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20화 분기 [암흑대륙/우주]

[적야챠]

[이카루가, 브릿지]

제로 : 그럼, 솔레스탈 비잉은 우주로 올라간단 건가...

스메라기 : 어로우즈가 솔레스탈 비잉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 이상, 좋은 양동이 될거야.

제프리 ; 우리도 거기에 동행하지.
원래 소속이 크래셔대인 우리들이 있는 편이 편의를 볼 상황도 많을 테니.

스메라기 : 언제나 신세만 지네요, 제프리 함장님.

제프리 : 신경쓰지 말도록. 나도 솔레스탈 비잉의 계획이 전개되는 것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으니.
일단 프론티어 선단으로 향하지. 지금의 우리라면 선단도 기항을 거부하지는 않을거야.

제로 : 그럼 암흑대륙으로는 이카루가를 중심으로 한 부대로 가도록 하지.

제프리 : 사에키군...자네에겐 제로의 보좌를 부탁하지.

사에키 : 에...제가 말입니까!?

제로 : 상황에 따라선 난 신기루로 전선에 서겠다.
그 때 후방에서의 지휘는 너에게 맡기게 되겠군.

사에키 : 알겠습니다.
...제프리 함장님도 무사하시길.

제프리 : 다음에 만날 땐 자네가 한층 더 성장했기를 기대해 보겠다.

제로 : 그럼 부대 편성을 정리하지.
암흑대륙으로 향하는 부대는 이카루가를 모함으로 한, 검은기사단과 키리코,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와 21세기 경비보장...
철인 28호와 마징가-Z와 비너스 A, 야판의 천정팀과 건담 DX, 턴에이 건담, 빅오...

제프리 : 우주로 향하는 부대는 프톨레마이오스 2와 쿼터를 모함으로 하고,
솔레스탈 비잉, S. M. S...
아쿠에리온, 솔그라비온, 그란트루퍼, 크래셔대, 단쿠가 노바, 발디오스...
콜로니의 건담들, 그리고 카미유와 신 조인가.

사에키 : 크로우=부르스트와 에스터=엘하스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만?

스메라기 : 그의 경우엔 개인적이며 심각한 사정이 있으니까,
이런 때는 스스로 루트를 선택하게 편의를 봐주고 있어.

제로 : 에스터는 크로우가 선택한 쪽을 뭐든 이유를 갖다 붙여가며 따라가겠지.

사에키 : 아, 네...

제프리 : 인사라움의 동향도 신경쓰인다.
제로...암흑대륙에 그들이 나타나면 바로 연락을 부탁하지.

제로 : 알겠다, 제프리 함장. 우주 쪽도 콜로니의 상황이 불안정하다더군. 조심할 수 있도록.

스메라기 : 그럼 다음에 만날 때는 서로 새로운 전력을 더했기를 기대해 보지.


[프톨레마이오스 2, 브리핑 룸]

크로우 : ...란 관계로, 매번 그랬지만 나에겐 루트 선택의 자유가 주어졌단 말씀.

트라이아 : 서글프네. 마치 종기를 만지는 것 같은 모습이야.

크로우 : 그런 존재구나, 나란 남잔...

카를로스 : 원래 가난은 전염되는 거거든.
네 동료들은 각자 자기와는 다른 루트로 가줄 걸 빌고 있을테지-

에스터 : 괜찮아, 크로우. 내가 있어.
니가 지옥에 떨어지더라도, 이 세상 끝까지 날라가더라도 내가 따라갈게.

크로우 : 제발 그런 흉흉한 비유 들지 마.

트라이아 : 해서 댁은 어느쪽을 선택할건데?
지옥과 세계의 끝 중에.

크로우 : 어느쪽도 노땡큐 거든.
내 골인지점이 자유와 평화라는 건 달라지지 않아.

에스터 : 그럼 나도 거기를 목표로 해야지.

크로우 : ...그럼 내 골인지점의 성격이 변하잖아...

에스터 : 무슨 뜻이야!?

카를로스 : 높으신 뜻은 알겠는데, 가난뱅이씨...
그러려면 일단 빚부터 갚으셔야죠.

크로우 : 말 안해도 갚을거야.

트라이아 : 그럼 오래간만에 땡겨 보실까. 이번 전투 데이터 정산결과야.

에스터 : 난 트라이앵글!

카를로스 : 그러면 내가 징 칠게!

(괘앵~~~~챙-챙-찰카닥-삐링♬)

크로우 : 시끄러!!!
여러가지 의미로다가!!

트라이아 : 이번 정산액은 3만g야.

크로우 : 아니 그뿐!?

트라이아 : 배때기가 불렀네. 지금까지 월급 천g로 일했으니 그보다는 많이 번 거 아냐?

크로우 : 그래도 그렇지...인사라움에 어로우즈의 신병기에 모빌돌이란 거랑도 싸웠다구 난.

