위, 철저하게 부숴버리는 겁니다!
케지난 : 갑니다, 누님! 오늘은 반드시 내 강함을 깨닫게 해주지요!
승리조건 : 1. 플라네타 격추.
2. 멕스블루트 격추.
패배조건 : 아군기가 하나라도 격추당함.
SR포인트 획득 조건 : 3턴 이내에 멕스블루트 격추.
-케지난 격추-
케지난 : 아직이다!
렌튼 : 어, 엄청난 근성!
아데트 : 그만 좀 뻗어, 케지난!
케지난 : 그렇게는 안됩니다아아앗!
-4PP-
가로드 : 제길! 역시 이쪽의 공격이 읽혀지고 있어! 이대로는 위험하다구, 아데트 대장!
케지난 : 그렇습니다, 누님! 이제 그만 항복하시죠!
아데트 : 싫어! 누가 너희들 따위에게!
케지난 : 그렇다면 조금 따끔한 맛을 보게 됩니다!
-공통-
아데트 : 우아아아아앗!
게이나 : 아데트 선생님!
아데트 : 오지마, 게이나! 선생이 학생에게 도움 받아서는 폼이 안나잖아!
케지난 : 역시나 누님! 그 드센 성격이 매력적입니다!
아데트 : 제길! 오버맨의 힘에 의지한 케지난 따위에게...!
케지난 : 환상을 만들어내는 멕스블루트는 이런 것도 가능하지요.
(어쨌든 OVER SKILL 발동......)
케지난 : 누후후후~
치르 : 뭐야, 저거!? 사기꾼 아저씨 등장!?
케이 : 오버맨이 만들어낸 환상인가...!?
에우레카 : 기분 나빠...
케지난 : 누님... 얘기에 따라서는, 내가 운행부장님께 놔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아데트 : ...그냥은 아니겠지?
케지난 : 그야 물론! 도움을 받고 싶다면... 내 아내가 돼라-!!
아데트 : 이이이이이이잇!?
가로드 : 뭐, 뭐라는 거야, 저 녀석!
게인 : 새로운 오버스킬 공격인가...!?
케지난 : 야사바 대장이 있는 동안, 나, 참고 있었지만... 이 마음, 받아주시겠습니까?
아데트=키스라양.
아데트 : ......
케지난 : 툰드라의 얼음보다 두껍고, 영원조차도 초월하는 내 정열의 불꽃은 누님의 몸
도 마음도 불태울 겁니다! 나도 타버리겠죠~!
아데트 : 케, 케지난... 너...
카시마루 : 무, 뭐하는 거야, 넌! 그런 연애 얘기는 심히 불쾌하단 말야!
게인 : 집중이 풀렸어...! 지금이다!!
(카시마루에게 공격)
카시마루 : 크윽! 검은 서전크로스놈, 잘도! 먹어라!!
(게인에게 반격)
게인 : 칫! 직격인가!
게이나 : 게인씨!
게인 : 난 상관마, 게이나! 이틈에 녀석을 쳐라!!
카시마루 : 소용없어!! 너희들의 마음이 소리는 전부 들린다! 이제 방심하지 않아!
케지난 : 자, 누님! 내 마음의 외침을 들어주세요! 그리고 나와 결혼을!!
게이나 : !
가로드 : 뭘 하려는 거야, 게이나!?
게이나 : 그래! 어차피 들린다면 들려주마!
카시마루 : 호오! 뭔가를 생각했나보군요! 최후의 발악입니까!
(OVER SKILL 발동)
게이나 : 그래, 어차피 들린다면 들려주마! 사라, 좋아한다! 사라, 사랑해! 사라!
엑소더스를 하기 전부터 좋아했어! 단지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야! 사라
에 대해 더 알고싶어! 사라에 대한 것은 전부 알고싶어! 사라를 안고 싶
어!
카시마루 : 뭡니까, 이 꼬마는! 우린 지금 싸우고 있는 중이라구요!
게이나 : 부서질 정도로 끌어안고 싶어! 마음의 소리는 마음의 외침으로 지워주겠
어!
렌튼 : 게, 게이나씨...!?
게이나 : 사라, 좋아해!
에우레카 : 뭐야, 이거? 굉장한 힘이 느껴져...!
게이나 : 사라, 사랑한다구! 나의 이 마음의 외침을 들어줘!
카시마루 : 오옷! 이 진실도는 강력하군요!
게이나 : 사라씨! 같은 반이 된 후로, 사라를 알게된 후로!
케이 : 잘한다, 게이나! 더 해라!!
