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는 제시가 비중이 적은 캐릭터긴 한데, 티파나 에어리스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도 보기 좋은거 같습니다.
아발란치 부분 너무 많아서 지루하다는 평가를 많이 본거 같은데 그냥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별 생각 안드는거 같네요.
저도 올드 팬이지만 이걸 그렇게 지루하다고 치부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시대 흐름상 서브퀘나 서브스토리가 부족하면 그거대로 욕먹는게 게임판이죠..
또 서브만 강조하고 메인 스토리 플롯이 별로면 안되는 것도 맞고...
여튼 모션도 아주 훌륭하고 성우들 더빙도 좋고, 외모도 좋다보니 그래픽이 더 빛이 나네요.
파판7 리메이크가 최신작은 분명히 아닙니다만,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워3 리포지드 사태, 사펑 사태를 겪으면서
전반적인 게임 퀄리티가 문제가 됐는데, 컨버전이 좋니 마니를 떠나서 적어도 게임 그래픽이 이상하다거나
진행이 안되는 버그는 없으니까 그거대로 만족하는 거 같습니다.
꼬꼬마들 SD 캐릭터로 보다가 어드벤트 칠드런에서 대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리메이크에서는 뭐 시대가 시대인 만큼 기술의 발전에 또 감탄스럽네요.
파트가 쪼개지고 개발기간이 길어지는건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파판 IP는 스쿠에니고 이 회사는 파판 12나 파판13 사태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뭔일이 생기겠구나는 예상 가능한 수준이었으니... 13은 애초에 기획 단계 부터 뒤집어지고 하다가 13-3 까지 나왔고,
15는 아예 진엔딩이 날아가는 수준이니까요. 이 회사 게임을 하는 유져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네요.
다른 건 그렇다 쳐도 15편의 2차 DLC 취소는 진짜 충격이었습니다... 저도 분할은 미드갈 쪽 분량에서 플탐 꽤 뽑았기에 충분히 만족했고, 이 퀄리티로 분할없이 엔딩까지 가려면 몇백기가는 나올 거 같아서 오히려 다행이다 싶습니다. 데이터 연동 유무나 앞으로도 잘 만들 수 있을지는 좀 의문... 스퀘어가 장기 프로젝트치고 좋은 결과를 낸 적이 별로 없어서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저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에피소드 오브 아덴까지 내놓구서는 루나프레나가 나와야 할 DLC나, 녹티스가 진짜 흑막이랑 싸워서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이하는게 진엔딩인데... 소설로만 봐야 한다는게 참... 저도 7 리메이크에 대한 생각은 같습니다. 오히려 분량이 늘었으면 유져들 입장에서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스쿠에니 일처리 방식 보면 퀄리티 측면에서 더 떨어지면 떨어졌지 지금보다 나았을거라고 생각하기 어렵죠
시리즈인데 몇년간 2편소식이 없는게 불안하긴합니다 오히려 16이 먼저나오는게 아닐지
제시 볼때마다 줄리아 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