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플래티넘은 따둬서 가볍게(?) 게임만 즐기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타임어택이다 노CP플레이다 하기엔 13-2는 전투가 너무 단조로워진게 아쉽더군요. 몇년전에 끝내고 덮어뒀던 게임을 다시 꺼내서 지금 11장까지 왔는데 확실히 전투의 난이도가 전혀다릅니다. 일반 개(?)들에게 다구리로 죽는일도 허다하고 명비몹들이 이렇게까지 셌나 새삼 놀랍군요.
옵티마도 쉴새없이 바꿔줘야 하고 13-2에선 거의 의미를 상실한 악세사리셋팅도 나름 재미나네요. 오랜만에 해보니...
13-2하면서 너무 약해빠져서 허탈했던 전투에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O만 누르면 끝난다던 인종들은 도대체 몇장까지 해보고서나 그따위로 지껄일수 있는지 거듭 의문스럽더군요.
물론 단점도 많습니다. 시나리오가 지루한건 3회차다 보니 어쩔수 없고 전투 템포가 분명 느려서 좀 답답한감이 있네요. 옵티마 변경시의 쓸데없는 폼,리더교체불가,리더사망시 게임끝. 다 간접적으로 난이도를 올려버리는 요인이고도 하고 말이죠. 시나리오 진행중의 전투는 사실 상당히 마음에 안듭니다.
그리고 예전에 할떄도 느꼈던 거지만 2인전투가 너무 오래갑니다. 9장까지 와야 3인이 되죠. 애초에 3인에 최적화 시킨 전투방식인지라 2인으론 반도 재미를 느낄수가 없더군요. 하다가 도중에 포기하고 욕하던 사람들이 이제와선 새삼 이해가 되기도 하더군요.
어쩄든 13-2 플래티넘까지 따고 아직 전투에 목마르신 분들은 오랜만에 13꺼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난관은 역시 11장돌입까지! 여기오기전까진 매우지루한게 사실이더군요. 꾹참고 11장 오면 신세계입니다.
흠.. 저랑 같은걸 느끼고 계시네요.. 저도 13-2 플래후에 13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만 14시간? 정도에 이제 호프네집 들어왔습니다. 플레이한지 1년도 더 되서 스토리도 다시 볼겸 동영상 다 보면서 하는데...... 어휴... 손이 너무 바쁘네요... 전체적인 전투 속도는 느린데 적만 빠른 느낌?? 개인적으로 전투 시스템은 13-2 가 훨씬 좋은듯 한데 그 외적인 부분은 13이 더 나은듯 하네요. (물론 13은 11장 이후를 전제로... =_=) 근데 왜 마모루 판타지 라고 하는지 다시 해 보니 알겠더군요... -_-;;; 츤데레 라이트닝+찌질이 호프+변태 삿츠+잔인한 바닐라 <<<<<<<<<<< 마모루 스노우 -_- <<<<<<<<< 나의 팡쨩.. 스노우만 사라져 주면 되는거야.. 작은 하마를 불러야지... -_-
13-2 플래티넘 축하드립니다.
플래, 플레 검색 후에 축하 댓글을 적었습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