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어느 병실인 듯한 곳. 누군가 힘없이 의자에 앉아 있다)
반(ヴァン) : 형 ── 오늘은 형이 좋아했던 가르바나 꽃을 가져왔어. 반(ヴァン) : 형은 이 꽃 빛깔이랑 향기가 좋다고 언제나 그랬었지. 반(ヴァン) : 형은 ── 정말로 임금님을 죽인 일당이었던 거야? 반(ヴァン) : 그렇다 해도 ── 그렇다 하더라도. 바슈 장군한테 속아서 그런 거였지 ── ?
(렉스의 모습이 스러지듯 사라지고 의자 위에는 가르바나 꽃만이 놓여 있다. 손에 쥔 반지를 말없이 바라보는 반)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정신 차린 모양이군.
반(ヴァン) : ── 여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 감옥이지. 보다시피 지하감옥이라 할까.
(주변을 둘러보다 널브러진 시체를 보고 놀라는 반)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요란 떨지마. 그냥 시체야. 일일이 놀라다간 몸이 못 배겨날 거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감옥이라 해도 말이다. 요새의 기반 부분을 막아놓은 것뿐이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안쪽 봐라. 먼저 온 손님이 득시글해.
반(ヴァン) : ── 프란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탈출구를 찾아 온다나.
(비명 소리가 나는 쪽으로 걸음을 떼는 반)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자식들은 그냥 내버려 둬라. 휘말려 들게 뻔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물도 이것밖에 없단 말이다. 괜히 체력 낭비하지 마.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쯧.
[나르비나 요새 지하 공동감방(ナルビナ城塞地下雜居房)]
반(ヴァン) : 그만 해!
(아랑곳하지 않고 몽둥이로 끝장내 버리는 시크 족)
반(ヴァン) : 끔찍한 짓을 ──
(자신까지 어디론가 끌려가 뭇매를 맞을 지경에 몰리는 반… 그러나)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어 되게 냄새 나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이래선 감옥이라기보단 돼지우리구만.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니놈들 보고 냄새 난다 그랬다. 이 돼지 자식아.
(스스로 뛰어드는 발프레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멀쩡하냐 반?
(제국 군인들이 감시를 하러 오고, 반과 발프레어는 재빨리 숨는다) (녹색 비늘의 벙거 족을 보고 발프레어는…)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이런── 끈질긴 놈들이 나타나셨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서둘러 뜨지 않았다간 위험하겠는데 ──
(철문 너머로 등장하는 프란)
프란(フラン) : 안쪽 독방에 탈출구가 있어. 다만 ──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미스트가 느껴진다 ── 이거지. 무기가 필요하겠구만.
제국 군인 : 뭣이! 한 번 더 지껄여 봐라!
???? : 못 들었냐? 너희들은 멍청이에 무능한 놈들이라 그랬는데. ???? : 공적 한 명 얼굴도 못 알아볼 줄은 말이다.
제국 군인 : 으스대지 마라 밧가모난(バッガモナン)! 제국 군인 : 네놈 말이 맞다면 그 공적을 체포한 것은 우리들이다. 우리 제국군이 잡은 것이란 말이다. 제국 군인 : 네놈 같은 지저분한 상금 사냥꾼의 손을 빌리지 않더라도 ── 우리들 만으로도 질서를 만들 수 있다!
밧가모난(バッガモナン) : 아앙? 잘 안 들리는데? 밧가모난(バッガモナン) : 발프레어를 작살내기 전에 ── 너부터 조져버릴까?
???? : 그쯤에서 그만 둬라. 밧가모난.
……
프란(フラン) : 져지(シャッジ) ── !
반(ヴァン) : 져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모르냐? 알케이디어의 법과 질서의 파수꾼이라 자칭하는 치들이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 정체는 제국을 지배하는 소리들 가(家)의 무장 친위대로 ── 제국군의 실질적인 지휘관인 셈이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나 원 ── 재판관이 아니라 사형 집행인이 맞는 거 아니냐고.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어쨌든 살벌한 패거리인데 왜 이런 데엘 다 ── ?
???? : 각하께서는 유능한 자라면 인종 따위는 개의치 않으시는 분이시다. ???? : 허나 예의를 모르는 자는 나름대로의 태도로 대접받게 될 터.
(밧가모난이 대꾸하려 하지만)
???? : 영내를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는 것은 각하의 은혜 ── 그렇지 않은가? ???? : 장군은 어디 있나?
제국 군인 : 안쪽의 독방입니다. 이미 심문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 : (따라오려는 밧가모난을 제지하며)네놈과는 관계없는 일이다. 관여 마라.
밧가모난(バッガモナン) : (화를 버럭 낸다)찾아! 이 안에 있을 거다!
……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 놈들에게 걸리지 않게 따라가자.
프란(フラン) : 독방 쪽으로 가는 문은 강력한 마법으로 잠겨 있었어. 프란(フラン) : 아무래도 내 능력으로는 무리였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녀석들이 열어주는 셈이라 이거다.
반(ヴァン) : 그래도 독방으로 ──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프란을 못 믿겠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비에라 족의 코는 확실해. 탈출구가 있다면 있는 거야.
……
프란(フラン) : 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이건 죄수들에게서 압수한 짐들이구만.