게이나 : 난 사라에게 꽂혀버렸어. 사랑한다고!
케지난 : 뭐하는 거냐, 꼬마! 이래선 내 고백이 묻혀버리잖아!
게이나 : 좋아한다고! 날 돌아봐줘!
아데트 : 좋아, 게이나! 너, 남자다! 강한 남자야!!
게이나 : 사라가 날 돌아봐주면, 난 이렇게 괴로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함 내부-
게이나 : 상냥한 너라면, 내 속마음을 알아채고 내게 대답해주겠죠. 난 너를 내 것
으로 하고싶어! 그 아름다운 마음과, 아름다운 모든 것을! 누가 방해하든
빼앗아 보이겠어! 연적이 있다면, 당장 나와! 상대해 주겠어! 하지만 사
라씨가 내 사랑에 응해준다면 싸우지 않습니다! 난 사라를 끌어안을 뿐
입니다! 당신의 마음 속에도 키스해주겠습니다! 있는 힘껏, 어디에라도
키스해 주겠어요!
소시에 : 이거, 게이나의 목소리지...!?
로랑 : 어째서 여기까지 들리는지는 모르겠지만, 틀림없어요!
스토너 : 이거 세기의 대고백이로군.
마슈 : 록이야, 저 녀석...!
베로 : 크-! 멋지잖아, 게이나!
사라 : 바, 바보! 저 바보! 무슨 소릴 해대는 거야!
메셰 : 어쩔 거야, 사라?
갸반 : 행복해라. 응원할게!
사라 : !!!!!!!
미나코 : 잔뜩 키스받으라구!
미즈키 : 일생일대의 고백이니까, 확실히 대답해줘야지.
사라 : 몰라요!!
-전투 맵-
게이나 : 키스만이 아니야! 진심을 다해 당신을 대하겠습니다! 그것이 나의 기쁨
이니까, 기쁨을 서로 나눌 수 있다면, 더욱 깊은 키스를!
가로드 : 굉장해! 죽인다, 게이나! 나도 질 순 없지! 티파-!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널 지
켜줄게-!
지론 : 우오오오오옷! 거대 도마뱀이 먹고싶어-!!
케이 : 티나, 프랑소와, 마담ㆍ리, 전 세계의 여자들과 미무지! 나와 데이트하자!!
세츠코 : 토비와 함께 바르고라를 완성시킬 거야아아아앗!!
토비 : 나도 세츠코와 노력하마아아아아아앗!!
렌튼 : 에우레카! 난 너르으으으으을!
카시마루 : 기이이이잇! 불쾌해에에에엣! 오버스킬 컷트다아앗! 핫핫핫! 이걸로 시리어
스하게 싸울 수 있어! 응...? 검은 서전크로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군요...!
게인 : 미안하지만, 지금이로군...!
(카시마루에게 재차 공격)
카시마루 : 누아아아앗!
게이나 : 게인씨!
게인 : 나이스 플레이다, 게이나군. 이중의 의미로 남자임을 증명했구나.
카시마루 : 크으윽! 아까의 데미지로 오버스킬이 발동되지 않아! 하지만, 이 플라네타를
얕보지마라! 정면으로 상대해주마!
아데트 : 그렇게는 안 돼, 똥쟁이 부장!
(아군 증원)
렌튼 : 원군이다!
케이 : 이거 호화롭군. 다양한 조직의 메카가 와주었어.
아무로 : 무법의 시베리아 철도를 치는 건 전원 동의했으니까. 여긴 손을 빌려주마.
-발디오스 출격시 추가-
마린 : 지구인끼리의 싸움에 손을 빌려주게 되다니...
라이타 : 불평하지마, 마린! 네놈은 신세진 자들에 대한 의리란게 없냐!
올리버 : 그들에게 협력하는 건 츠키카게 장관의 명령이기도 해. 그것에 따라라.
마린 : 그래, 알았어...!
라이타 : 칫... 반항적인 녀석이로군.
-공통-
게이나 : 좋아...! 이제부터 반격이다!
코우지 : 지켜봐줘, 듀크프리드! 난 지구를 지켜보이겠어어엇!!
토시야 : 기다려라, 이오의 모두! 언젠가 반드시 원수를 갚겠다아아앗!!
에이지 : 아야카! 반드시 찾아내줄 테니까아아앗!
루나마리아 : 자! 신도 소리쳐봐.
신 : 에... 아... 응! 난 반드시 평화를 되찾아 보이겠어어어엇!!
루나마리아 : 시시해. 누군가에게 사랑의 고백이 아니구나.
게이나 : 다, 다들... 왜 그래!?