트라이아 : 그냥 싸우기만 했잖아?
좀 더 데이터를 모아오지 않으면 이걸 어떻게 팔아치우란 말이야 대체.
참고로 인사라움은 보너스 캐릭터야. 그건 이쪽 세계 병기와는 한 차원 다르니 데이터도 비싸게 팔릴 것 같아.

크로우 : 좋았어...인사라움이로군.
앞으로는 그녀석들이 최중요 타겟이다.

카를로스 : 열심히 살아, 가난뱅이씨.
돈의 힘은 세계를 움직이는 법이니깐.

크로우 : 기다리라고, 부자 양반.
언젠가 널 지폐다발로 신명나게 두들겨 패주겠어.

트라이아 : 그래, 결국 어느 부대를 따라가겠단 거야?

크로우 : 암흑대륙엔 검은 기사단과 키리코,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에 21세기 경비보장,
철인 28호, 마징가-Z, 비너스 A...
그리고 야판의 천정조와 가로드, 로랑, 빅오인가.

트라이아 : 우주팀 쪽은 솔레스탈 비잉과 S. M. S, 아쿠에리온, 솔그라비온, 그란트루퍼, 크래셔대...

에스터 : 단쿠가 노바, 발디오스, 그리고 콜로니 건담들과 카미유랑 신 커플이네.

트라이아 : 그럼 어쩔거야?


→ 암흑대륙으로 향한다(暗黑大陸へ向かう)
→ 우주로 올라간다(宇宙に上がる)


○암흑대륙으로 향한다(暗黑大陸へ向かう) 선택

크로우 : 정했다. 암흑대륙으로 향하겠어.

트라이아 : 흐음...지옥을 택했군.

크로우 : 불길한 소리 하지 말라니깐두루.

트라이아 : 지옥 불구덩이도 돈이 벌림 가는거지.
힘내라구, 크로우, 에스터.


○우주로 올라간다(宇宙に上がる) 선택

크로우 : 정했다. 우주로 향해야지.

트라이아 : 흐음...세상의 끝을 선택하는구나.

크로우 : 불길한 소리 하지 말라니깐두루.

트라이아 : 세상의 중심이든 끝이든 가서 사랑을 외치고 오라구.
힘내라, 에스터.


○공통

에스터 : 네, 치프!
일도 사랑도 열심히 할게요!

크로우 : (감당이 안되니까, 열심히 하는 건 일만으로 좁혀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팰리스 인사라움, 황자의 방]

유서 : ...그럼 그 대륙에 ZONE을 설치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요?

암브론 : 차원경계선은 안정되었습니다만, 아직 경과의 관찰이 요구됩니다.

유서 : 그럼 다른 지점에 설치하는 걸 우선하겠단 건지?

암브론 : 면목 없사옵니다, 전하.
그쪽 작업도 당장...은 좀 힘듭니다.
전의 시공진동 발생 때 본함의 D 익스트랙터를 예상 이상으로 소모한지라...

암브론 : (녀석과의 약속이 있었다고는 해도, 너무 일을 서두른 겐가...
하지만 그 남자...뭣 때문에 저 대륙의 해방을 바란 건지...)

유서 : 상관 없소, 암브론.
그대의 지금까지 공적을 생각하면 이정도 실패는 아무것도 아니라오.

암브론 :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몸둘 바를...
암브론=지우스, 황공하옵니다.

유서 : 어떻겠소, 암브론?
ZONE을 사용하지 않아도 지금 아크세이버의 힘이 있다면...

암브론 : 아니되옵니다, 전하...!
이 세계의 군세를 얕보아서는 안 될 일입니다!

유서 : 허나...

암브론 : 저희에게 패배란 용납되지 않습니다...!
그걸 위해선 ZONE으로 차원력을 끌어내서...

유서 : 아, 알겠소이다, 암브론.
짐이 약한소리를 했군, 잊어주시오.

암브론 : 알아 주셨으면 되었습니다.
저 암브론은 신명을 다 바쳐 차원과학을 완성시킬 생각입니다.

유서 : 으음...기대하고 있겠소.

암브론 : 허면 전하...슬슬 전 실례하도록 하겠습니다.
전하께서도 좋은 꿈을 꾸시길...

(암브론이 나가자 씁쓸한 표정을 하는 유서)

유서 : 좋은 꿈이라...
아득한 과거에서부터 금기라 불려온 차원과학...
그런 것에 손을 대버린 우리들에게 편안한 잠을 맞이할 자격이 있는 것인가..

마르그릿트 : 실레하옵니다, 전하.

유서 : 잘 와 주었소, 마르그릿트.
다시 이쪽 세계 얘기...ZEXIS의 이야기를 들려주시오.

마르그릿트 : ......

유서 : 왜 그러시오?

마르그릿트 : 전하...저는 아크세이버로서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을 맹세하겠습니다.
하오나 저는...전하의 마음에 응하기엔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여자입니다.

유서 : 마르그...!

마르그릿트 : 오늘밤은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휭하니 나가는 마르그릿트)

유서 : 마르그...


크로우=부르스트

남은 빚 970,00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