반(ヴァン) : 그럼 우리 물건도 ── ?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럼 좋겠고.
(들어왔던 문이 잠기고 반이 열어보려 애쓰지만 꿈쩍도 않는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아주 그냥 잔뜩 몰려 있군 그래. 하나하나 상대해주단 끝이 없겠다. 되는대로 피해서 가자.
???? : 조금 야위었군 바슈(バッシュ). ???? : 차마 눈뜨고는 볼 수도 없군. 죽지 못하고 살아서 수치를 당하는 건가. ???? : 왕을 죽였다면 처형시키는 게 합당할 터인데 왜 아직 살려두는 것인지.
바슈(バッシュ) : 몇 번 말하는지 모르겠군. 온도르 후작의 입을 막기 위해서가 아니겠느냐.
???? : 그게 다인가.
바슈(バッシュ) : 베인에게 묻지 못할 이유라도 있나?
???? : 반란군의 중요인물을 구속해 현재 라바나스타에서부터 이송시키는 중이다. 아말리아라는 여자다. 과연 누구일까? ???? : 멸망한 나라에 의리를 다하다니 어지간히 충견이군 그래.
바슈(バッシュ) : 나라를 버리는 것보다는 낫다.
???? : 당신도 버리지 않았나 ── 우리들의 조국을.
(제국군이 떠나간 뒤…)
바슈(バッシュ) : 누구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여기야?
프란(フラン) : 미스트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니 어딘가로 빠져나가고 있는 걸 거야.
바슈(バッシュ) : 제국의 인간이 아니로군. 부탁한다. 날 여기에서 ── .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죽은 사람과는 안 노는 주의라서. 국왕을 암살한 범인이라면 더욱더.
바슈(バッシュ) : 내가 아니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러셔? 뭐 아무렴 어때.
바슈(バッシュ) : 부탁하겠다. 내보내 다오. 달마스카를 위한 일이다.
반(ヴァン) : 웃기지 마! 뭐가 달마스카야! 전부 당신이잖아. 알고나 있냐고! 반(ヴァン) : 몽땅 죽었단 말이야 당신 탓에! 내 ── 당신이 죽인 거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만 해! 놈들이 돌아오면 어쩌려고!
프란(フラン) : 떨어뜨릴게!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자꾸 밑으로만 파고들어선 하늘까진 언제 가려나
(다 같이 낙하한 후 반은 바슈에게 덤벼들지만 발프레어가 떼어놓는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완전히 탈출한 다음으로 미뤄 둬.
반(ヴァン) : 그래도 이 인간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럼 그러던지. 저 감옥에서 평생.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걸을 수 있겠어? 가자고.
반(ヴァン) : 왜 저 인간까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몸빵은 될 거 아냐.
바슈(バッシュ) : 받아들이마.
[바르하임 지하도(バルハイム地下道)]
반(ヴァン) : 어? 안 움직이는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잠깐 보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퓨즈가 나가 있군. 지금 이 지하도엔 전기가 거의 안 돌다시피 할 거다.
반(ヴァン) : 어 야! 어두워 지고 있는데! 저놈 때문 아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들은 적 있다. 아무 걸로나 의태(擬態)를 해서 먹이를 끌어들인 후 습격하는 몬스터, 미믹.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놈들 중에 기계의 에너지를 좋아하는 변종이 있다나 뭐라나.
반(ヴァン) : 에너지 다 떨어지면 센 몬스터가 나온다면서!?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것뿐이 아냐. 미믹은 어두워지면 흉폭해지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놈들이 저렇게 움직이는 동력 튜브에 달라붙으면, 점점 에너지를 먹혀서 어두워질 걸.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잃어버린 에너지를 되찾으려면 배터리 미믹(バッテリミミック)을 때려잡으면 될 거다. 자, 가자!
프란(フラン) : 미스트가 거칠어져 있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왕초가 가깝단 얘긴가.
(쇠약해진 몸으로나마 장비를 갖추고 검을 휘두르는 바슈)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역시 장군 각하.
반(ヴァン) : 배신자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어떨련지. 직접 눈으로 본 것도 아니잖냐.
반(ヴァン) : ── 우리 형이 봤어.
바슈(バッシュ) : 렉스, 냐.『두 살 아래인 아우가 있다』고 했었지. 바슈(バッシュ) : ── 그런가 자네였군. 그는 그 뒤로 ──
반(ヴァン) : 죽었어.
바슈(バッシュ) : 유감이다.
반(ヴァン) : 자기가 그래 놓고는!!
바슈(バッシュ) : 자네에게 진실을 전하는 것이 내 의무인 모양이군.
(밝혀지는 진실. 왕은 이미 살해되어 있었으며, 렉스를 해친 것은 바슈와 닮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쌍둥이 동생? 너무 그럴싸한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번거롭게 꾸며진 음모이지만 앞뒤는 맞는 것 같어. 그놈 확실히 닮긴 했었고.
반(ヴァン) : 그걸 어떻게 믿어…
바슈(バッシュ) : 무리도 아니지. 렉스를 끌어들인 건 나였으니. ── 미안하다.