아나 : 굉장했어요, 게이나!
베로 : 니가 짱이다. 정말 존경스러워.
게이나 : 에...
사라 : ......
아나 : 엑소더스 하기 전부터 계속 좋아했었구나! 사라를 끌어안고 잔뜩 키스하겠어-!!
게이나 : 에에에에에엑!?
라그 : 그런 거다, 게이나. 전~부 들렸다구.
코우지 : 멋졌다, 게이나! 어서 고백하라고 재촉했지만, 이렇게 멋지게 해내다니!
캇페이 : 휘- 휘-, 용기 있는데, 형!
토시야 : 소심남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제법이야! 다시 봤다!
루나마리아 : 응! 멋졌어!
에이나 : 모두의 앞에서 고백은, 여자들의 꿈이니까요!
크와트로 : 젊기 때문...인가.
레코아 : 좋잖아요. 그게 젊은이의 특권이니까요.
게이나 : 저, 저기, 사라...
사라 : 그 얘는 나중에! 우선 시베리아 철도를 친다!!
게이나 : 네, 네!
카시마루 : 에에이! 그쪽이 그렇게 나온다면, 이쪽도 지원군을 부르겠어!
(적 증원)
치르 ; 워커머신도 잔뜩 나왔어!
브루메 : 봐! 저 랜드쉽, 엠펠러改야!
다이크 : 정말이다! 저런 고가의 랜드쉽, 오랜만에 봤어!
지론 : 헤에! 이번 시베리아 철도의 조력자는 꽤나 호화로운걸!
??? : 그야 그렇지, 형씨. 이 녀석은 내 함이니까 말이야.
지론 : 그 목소리... 설마!!
팀프(ティンプ) : 오랜만이로군, 형씨. 건강해 보여서 안심했다.
지론 : 역시 팀프냐!
베로 : 누구야, 저 녀석?
라그 : 지론의 숙적 같은 녀석이야. 반은 썩은 인연이지만.
지론 : 이노센트의 앞잡이였던 네가 지금은 시베리아 철도의 용병이라니! 타락했구나!
팀프 : 착각하지 말라구, 형씨. 난 호라처럼 현지에서 고용된 임시직과는 달라. 내 명패
는 시베리아 철도경비대 특별고문이다.
지론 : 특별고문!?
팀프 : 말하자면 중역이란 거다. 용병 따위와는 대우가 다르다구.
카시마루 : 해치워, 특별고문! 이 녀석들은 다이어그램을 어지럽히는 이물이니까!
팀프 : 알겠다, 운행부장. 그들 중엔 빚이 있는 녀석도 있으니. 나도 진지하게 하겠어.
아데트 : 아데트대의 각 기는 포메이션으로 싸운다! 부탁한다, 게이나!
게인 : 게이나! 가치코는 데미지를 입었다! 네 지원으로 빠지마!
게이나 : 알겠어요, 게인씨, 아데트 선생님!
케이 : 가로드, 렌튼, 와라! 우리가 공중전의 방식을 가르쳐주자구!
가로드 : OK! 간다, 렌튼!
렌튼 : (모처럼이니, 여자애를 꼬시는 요령도 듣고싶습니다!)
토비 : 지론! 저 랜드쉽의 함장과 싸울 거지? 우리가 도와주마!
지론 : 미안, 토비! 세츠코도 부탁해!
세츠코 : 네!
(소대 구성)
케지난 : 아아, 누님이 가버렸어!
엔게(エンゲ) : ...그 꼴을 보니, 프로포즈는 실패로 끝났나보군.
쟈보리(ジャボリ) : 당연하지! 자기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라구!
케지난 : 시끄러워! 사랑을 위한 증오다! 해치워주겠어!!
게인 : 조심해, 다들, 오버맨의 오버스킬은 예상도 할 수 없는 사태를 일으킨다. 적의 오
버맨의 오버스킬을 확인하는걸 잊지마!
케이 : 라져!
게인 : 게이나, 마지막 작업이다! 사라 앞에서 남자의 강함을 보여줘라!
사라 : 그래! 책임지라구, 게이나군!
게이나 : 알고있어! 지켜봐줘, 사라!! 간다! 킹게이나----!!
렌튼 : (머, 멋지다...!)
승리조건 : 플라네타와 엠펠러改 격추.
패배조건 : 아군전함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없음.
-엔게 격추-
엔게 : 이, 이런! 기체를 부쉈다간 또 감봉돼!
-쟈보리 격추-
쟈보리 : 이, 이 일... 역시 내겐 어울리지 않아!
