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 13에 이어서 13-2를 해보았습니다.
한마디로 하자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전투시스템은 여전히 재미가 있으며 몬스터를 육성함으로써 전작보다는 캐릭터 육성의 폭이 훨씬 넓어졌군요.
스토리는 참신하다, 굉장하다 정도는 아니고 반전이 뻔히 눈에 보이는 정도 이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고 전작에서 스노우와 팡, 라이트닝이 번갈아가며 오글거리는 대사를 했던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그다지 나오지 않는군요. 노엘이나 세라가 가끔씩 오그라 드는 대사는 하지만 그정도는 봐줄만하고.... 근데 카이어스는 오글거리는 대사를 해도 하나도 그런
느낌이 안나오는군요. 정말 신기하네요.
그리고 전작에서 지적받았던 즐길거리나 퀘스트등이 추가되어서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나쁜점이라면 전작에서 너무 전투만 나와서 까였던 탓인지 퍼즐이 스토리에서 짜증날 정도로 많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특히 AF500년에서 길찾기하는건 진짜 짜증났습니다.
그리고 너무 강력한 기술을 초반에 배운다는 점.... 예를 들어, 루인가를 너무 초반에 배워버려서 강제 다운이 되는 몬스터들은 진짜 상대도 되지않았습니다. 조금 허무하더군요.
13에서는 9장인가 10장쯤에 배운걸로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로딩이 너무 길었던 점도 있었고, 심볼 인카운트 시스템은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헤이스트와 슬로우의 삭제도 마음에 안들고요(적들은 잘만쓰지만요)
개인적으로 최악의 단점이라면 게이트 열고 닫는 시스템... 로물루스,레무스 먹으려고 대평원을 몇번이나 나갔다 들어왔다 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사실상 그랜드 크로스도 엔딩을 한번 봐야지 얻을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그다지 안드네요.
이래저래 단점이 꽤 많기는 해도 13-2는 개인적으로 13보다는 잘 만들었고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플래를 꼭 따보고 싶네요.
질문이 있는데 현재 엔딩을 본 상태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시네마틱액션을 한번 실수하였는데 다시 해보고 싶네요.
이건 새로 게임을 해야하나요, 아니면 게이트를 닫고도 할수 있나요.
그런데 대평원에서는 게이트 수십번을 닫아도 스토리 다시 못하던데... 뭔가 방법 없나요
부탁드려요
게이트를 닫고 시네마틱액션가능합니다 대평원만 스토리는 안되는걸로 알고있어요 다시처음부터해야합니다 뉴게임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