반(ヴァン) : 당신 패거리라는 도장이 찍혀 형은 모든 걸 잃었어. 이제 와서 ──
바슈(バッシュ) : 나는 괜찮네. 그를 믿어주게. 바슈(バッシュ) : 그는 훌륭한 젊은이였다. 끝까지 조국을 지키려 했던. ── 아니 동생을 지키고 싶었던 것이겠지.
반(ヴァン) : 당신 맘대로 정하지 마!!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럼 니가 정해. 편한 쪽으로 고르면 되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 어차피 돌아오진 않아.
[BOSS - 미믹 퀸(ミミッククィ-ン)]
무너지는 지하도를 뒤로하고 탈출하면 동 달마스카 사막으로 나오게 된다.
바슈(バッシュ) : 달마스카의 바람이 이렇게까지 반갑게 느껴질 줄은……
반(ヴァン) : 여기…… 어디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아무래도 동 달마스카 사막인가본데. 말라 비틀어지기 전에 라바나스타로 돌아가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괜찮겠지, 장군님?
바슈(バッシュ) : 그래,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고 싶네. 바슈(バッシュ) : 사람들은 나를 원망하고 있겠지만, 완수해야 할 의무가 남아 있으니 말일세.
[동 달마스카 사막(東ダルマスカ砂漠)]
[왕국수도 라바나스타]
바슈(バッシュ) : 신세를 졌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내가 당신이라면 사람 많은 곳은 피해다니겠어. 이 도시에선 당신은 아직 배신자니까.
바슈(バッシュ) : 반란군이 금세 나를 찾아내겠지. 바슈(バッシュ) : 연이 있다면 또 만나세 ── 렉스 무덤에 성묘라도 하고 싶군.
(바슈가 떠나간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탈옥수이니. 당분간은 죽어 지내라.
반(ヴァン) : 마석은 이제 됐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니 맘대로 해. 그건 재수가 없어.
프란(フラン) : 후회하고 있는 거야. 그걸 노린 탓에 귀찮은 일에 휘말려든 거니까.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주려고?
반(ヴァン) : 내 거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럴 거면 애초부터 줄 듯이 물어보지마. 그 아가씨에게 안부나 전해다오.
프란(フラン) : 한동안은 라바나스타에 있을 거야.
(두 사람과도 헤어진다)
반(ヴァン) : 저기, 형. 바슈를 믿어도 괜찮을까… 반(ヴァン) : 빨랑 팔아 버리자. 이런 건. 뭐, 팔기 전에 판넬로한테 보여줄까 ── 걱정도 끼쳤으니. 반(ヴァン) : 이 시간이라면 미게로 씨 가게에 있겠지.
카이츠(カイツ) : 어, 반 형! 나르비나로 실려간 거 아니었어!?
반(ヴァン) : 나 정도 되면 빠져나오는 것쯤이야 일도 아냐 임마.
카이츠(カイツ) : 그거 탈옥이라는 거지!? 쥑인다!
반(ヴァン) : 큰 소리로 떠들지 마. 반(ヴァン) : 그런데 판넬로는? 배달이라도 갔냐?
카이츠(カイツ) : 오늘은 안 왔어. 희한하지? 판넬로 누나가 땡땡이라니. 카이츠(カイツ) : 미게로 씨도 없어. 아까 허둥대며 외출하더라.
반(ヴァン) : 흐~음 ── 다들 바쁜가부지.
카이츠(カイツ) : 나두 가게 보느라 정신없어. 다란 할아버지한테 볼 일도 있는데 자리를 못 비우고 있다니깐.
반(ヴァン) : 다란 영감이라 ── 야 내가 대신 갔다 와줄까?
카이츠(カイツ) : 그래도 돼?
반(ヴァン) : 어차피 할 일도 없으니까.
[라바나스타 다운타운]
다란(ダラン) : 오 무사한 것 같구먼. 나르비나로 보내졌다고 들었다만.
반(ヴァン) : 빠져나온 거야. 반(ヴァン) : 그뿐만 아니라 ── 봐.
다란(ダラン) : 무어야 ── 훔쳐 낸 것이냐!
반(ヴァン) : 다란 할아버지가 이것저것 가르쳐 준 덕택에.
다란(ダラン) : 후움 ── 어린아이라 생각했었는데 많이 컸구나. 그래 반아. 너를 믿고 할 부탁이 있다. 다란(ダラン) : 카이츠에게 맡길 생각이었다만 네 쪽이 더 알맞겠지. 아니 ── 네가 아니고서는 안 되겠다. 다란(ダラン) : 이걸 말이다, 아즈라스 워슬러라는 사나이에게 전해주지 않겠느냐.
반(ヴァン) : 이거 ── 기사단 검 아냐?
다란(ダラン) : 아즈라스가 있는 곳은 지도에 표시해 두었다. 다란(ダラン) : 알겠느냐. 반드시 본인에게 직접 넘겨야 한다. 내 이름을 대면 받아들여 줄 게야.
반(ヴァン) : 알았어 ── 저기. 맡는 대신 나도 하나만 부탁하면 안 돼? 반(ヴァン) : 판넬로 어딨는지 좀 조사해 줘. 왕궁 보물 보여주려 했는데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 ── 그니까.
다란(ダラン) : 오냐. 알아봐 주마.
반(ヴァン) : 잘 부탁해.