-아데트 VS 케지난-
케지난 : 누님, 어째서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 겁니까!?
아데트 : 네 똥폼 잡는 고백보다 게이나의 마음의 외침이 가슴에 팍하고 꽂힌 거다! 너
도 환상 따위에 의지하지 말고, 진지하게 승부해봐!
-케지난 격추-
케지난 : 제기라아아알! 누님, 난 포기하지 않습니다!
(케지난 퇴각)
아데트 : 안됐구나, 케지난. 난 두꺼비는 흥미 없어.
-게이나 VS 카시마루-
카시마루 : 너! 잘도 내게 그런 끔찍한 고백을 들려줬군요!
게이나 : 내 마음의 외침은 너 따위에게 들려준게 아니야! 그건 이 세계에 단 한사뿐인
사라만을 위한 거다!
카시마루 : 키-! 건방진! 넌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어!
-게인 VS 카시마루-
카시마루 : 그런 너덜너덜한 실루엣 머신으로 뭘 할 수 있다는 거야!
게인 : 탄환 한발이면 사람 하나의 목숨은 빼앗을 수 있어. 그 한사람이 되어볼 텐가?
-아데트 VS 카시마루-
카시마루 : 아데트=키스라! 시베리아 철도를 배신한 넌 내 손으로 벌해주마!
아데트 : 할 수 있으면 해봐라! 우릴 시베리아 철도의 다이어그램처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마!
-케이 VS 카시마루-
케이 : 사랑의 말에 불쾌해 하다니, 지금까지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는 증거로
군...!
카시마루 ; 닥쳐! 난 이 목숨을 다이어그램에 바친 거야!
케이 : 그럼 난 이 목숨을 전 세계의 여자를 위해 쓰겠어! 그러니 질 수 없는 거야!
-가로드 VS 카시마루-
카시마루 : 여기에도 날 불쾌하게 만든 꼬마가 있나!
가로드 : 웃기지 마셔, 아저씨! 원한다면 티파를 향한 내 마음을 좀 더 들려주지!
-렌튼 VS 카시마루-
카시마루 : 방금 전까지 겁먹고있었는데, 이 녀석, 갑자기 생기를 되찾았어!
렌튼 : 게이나씨의... 아니, 게이나 형 덕분이다! 그 사람이 내게 용기를 줬어! 나도 하겠
어, 에우레카! 니르바슈와 너와 함께!
에우레카 : 렌튼...
-지론 VS 카시마루-
카시마루 : 이, 이 남자...! 아까 유독 야비한 외침을 들려주던 자인가!
지론 : 먹을 걸로 소리친게 그렇게 이상하냐! 난 먹고싶은 걸 먹고, 살고 싶은대로 살거
야!
카시마루 : 그런 무질서를 난 가장 싫어한다구!!
-세츠코 VS 카시마루-
세츠코 : 잘도...! 잘도 내 마음을 엿봤겠다!!
카시마루 : 넌 분명... 옆의 남자에게...
세츠코 : 말하지마아아아앗!!
-카시마루 격추-
카시마루 : 에에이! 오늘은 저 꼬마 때문에 페이스를 망쳤어! 두고보라구! 다음엔 반드시
너희들을 쓰러트리고 엑소더스를 막아줄 테니까!
-팀프 생존시-
카시마루 : 뒤는 부탁해, 특별고문!
(카시마루 퇴각)
팀프 : 알겠다, 운행부장. ...결국 당신은 다이어그램 편성이 일이니까. 거친 일은 본업
으로 삼는 내게 맡겨두라구.
-팀프 퇴각시-
카시마루 : 전원, 물러간다! 나를 따라와!
-지론 VS 팀프-
지론 : 호라나 게라바는 알거지였는데, 넌 꽤나 신수가 좋구나!
팀프 : 당연하지, 형씨. 난 인생설계란 것을 해뒀으니까 말이야. 그런 나의 유일한 실패
는, 너라는 남자에게 찍혀버린 거다!
지론 : 남의 부모님을 죽여놓고, 잘도 말하는군!
팀프 : 아직도 복수를 하려는 거냐? 끈질기군, 형씨도!
지론 : 확실히 아버지들의 일도 있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너란 녀석이 용서가 안
돼!
팀프 : 우연이로군, 형씨! 나도 마찬가지로 네놈이 죽을만큼 싫다!!
-팀프 격추-
팀프 : 아무래도 형씨들은 내게 있어 귀문인 것 같군! 하지만 다음엔 이렇게 안 될 거다!
-카시마루 생존시-
팀프 : 뒤는 맡긴다, 운행부장!