……
다란(ダラン) : 저 검으로 과거의 단결을 상기해 내면 좋겠다만 ──.
반(ヴァン) : 아즈라스라는 사람에게 줄 물건이 있어. 어디에 있지?
바르작(バルザック) : ……어이, 누구한테 들은 거냐.
반(ヴァン) : 다란 영감한테서 들었어. 직접 전해주라고 말야.
바르작(バルザック) : 하여간…… 그 영감님의 지옥귀에는 안 들리는 게 없구만. 바르작(バルザック) : 별수 없군, 들어와라. 다만, 여기에서 보고 들은 것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 알겠지?
(안으로 들어가면 해방군들이 있다)
해방군 1 : 그렇다면 온도르 후작의 발표는 어떻게 되는 거지? 후작도 속고 있다는 건가?
해방군 2 : 폐하를 암살한 것이 장군님이 아닌 져지였다 한다면 앞뒤가 맞아.
해방군 1 : 그 말이 맞는다 하면 장군은 져지의 형이 아닌가. 그런 자를 어떻게 믿어!
(그때 대충 복장이 정리된 바슈가 들어온다)
워슬러(ウォ& #12540;スラ) : 겨우 내가 아는 바슈로 돌아왔군.
바슈(バッシュ) : 그럼 같이 싸우게 해 주겠나.
워슬러(ウォ& #12540;スラ) : 본인의 말만으로는 신용할 수 없어.
해방군 3 : 제국만 착한 놈이라는 온도르의 발표보다는 낫지!
해방군 4 : 렉스도 거짓말을 했다는 거냐!?
반(ヴァン) : 우리 형이 거짓말을 왜 해!
바슈(バッシュ) : 그렇다. 렉스는 목격자로 이용당한 거다. 바슈(バッシュ) : 내가 폐하를 시해한 것처럼 보이기 위한 제국의 음모라네. 바슈(バッシュ) : (반을 향해)인연이 있군.
워슬러(ウォ& #12540;スラ) : 렉스의 동생이냐 ── 워슬러(ウォ& #12540;スラ) : 이런 어린애라면 믿을지도 모르겠다만, 네 이야기에는 그 어떤 증거도 없어. 함께 활동할 수야 없지.
바슈(バッシュ) : 아말리아는 반드시 구해내야 할 사람이 아니었나.
워슬러(ウォ& #12540;スラ) : 부하의 생명을 맡은 이상 최악의 가능성을 생각해 두는 게 내 의무다. 워슬러(ウォ& #12540;スラ) : 그날 밤의 베인 습격도, 간파당하는 바람에 놈들 손에 놀아났어. 워슬러(ウォ& #12540;スラ) : 온도르와 마찬가지로 너도 제국의 개일지도 모른다는 거다.
바슈(バッシュ) : 그럼 어떻게 할 텐가. 날 구속하겠나?
(노려보다가 결국 검을 넘기는 워슬러)
바슈(バッシュ) : 자네는 변하지 않았군 워슬러.
워슬러(ウォ& #12540;スラ) : 잊지 마라 바슈. 달마스카 전체에 해방군의 눈이 빛나고 있어. 워슬러(ウォ& #12540;スラ) : 너는 새장 속 새나 마찬가지다.
바슈(バッシュ) : 신경 안 쓴다. 그거라면 이미 익숙해졌다네.
반(ヴァン) : 아말리아라 ── 걔도 해방군이었지 아마.
바슈(バッシュ) : ─ 만난 적이 있는 모양이군.
반(ヴァン) : 나르비나 이송 전에 아주 잠깐. 깐깐한 느낌이더라고.
바슈(バッシュ) : 자네와는 계속 얽히게 되는군. 기이한 인연이야.
반(ヴァン) : 난 귀찮은데.
바슈(バッシュ) : 미안하다. 바슈(バッシュ) : 폐 끼치는 김에 말일세.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네. 바슈(バッシュ) : 발프레어와 만나게 해 주겠나. 지금 필요한 게 이동수단이야.
반(ヴァン) : 이걸로 빚진 건 없는 거야.
바슈(バッシュ) : 빚?
반(ヴァン) : 나르비나. 당신 없인 무리였으니까.
(거리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바슈)
반(ヴァン) : 다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애들이야. 반(ヴァン) : 우리 부모님은 그 전에 돌아가셨지만── 둘 다 전염병으로.
바슈(バッシュ) : 미안하다. 떠올리게 해서.
반(ヴァン) : 괜찮아. 벌써 5년이나 지났는데 뭐. 반(ヴァン) : 그때부터 판넬로네 가족이 돌봐 줬었지. 하지만 ── 전쟁으로 또 다들 죽었어.
바슈(バッシュ) : 미안하다.
반(ヴァン) : 자꾸 사과하지 마라니까. 반(ヴァン) : 나도 어린애는 아니니까, 그 정도는 이미 알고 있어. 형 일은 당신 탓이 아니라는 걸. 반(ヴァン) : 나쁜 건 제국이야. 당신을 믿은 형은 틀리지 않았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놈 ─ 밧가모난 ─ 이 멋대로 오해한 것뿐이야.
미게로(ミゲロ) : 오해고 육해공군이고 판넬로가 끌려간 건 당신 탓 아니오!