(팀프 퇴장)
카시마루 : 높은 급료를 지불하고 있는데, 저렇게 간단히 물러가다니...! 결국엔 외부인!
시베리아 철도의 다이어그램은 이 내가 지켜내겠어!
-카시마루 퇴각시-
팀프 : 전원, 물러간다!
-승리조건 달성-
홀랜드 : 결국 또 귀찮은 일에 휘말려버렸군...
힐다 : 저 모습을 보니, 렌튼들... 스카이피쉬는 잡지 못했나보네.
마슈 : 뭐, 좋잖아. 오늘은 배꼽 빠지게 웃었으니까.
에이지 : 멋졌다, 게이나! 단순한 게임 매니아라고 생각했는데, 뜨거운 남자였잖아!
쥬리 : 그러게 말이야. 꽤나 즐거웠어.
게이나 : 저, 저기... 그건...
티파 : 아...
가로드 : 봐, 게이나! 저쪽!
(스카이피쉬 등장)
홀랜드 : 스카이피쉬...! 게다가 저렇게 거대한 녀석이 무리 지어서!
에우레카 : 하지만, 어째서...? 지금까지 한 마리도 찾지 못했었는데...
렌튼 : 뻔하지...!
케이 : 게이나의 고백 효과겠지. 그건 우리들 전원을 즐겁게 해줬으니까.
아데트 : 자, 가자, 게이나! 저 녀석을 잡아서 샤이아나 월광 스테이트에게 팔아 넘기는
거야!
게이나 : 네!
[시나리오 엔드 데모]
게이나 : ...게인씨의 가치코, 고칠 수 없나요?
게인 : 조금 무리를 시켰어. 이거, 어지간해선 손 쓸 방도가 없겠는걸. 당분간 출격은 무
리로군.
게이나 : 오늘의 적... 이상한 녀석이었지만, 강했었죠.
게인 : 그렇지도 않을걸. 더욱 벅찬 상대가 왔으니까.
게이나 : 에...
사라 : ...각오는 됐지, 게이나?
게이나 : 사, 사라... 정말로 들은 거야...? 하지만, 그럼... 여기에 있지 말고 날 피해야
하는게...
사라 : 네 근성이라면! 내가 안보이면, 야판의 천장을 뛰어다니며!! 사라 어딨어!? 사라
어디갔어!? 키스하게 해줘! 키스하자! 안아줄 테니까! 라며 찾았을 거잖아! 그런
창피한 짓을 하게 두고싶지 않았기에 수치를 참고 기다린 거야!
게이나 : 미안해!!
렌튼 : 게이나 혀어어어엉!!
게이나 : 렌튼...!?
사라 : 뭐가 형이야! 비켜, 렌튼군!
렌튼 : 아니, 못비켜요! 나, 게이나 형의 근성에 반했다구요!
게이나 : 에...!?
문도기 : 네 형은 내가 아니었냐, 렌튼!
렌튼 : 도기 형은 도기 형 나름대로 존경해요. 하지만 게이나 형은 내게 용기를 줬어요!
굉장했어요, 그 고백! 나, 존경합니다! 리스펙트예요!
사라 : 얘, 얘가!
렌튼 : 사라씨도 감동했죠! 게이나 형의 고백에!!
사라 : ......
문도기 : 새빨개졌어, 저 누님...
기제트 : 의외로 정곡이었나 보네.
게이나 : 사라...
사라 : 이제 됐어! 오늘은 시베리아 철도를 격퇴한 것과 부하가 생긴걸 봐서 용서해 줄
게!
(사라 퇴장)
게이나 : 아아... 사라...
가로드 : 헤... 솔직하지 못하네, 사라도.
렌튼 : 괜찮아요, 게이나 형. 사라씨, 부끄러워하는 것뿐이니까.
게이나 : 그런가...?
가로드 : 하지만 이걸로 게이나와 차이가 나버렸네.
게이나 : 차이...라니?
가로드 : 우리도 게이나 형님에게 지지 않도록 힘내자, 렌튼!
렌튼 : 그래! 나, 니르바슈로 싸울 수 있었고, 이제부터도 하겠어!
문도기 : 아무래도 좋지만 말이다, 우리들도 리플렉션 필름 붙이는걸 도와주러 가야지.
기제트 : 맞아. 그렇게 들떠 있다간 또 홀랜드에게 한소리 듣는다?
렌튼 : 맞다...! 에우레카에게 오늘의 내 활약에 대한 감상을 물어봐야지!
문도기 : 틀렸구만, 이 녀석... 완전히 안드로메다야...