반(ヴァン) : 판넬로가 어쨌다고!?
미게로(ミゲロ) : 아이구 반! 무사했었냐! 미게로(ミゲロ) : 판넬로가 잡혀갔지 뭐냐. 불량배들이 편지를 주더구나. 미게로(ミゲロ) : 발프레어를 지명하면서, 뷰엘바의 마석 광산으로 오라더군!
프란(フラン) : 밧가모난 짓이야. 나르비나에서 봤던.
미게로(ミゲロ) : 그 애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그 애 부모님 묘 앞에서 뭐라 할 말이 없다구! 미게로(ミゲロ) : 자 빨리 구하러 가시오! 공적이라면 그래야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여자도 아니고 사내놈 초대장에 가란 건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도대체가, 뷰엘바에는 제국 함대가 모여드는 중이라니까.
반(ヴァン) : 그럼 내가 갈래! 반(ヴァン) : 공적이라면 비공정 정도는 있을 거 아냐. 보내만 주면 내가 판넬로를 구해 낼게!
바슈(バッシュ) : 동참하지. 나도 뷰엘바에 볼 일이 있으니.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온도르 후작이랑 직접 담판하실라고?
반(ヴァン) : 부탁해. 보내 준다면 이거 당신한테 줄게.
프란(フラン) : 손이 많이 가는 여신이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빨랑 준비하고 와! 바로 출발할 거다.
반(ヴァン) : 알았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일단은 공중도시 뷰엘바로 간다. 마석 광산은 뷰엘바 안쪽 광산을 말하는 거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준비가 되면 비공정 터미널(飛空艇タ-ミナル)로 와라. 서문을 나가면 입구가 있을 거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어딘지 모른다면 지도라도 보던가. 빨랑 와. 그 아가씨 구해서 귀찮은 일은 후딱 끝내버리고 싶으니까.
(터미널 앞에 프란이 서 있다)
프란(フラン) : 발프레어는 터미널 안쪽에 있어. 준비만 되면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어. 프란(フラン) : …저래 보여도 그 아이가 납치당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있는 거야. 프란(フラン) : 그렇지 않고서야 공적 발프레어가 1 길도 벌리지 않는 일을 할 리가 없으니까.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네게 있어선 처음 가 보는 외국일지도 모르겠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달마스카보다는 훨씬 작은 도시국가이다만, 질 좋은 광석을 캐서 꽤 벌고 있는 데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국가원수인 온도르 후작(オンド-ル侯爵)이 이것저것 제국에 협력하는 덕택에, 아직 정복당하지 않고 있는 곳이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일단은 공중도시 뷰엘바로 가자. 목적인 루스 마석광은 그 안으로 들어가면 갈 수 있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나 참, 성가신 일에 휘말렸군 그래…… 뭐 됐어. 당장 그 아가씨 구하러 가자. 따라와.
(세련된 디자인의 비공정이 일행을 맞이한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슈트럴(シュトラル) 이다. 꽤 뽀대나지?
반(ヴァン) : 쥑이는데! 진짜 공적이었구나!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내 목에 걸린 돈으로 비공정 한 척은 살 걸.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여어 수고 많군! 문제없나?
반(ヴァン) : 저기 스피드는? 무기는 달려 있어? 이프리트보다 더 쎄?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가르쳐 줘도 되지만 ── 스스로 느껴보고 싶지 않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프란, 항로 부탁하마.
프란(フラン) : 최단거리는 돌스토니스 공역(空域)이야.
바슈(バッシュ) : 뷰엘바는 어찌 되었나?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자유를 유지하고 있수다. 일단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왕녀가 자살했다던가 당신이 사형당했다던가 하는 발표를 해서 제국을 도운 온도르에 대한 보상, 으로.
바슈(バッシュ) : 내가 살아있다는 소문이 퍼진다면 그는 신용을 잃겠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징그럽다니까. 정치란 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좋아 뜨자 프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얌전히 안 있다간 혀 깨문다.
반(ヴァン) : (기다려, 판넬로!)
제국 병사 : 틀렸습니다. 없습니다!
제국 장교 : 잘 찾아 봐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당신은 죽은 사람인 거요. 조심하라고. 이름도 대지 말고.
바슈(バッシュ) : 물론이다.
[공중도시 뷰엘바(空中都市ビュエル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루스 마석 광산은 이 앞쪽이야. 최근 거기 마석은 채굴량이 줄었다는 듯 하던데…
??? : 마석 광산에 가시는 모양이시네요. ??? : 저도 같이 가게 해 주세요. 안쪽에 볼 일이 있거든요.
바슈(バッシュ) : 무슨 용무인가.
??? : 그럼 여러분 용무는요?
(묵비권 행사)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뭐 좋아. 따라오던가.
??? : 감사합니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우리 보이는 데 있으라고. 그편이 덜 성가시니.
??? : 서로간에, 말이지요.
반(ヴァン) : 너 이름 뭐냐?
??? : 예, 라 ── 라몬(ラモン)이에요.
반(ヴァン) : 알았어. 반(ヴァン) : 아마 안에서 뭔 일이 좀 있겠지만 걱정할 필요 없지. 안 그래 '바슈'?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바슈(バッシュ) : ………………(뭔가 할 말이 많아 보이는 두 사람)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루스 마석광이야. 이바리스에서도 손꼽히는 광맥이지.