기제트 : 이대론 여기에도 스카이피쉬가 몰릴지도...
-월광호 격납고-
에우레카 : (오늘의 전투... 니르바슈는 렌튼에게 힘을 빌려줬어... 뭘까... 이 까칠한 기
분은...)
링크 : 왜 그래, 엄마? 어디 아파?
메텔 : 아픈데가 있으면 미샤에게 진찰 받으러 의료실에 가자.
에우레카 : 걱정마... 엄마, 괜찮으니까...
팁트리(ティプトリ-) : ...제법 부드러운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되었구나...
에우레카 : 에...
모리스 : 누구...?
팁트리 : 이 아이들.. 그 때의 아이들이로군.
에우레카 : ......
홀랜드 : 에우레카! 그 여자에게서 떨어져!!
팁트리 : ......
홀랜드 : 보더락이 이 땅에 있다고 들어서 와봤더니... 설마 이렇게 가까이에 있었을 줄
이야...! 하지만 에우레카에겐 손가락 하나 못대게 하겠어!!
렌튼 : 홀랜드, 무슨 일이야!? 그 아줌마는...
에우레카 : 렌튼...!
홀랜드 : 애는 빠져! 이건 나와 에우레카의 문제다!
팁트리 : 그렇게 큰 소리 내지 말거라. 애들이 떨잖니.
홀랜드 : 뭐...!?
팁트리 : 그리고, 그쪽의 아이도 무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해. 저 애의 변화는 델ㆍ시에로
의 아이들과 그쪽의 남자아이 덕분이겠지?
렌튼 : 델ㆍ시에로... 분명 보더락의 성지...
팁트리 : 그래. 난 보더락의 교도란다.
홀랜드 : ......
팁트리 : 델ㆍ시에로를 군의 공격으로 잃고, 세계가 뒤섞인 후, 우린 이 땅을 여행하는
것을 택했지... 그리고, 아이언ㆍ기어를 얻어 타고있던 참에, 너희들이 나타난
거야...
홀랜드 : 우릴 찾고있던 건가?
팁트리 : 아니. 붉은 눈의 마녀도 하얀 악마에게도 우린 원한을 품고있지 않아...
렌튼 : (붉은 눈의 마녀와 하얀 악마... 에우레카와 니르바슈...?)
팁트리 : 그저 우린 이 세계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있는 것뿐...
홀랜드 : 당신.. 노블이 있는 곳을 찾고있는 거군?
팁트리 : 당신도 마찬가지인 것 같네. 그 때문에 보더락의 사도를 찾고 있었다고.
에우레카 : 홀랜드...
홀랜드 : ......
팁트리 : 만약 당신이 그녀와 함께 [선택의 문]을 통과하고 싶다면, 이 세계를 좀 더 배
우도록해. 분명 노블님이 계셨더라면 나와 같은 말을 했을 거야.
홀랜드 : ...난 어떡하면 되지?
팁트리 : 그건...
-미네르바 브리핑룸-
헤이자에몬 : ...그럼 다시 한번 결정사항을 읊어 보겠네.
브라이트 : ......
쟈밀 : ......
헤이자에몬 : 자프트, 에우고, 에먼의 팩토리, 아이언ㆍ기어와 잉그렛사ㆍ밀리샤, 블루
픽서와 그 협력자 및, 월광 스테이트는 야판의 천장의 엑소더스를 지원하고
협력해서 일본으로 향한다.
엘치 : 알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힘내요. (후후... 엑소더스가 끝나면 또 실업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거리가 생겼어.)
타리아 : 미스터 홀랜드, 당신들의 협력에 감사합니다.
홀랜드 : 당신에게 부탁 받아서가 아니야. 우린 우릴 위해서 손을 잡은 것뿐이다. (이 녀
석들은 언제나 싸움 속에 있어... 그걸 따라다니다 보면, 세계란 것도 알게 될
지도 모르니...)
카자미 : 일본에는 정체불명의 적이 있다는 소문도 있는 이상, 가능한의 전력을 준비해
갈 필요가 있겠군요.
구엔 : 하지만 이만큼의 힘이 집결했으니 무서울 건 없습니다. (그리고 이 힘을 내가 부
리게 된다면, 잉그렛사를 탈환하는 것 이상의 일도 할 수 있겠지.)
엘치 : 하지만, 샤이아씨도 괜찮은 거예요? 우린 엑소더스를 도와주겠다면 대찬성이지
만.
샤이아 : 일본은 에먼 본국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있는걸. 이 부대와 동행한다면 위험하
지도 않을 테고. (그래... 이걸로 안전하게 케이를 에먼까지 데려갈 수가 있어.)
헤이자에몬 : 그리고 편의상, 우리 일단을 [Z Emergency Union of Terrestrial Human]...
지구인류긴급구원연합 [ZEUTH(제우스)]라고 호칭한다.
구엔 : 지구인류가 현재 처해진 상황을 구제하는 연합이라는 건 알겠습니다만, [Z]의
의미는?
쟈밀 : X도 Y도 아닌 제 3의 존재... 우리에게 어울리는 이름일지도 모르겠군.
카자미 : Z는 대(代)수학에선 정수의 전체를 의미하니, 그것에도 연합체의 의미가 포함
되어 있는 거로군.
엘치 : 에! 하지만, [Z]는 마지막이란 의미도 있잖아요?
헤이자에몬 : 흠... 불퇴(不退)의 마음을 담은 것이, 그런 식으로도 풀이되는구만. 그럼,
다른 의견이 있다면 그걸 채용하도록 하겠네.
(부대명 정하기)
헤이자에몬 : 그럼 이제부터 우리 일단은 [ZEUTH]라고 명칭 한다.
쟈밀 : ZEUTH... 기묘한 인연으로 맺어진 우리에게도 이름이 붙은 건가.
타리아 : 인연...이라기 보다는 운명이랄까? 하지만 나쁜 기분은 아니야.
홀랜드 : 그런 건가... 난 그냥 휘말린 기분인데.
헤이자에몬 : 그리고 우린, 이 지점에서 협력자인 레벤 대령과 접촉한다.
브라이트 : 알겠습니다. 그 사이 보급이나 수리는 끝내두도록 하죠.
엘치 : 그럼 바빠지겠네요, 샤이아씨.
샤이아 : 응. 자프트나 에우고 여러분께도 물자를 팔아줘야지.
헤이자에몬 : (다양한 사상 속에서 집결된 일단, ZEUTH... 과연 어떻게 싸워나갈 것인
가...)
[바자 이벤트]
렌튼 : (에우레카와 홀랜드와 보더락... 내가 모르는 뭔가가 거기에 있어...)
게이나 : 뭐하는 거야, 렌튼?
렌튼 : 아, 아니... 아무 것도 아니에요! 모처럼 게이나 형이 바자에 같이 가자고 했는데
멍하게 있어서 미안해요.
문도기 : 그런데, 게이나... 너, 왜 우릴 끌어들인 거냐?
게이나 : 응... 이제 필요 없어져서 이걸 팔려고 하는데...
렌튼 : 이건!?
기제트 : [ray=out] 창간호잖아! 상당히 레어라구!
게이나 : 역시 돈이 되는 물건이구나. 너희들에게 보여주길 잘했어.
렌튼 : 게이나 형, 이거 파는 거예요?
게이나 : 이 책을 샀을 때의 목적은 해결 됐으니까. 그 대신...
기제트 : 알았다...! 사라에게 뭔가 선물하려는 거지!
게이나 : 그, 그런건 아니지만... 모처럼이니, 나중에 비쌀 것 같은 보석과 교환할까 해
서...
기제트 : OK! 맡겨줘! 우리가 선물을 찾아줄게.
게이나 : 그러니까...! 그런게 아니라니까!
-사인이 들어간 디스크 구입 후-
게이나 : 저, 저기 사라... 괜찮다면, 이 디스크... 들을래?
사라 : 라크스=클라인...? 그 플랜트에서 인기 있는 가수?
비노 : 뭣이! 이 디스크, 사인이 들어간 거잖아!
요우란 : 너... 용케도 이런 레어 아이템을 얻었구나.
게이나 : 뭐, 뭐어... (고마워, 기제트...)
사라 : 하지만 흥미 없어. UN으로 봤는데, 라크스=클라인은 색기 컨셉이라서 좋아하지
않거든.
게이나 : 에...
사라 : 그보다 게이나도 좀 도와줘. 미네르바의 자재로 야판의 천정을 수리할 거니까.
게이나 : (모처럼의 레어인데도 불발... 운이 없네...)
사라 : 가우리 대장님이랑 베로도 기다리고 있어. 열심히 하자, 게이나.
게이나 : 응.
요우란 : ...선물은 불발이었지만 좋은 분위기잖아.
비노 : 헌데, 요즘의 라크스=클라인... 인기 없나?
요우란 : 대폭 이미지 체인지한 탓일지도. ...하지만 난 싫지 않아.
비노 : 나도, 나도! 뭔가 프로포션도 대폭 파워업했고!