바슈(バッシュ) : 이곳의 경비는 제국군이 서는가?
라몬(ラモン) : 아니오, 뷰엘바 정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제국군의 출입을 허가하지 않습니다. 라몬(ラモン) : ── 그럼 가실까요.
?? : 노파심에서 묻습니다만 순도가 높은 마석은 본국이 아닌 ──
??? : 모두 비밀리에 베인 님께 보내고 있소.
?? : 귀공과는 뜻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 : 그것은 상관없소만 고삐가 채워지길 바라는 것은 아니외다.
?? : 그렇다면 채찍을 원하시는가? ?? : 시시한 고집은 귀공뿐만 아니라 뷰엘바까지 망하게 할 거요.
……
라몬(ラモン) : 뷰엘바의 후작 하르므 온도르 4세. 라몬(ラモン) : 달마스카가 항복했을 때 중립 입장에서 전후의 조정을 맡으셨던 분이시죠. 제국 편이라 알려졌고요.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반란군에 협력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말이다.
라몬(ラモン) : 어디까지나 소문이니까요.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범생이군 ── 어디 집 도련님이셔?
반(ヴァン) : 아무렴 어때. 판넬로가 기다리고 있다고!
라몬(ラモン) : 판넬로 씨라는 분은?
반(ヴァン) : 친구. 끌려와서 여기 잡혀 있어.
[루스 마석광(ル-ス魔石鑛)]
라몬(ラモン) : 이걸 보고 싶었던 거예요!(품에서 뭔가를 꺼낸다)
반(ヴァン) : 그거 뭐야?
라몬(ラモン) : 파마석(破魔石)이요 ── 인조이긴 하지만요.
반(ヴァン) : 파마서억?
라몬(ラモン) : 보통 마석이랑은 다르게 마력을 흡수하는 거죠. 라몬(ラモン) : 인공적으로 합성시키자는 계획이 진행중이고 이건 그 시작품이에요. 라몬(ラモン) : 드라클로어 연구소의 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거요. 라몬(ラモン) : 역시 원료는 여기 마석이구나 ──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볼일은 다 본 모양인데.
라몬(ラモン) : 감사합니다. 이따가 사례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아니 지금 해줬으면 하는데. 너네 나라까지 손잡고 따라갈 생각은 없으니.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파마석 따위 곰팡내 나는 전설 누구한테서 들었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어떻게 드라클로어네 시작품을 갖고 있고. 그 비밀기관과 어떻게 접촉했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 넌 뭐하자는 녀석이야?
반(ヴァン) : 야 발프레어 ──
밧가모난(バッガモナン) : 기다리고 있었다 발프레어! 밧가모난(バッガモナン) : 나르비나에선 약삭빠르게 튀어 준 바람에 말이지. 만나고 싶었다고. 밧가모난(バッガモナン) : 아까 져지 놈도 그렇고 그 꼬마도 그렇고 ── 돈이 될 만한 건수 아냐. 나도 재미 좀 보잔 말이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니가 대가리 써서 돈이 벌릴 족속이냐. 넌 저기 구석에 가서 썩은 고기나 처먹어.
밧가모난(バッガモナン) : 발프레어어! 네놈 상금의 반은 그 꼬마로 때워주마! (※현상범을 생포하면 상금 100%, 죽이면 50%인 듯하다.)
반(ヴァン) : 이 자식 판넬로는 어디 있어!
밧가모난(バッガモナン) : 아앙? 미끼는 이제 필요 없어졌길래. 중간에 풀어줬더니 울며 달아나더군!
(라몬의 순간적인 기지로 도망치는 일행)
밧가모난(バッガモナン) : 놓칠 것 같냐!
반(ヴァン) : 야, 같이 가!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일일이 상대할 것 없어. 적당히 따돌리고 튀자.
프란(フラン) : ……쫓아오는 것들은 없는 모양이네. 어쨌든 뿌리친 것 같아.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느려터진 벙거 족 따위에게 붙잡힐 정도면, 공적 노릇 접어야지
바깥으로 나오면…
(스스럼없이 져지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 라몬)
?? : 또 수행원도 없이 돌아다니십니까. 라서(ラ-サ) 님. ?? : 홀로 마석광에서 나오시길래 ── 악한들의 한 패인 줄만 알았습니다.
판넬로(パンネロ) : 저는 잡혀 ──
?? : 입 다물어라!
라몬(ラモン) : 혼자 나온 것이 의심의 여지가 된다면 ── 저도 같은 죄가 되겠군요? 라몬(ラモン) : 하르므 경. 관저에 손님인 한 분 늘어도 상관없겠습니까. 라몬(ラモン) : 져지 기스. 당신의 충고에 따라 ── 앞으로는 수행원을 동반하여 행동하기로 하지요.
(이렇게 얼버무리고, 판넬로와 함께 앞장서는 라몬)
기스(ギ& #12540;ス) : 곤란하신 분이십니다 그려.
라몬(ラモン) : 잘 부탁해요 판넬로.
판넬로(パンネロ) : 아… 예.