요우란 : 일반 지향은 어쨌든, 플랜트에서의 인기는 여전한 것 같고 말이야.
비노 : 아~아... 이제 눈도 질렸으니 라크스=클라인의 콘서트로 한바탕 즐기고 싶어라...
역주) 운행과 똥의 일본식 발음이 같음.
============================================================================
나름대로 유쾌하다랄까, 즐거운 이벤트가 많은 시나리오였습니다.
세츠코의 마음이 여기서 밝혀지는군요.
하지만, 토비... 설정엔 고향에 약혼녀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찾아볼 생각은 커녕, 걱정
도 않는 것 같은...(...)
오히려 세계가 이렇게 되서 해방감을 느끼는 건 아니겠지...?
카시마루는 재수없게 생긴 낯짝과는 달리 강합니다...랄까, 오버 스킬이 사기스럽습니
다. 기력 130에서 매턴 필중, 번뜩임, 집중, 각성이 걸리니.
게다가 초기엔 이벤트성이라 그런지 일반 적들 명중과 회피가 장난이 아니네요.
1주차에 SR포인트 노리시는 분은 머리좀 쓰셔야 할 듯.
드디어 부대명을 짓습니다만, 여기선 디폴트로 갑니다. 이 외의 예제로는
Z포스, ZEROS, 절두조(絶斗組), 특공Z팀, 초기전대Z가 예시로 마련되어 있더군요.
이번엔 기존작과는 달리 언제든지 임의로 부대명 변경이 가능하니, 좋을 대로 지어도
상관없을 듯.
바자에서는 처음으로 유닛을 판매합니다. 프로메우스가 무려 2인승으로 변경되었네요.
마지막으로...
넷트의 바다 만세-! (?)
게이나 고백 이벤트는 자막도 없이 음성만 나와대는데다가 초반엔 강제진행으로 다른
캐릭터들의 대사까지 지나갑니다. 덕분에 번역에 상당히 애를 먹었으나...
혹시나해서 대사 부분을 찾아보니 전문이 검색되더군요. 그래서 간단히 해결~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
[잡담] 슈퍼로봇대전Z 세츠코 20화 - 거짓 없는 세계
루리웹-1630411936
추천 0
조회 199
날짜 2024.06.26
|
レトロゲーム
추천 1
조회 700
날짜 2024.06.24
|
닭솔
추천 2
조회 1399
날짜 2024.06.23
|
レトロゲーム
추천 0
조회 398
날짜 2024.06.23
|
루리웹-1537333787
추천 0
조회 460
날짜 2024.06.23
|
아니눌렀다고
추천 0
조회 202
날짜 2024.06.22
|
루리웹-5537602127
추천 0
조회 305
날짜 2024.06.21
|
루리웹-1630411936
추천 0
조회 442
날짜 2024.06.19
|
루리웹-3869737252
추천 0
조회 1324
날짜 2024.06.19
|
루리웹-1630411936
추천 1
조회 827
날짜 2024.06.17
|
루리웹-742617000027
추천 0
조회 1039
날짜 2024.06.16
|
내장줄넘기
추천 0
조회 565
날짜 2024.06.12
|
루리웹-3814305974
추천 0
조회 709
날짜 2024.06.11
|
아니눌렀다고
추천 0
조회 1348
날짜 2024.06.07
|
내장줄넘기
추천 0
조회 1937
날짜 2024.06.01
|
섬궤슈로대매니아
추천 2
조회 1509
날짜 2024.05.29
|
아니눌렀다고
추천 0
조회 1221
날짜 2024.05.29
|
GameR_SenSE
추천 0
조회 1032
날짜 2024.05.28
|
내장줄넘기
추천 0
조회 947
날짜 2024.05.26
|
GameR_SenSE
추천 0
조회 1343
날짜 2024.05.26
|
내장줄넘기
추천 0
조회 1069
날짜 2024.05.24
|
sonyz
추천 0
조회 2516
날짜 2024.05.22
|
JJz-s4
추천 1
조회 787
날짜 2024.05.22
|
루리웹-3088502026
추천 2
조회 2252
날짜 2024.05.21
|
[주]임프로젝트
추천 4
조회 2405
날짜 2024.05.21
|
내장줄넘기
추천 0
조회 1003
날짜 2024.05.19
|
땅끝에서 오다
추천 1
조회 3314
날짜 2024.05.18
|
아울게르밀
추천 0
조회 1042
날짜 2024.05.17
|
내장줄넘기
추천 0
조회 1222
날짜 2024.05.17
|
내장줄넘기
추천 0
조회 1196
날짜 2024.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