반(ヴァン) : 왜 판넬로를 ── 무슨 속셈인 거냐고 라몬 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라몬이 아냐.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라서 파르나스 소리들. 황제의 넷째 아들이며 ── 베인의 동생이지.
반(ヴァン) : ── 저 자식!
프란(フラン) : 걱정하지 마. 저 애, 여자아이는 정중하게 대할 걸.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프란은 남자를 보는 눈은 확실하거든.
바슈(バッシュ) : 온도르네 저택으로 가겠지 아마. 문제는 어떻게 접촉하느냐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후작은 반 제국 조직에 돈을 보내고 있다던가 아마.
바슈(バッシュ) : ── 그 선이 적당하겠군. 바슈(バッシュ) : 온도르 후작은 2년 전, 내가 처형당했다고 발표한 인물이다. 바슈(バッシュ) : 내가 살아 있다는 게 밝혀지면 후작의 입장은 곤란해지겠지. 바슈(バッシュ) : 후작을 돈줄로 삼고 있는 반제국 조직에 있어서도, 달갑지 않은 사태가 아니겠나.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바슈가 살아 있다고 소문을 퍼트리면 조직 녀석들이 우르르 낚이지 않겠냐.
반(ヴァン) : 그러면, 내가 온 동네에 퍼뜨리고 다닐게. 이런 식으로 말야. 반(ヴァン) : (□ 버튼을 누르자)내가 달마스카의 바슈 폰 로젠버그 장군이다!! 반(ヴァン) : 어때?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뭐, 눈에 띈다는 것 하나만은 확실하군.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좋아 반, 아가씨를 구출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 봐. 가능한 사람 많은 데서.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온도르 후작과 접촉할 수 있는가 어떤가는 네게 달렸다. 우린 여기 있을테니 뭔 일이 생기면 돌아와라.
(한참을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면서 소문 레벨을 올리고 있는 반에게 패거리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월척 예감)
???? : 야, 꼬마. 우리 좀 따라와 줘야겠다.
(어디론가로 끌려간 반)
조직원 : 데려왔다 하바로(ハバ-ロ). 이놈이 "장군" 이라는 놈이야.
하바로(ハバ-ロ) : 흥 전혀 안 닮았잖아.
조직원 : 쳇, 역시 다른 사람이냐. 별 거지 같은 장난을 하다니!
하바로(ハバ-ロ) : 그냥 장난이라면 좋겠지만 웬만한 애송이가 로젠버그 장군을 사칭하리라는 생각은 안 들어. 하바로(ハバ-ロ) : 족쳐서 배후관계를 불게 만들어라. 최근은 제국의 개들이 냄새를 맡고 돌아다니니 말이다.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당신네 조직이랑 후작 사이의 관계를 말야?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마을 안내인을 명목으로 첩보 활동이라. 술집 안쪽이 아지트라니 꽤 고전적이군 그래.
조직원 : 뭐야 네놈들은!?
하바로(ハバ-ロ) : 잠깐!
(바슈가 걸어나온다)
하바로(ハバ-ロ) : 당신은 ── 정말로 살아 있었나 ── !
[한 편, 온도르 후작 저택 귀빈실]
판넬로(パンネロ) : 반은 무사하다는 말씀이시네요. 제국에 연행됐길래 정말 ──
라서(ラ& #12540;サ& #12540;) : 금방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때까지는 제가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판넬로(パンネロ) : 그런…
라서(ラ& #12540;サ& #12540;) : 그건 그렇고 ── 라바나스타의 제국군은 도가 지나친 모양이군요. 제가 집정관에게 이야기해 두지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베인 소리들은 제 형이랍니다. 집정관의 일은 달마스카의 안정을 지키는 것. 라서(ラ& #12540;サ& #12540;) : 그리고 형은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요. 지금은 잘 안 되고 있을지 모르지만 ── 라서(ラ& #12540;サ& #12540;) : 라바나스타의 생활은 분명 이제 좋아질 겁니다. 라서(ラ& #12540;サ& #12540;) : 안심하세요. 형은 대단한 사람이거든요.
판넬로(パンネロ) : 그 사람 ── 무서워요. 판넬로(パンネロ) : 죄송해요. 형 되시는 분을. 하지만 그 전쟁으로 상처입은 사람이 많고 ── 저도 고아랍니다.
라서(ラ& #12540;サ& #12540;) : 제국이 두려우신 것이시군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판넬로 씨. 소리들 가의 남아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힘을 다하라고 배우며 자라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당신을 지키는 것도 제 일 중 하나라는 겁니다.
판넬로(パンネロ) : 믿어도 괜찮을까요.
라서(ラ& #12540;サ& #12540;) : 제 명예에 걸고서. 형도 분명 알아줄 거예요.
[다시 뜬구름정 조직 아지트]
하바로(ハバ-ロ) : 분명 뭐가 있을 것 같긴 했었지만 설마 진짜가 등장하시리라고는. 하바로(ハバ-ロ) : 이 일을 후작이 안다면 ──
바슈(バッシュ) : 글쎄 뭐라 말할까. 직접 만나 이야기해보고 싶네만.
하바로(ハバ-ロ) : ── 어떻게 하시겠수 형씨.
측근 : 별수 없지. 후작 각하께서 만나실 거요. 나중에 저택으로 오시도록.
온도르(オンド& #12540;ル) : 바슈 폰 로젠버그 경. 온도르(オンド& #12540;ル) : 나는 귀공이 처형되었다고 발표한 입장이네만?
바슈(バッシュ) : 그렇기에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온도르(オンド& #12540;ル) : 즉 귀공은 나의 약점이란 이야기인가. 베인도 정말 틈이 없는 자로군. 온도르(オンド& #12540;ル) : ── 그래서?
바슈(バッシュ) : 반란군을 이끄는 자가 제국의 손아귀에 들어갔습니다. 아말리아라는 여성입니다. 바슈(バッシュ) : 구출을 위해 각하의 힘을 빌리고자 합니다.
온도르(オンド& #12540;ル) : 귀공 정도의 사나이가 구출에 나서다니 ── 어지간히 중요한 인물인가 보군. 온도르(オンド& #12540;ル) : 입장이라는 것이 있어서 말일세.
반(ヴァン) : 라서와 만나게 해 줘. 내 친구가 같이 있다고.
온도르(オンド& #12540;ル) : 한발 늦었네. 라서 공 일행은 이미 제국군과 합류했다. 온도르(オンド& #12540;ル) : 오늘 밤 도착할 예정인 함대와 동행해서 라바나스타로 향하겠지.
(실제로 거대한 비공전함이 뷰엘바로 접근하는 중이다)
반(ヴァン) : 서두르지 않으면…….
발프레어(バルフレア) : 그만둬 반.
온도르(オンド& #12540;ル) : 로젠버그 장군. 귀공은 죽음 속에서 활로를 찾아내는 용장이었다고 들었네. 온도르(オンド& #12540;ル) : 그렇기에 일부러 적진에 뛰어든다면 ── 귀공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터이다.
(온도르의 말뜻을 이해한 발프레어가 말리려 하지만…)
바슈(バッシュ) : 미안하다. 조금 말려들어야겠군. (칼을 빼어 든다)
온도르(オンド& #12540;ル) : 침입자를 체포하라! 온도르(オンド& #12540;ル) : 져지 기스에게 넘겨라.
이렇게 침입자인 척 일부러 붙잡히는 일행. 한 편…
[라바나스타 왕궁 집정관 집무실]
베인(ヴェイン) : 수도의 노인들에게 방해를 받는 사이 이렇게 부흥한 것을 보게. 베인(ヴェイン) : 정말이지 이 나라는 얼마나 튼튼한가.
???? : 현재 라바나스타의 반란 분자들은 고립되어 있습니다만 ── ???? : 이후 외부세력의 지원을 받게 된다면 귀찮아질 것입니다. ???? : 특히 뷰엘바의 반 제국 조직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자금이 풍부합니다. ???? : 역시 온도르 후작이 배후에서 조종을… 온도르는 손을 보는 쪽이 나으리라 봅니다.
베인(ヴェイン) : 그런데 말일세, 그런 그에게서 연락이 들어왔지. 베인(ヴェイン) : 우리에서 도망친 개를 붙잡아 기스에게 인도했다는 듯 하다.
???? : 놈을 죽일 사람은 저입니다.
베인(ヴェイン) : 기특한 아우로군. 베인(ヴェイン) : 아 또한, 기스가 라서를 데리고 돌아올 걸세. 내일 아침 뷰엘바에서 출발한다는 것 같네. 베인(ヴェイン) : 경이 본국까지 보내줬으면 한다. 베인(ヴェイン) : 닥터 시드가 오기로 해서 말이야. 이만 자리를 비워 주겠나.
(엇갈려 들어오는 시드. 중얼중얼)
시드(シド) : 실제를 확인하지 않아선 안 돼. 나브디스 건도 있으니. 시드(シド) : 그래 위장은 하고 있어. 바보들은 환상이나 쫓으라고 해. 맞아 역사를 인간의 손으로 되찾는 게다! 시드(シド) : 여어 베인. 집정관 일 재미있는 것 같구만.
베인(ヴェイン) : 2년이나 기다렸던 것이니까. 수도는 어떤가. 원로원의 어르신들께서는?
시드(シド) : 성실하게 열심히 하고들 있어. 당신 허물을 들추어 내려고들 말이다.
베인(ヴェイン) : 흥… 맘대로들 하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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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05] <16장 자복의 때> - 2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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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말..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ㅠㅠ 일어가 딸려서 불안불안했는데 다분한 수고에 엄청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드려요ㅜ.ㅜ
그저 SCEK가 한심할 따름입니다.
그저 SCEK가 한심할 따름입니다<---말씀에 동감
SCEK잊지 않겠다..^^
최고에요~!!!!ㅠㅠbbb
감사드립니다-_-)-b
http://www.ffland.net <---- 파판랜드에서 운영자분이 열심히 공략중이니 필요하면, 여기서 프린트해서 쓰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복 받으실겁니다 ㅠ_ㅠ
그저 유저가 한심할 따름입니다.
그저 복사유저가 한심할 따름입니다.
풋
'널 차버릴거야'에서 엄청 웃었습니다;;
'널 차버릴거야'에서 엄청 웃었습니다~동감
크~ 즐감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이 장면은 처음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