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7 리버스에서 각 캐릭터의 역할을 어떻게 나누어야할지 사람마다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물공과 마공, 근접과 원거리, 딜러와 탱커 등등..
그러나 저는 역할군을 이렇게 보는 것이 파티 조합을 짜거나 전투를 수행할때 가장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합니다
1. 버스트게이지 딜러
- 적의 버스트게이지를 집중적으로 올려주는 역할. 많을수록 좋다.
- 적합한 캐릭: 레드서틴 (리벤지모드 평타) >> 바레트 (퓨얼버스트, 엑스트라매거진 평타&마구쏘기) > 클라우드 > 나머지
2. 데미지 폭딜러
- 버스트후에 폭딜을 넣는 역할. 일정한 정도만 갖추면 더 많을필요는 없다
- 적합한 캐릭: 티파 >> 클라우드(인피니트엔드 배운 후) > 에어리스 > 나머지 대부분 > 바레트 (제로레인지슛 배우기 전), 유피 (사귀퇴산 배우기 전)
3. 잡일 처리
- 히트상태를 유발시키는 행동, 버프기, 짤딜 등등. ATB 수급 속도 및 안정성이 제일 중요
- 이 역할을 맡은 캐릭터를 주로 조작하게 된다 (오토 고유어빌리티 마테리아 낀 바레트는 예외)
- 적합한 캐릭: 유피 > 바레트, 레드서틴 > 나머지캐릭 >> 에어리스
* 왜 이 분류가 적절한가?
- 대부분의 주요 전투가 히트 -> 버스트 -> 폭딜 페이즈로 진행되며,버스트 아닌 상태에서 딜링하는것이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음
- 버스트게이지딜러와 데미지폭딜러는 각각 히트상태와 버스트상태를 위해 ATB를 아껴두는 것이 효율적이며, 이에 따라 다른 역할을 중복으로 수행하기 어려워 역할간 구분이 되기 때문.
- 각 캐릭터는 이 역할에 맞는 행동을 최우선으로 ATB를 사용했을때 전투를 가장 빨리 끝낼수 있다. 이는 곧 적의 공격기회를 가장 덜 주기 때문에 전투의 불편함을 낮추고 안정성이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 이 분류가 유효하지 않은 상황
- 전투가 버스트후 폭딜이 아니라 빠른 딜찍누 양상으로 흘러가는 경우
- 적패턴 대처에 ATB를 많이 써야만하는 상황
ex) 약한 잡몹전, 엔딩후 하드모드나 챌린지/레전드 배틀시뮬 등
=> 이럴땐 위의 역할군보다는 각 기술별 특징이나 마테리아 세팅 등이 중요해짐
따라서 파티를 짤 때 이 3가지 역할군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가 중요하며
혹은 같은 캐릭터라도 파티 구성에 따라 역할의 비중을 다르게 줄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추천 파티 예시, 비추천파티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 추천파티 예시 ---
# 레드서틴 + 티파 + 아무나 <-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1회차 최고의 파티
- 레드서틴이 최고의 버스트게이지 딜러이며 잡일처리도 잘하는 편
(리벤지모드 평타의 버스트dps가 굉장히 높으며, 평타가 주력이기 때문에 ATB도 남는다)
- 티파가 최고의 데미지 폭딜러
# 클라우드 + 티파 + 바레트
- 바레트와 클라우드는 버스트게이지 딜러와 잡일을 나눠서 담당하고 티파는 최고의 데미지 폭딜러
- 바레트가 버스트게이지딜링과 잡일 모두 클라우드보다 더 잘하는데, ATB를 모두 소비하는 퓨얼버스트는 두 역할중 하나만 맡을것을 강요한다.
- 잡일 할게 적으면 클라우드가 잡일 바레트가 버스트를 맡고
- 잡일 할게 많으면 바레트가 퓨얼버스트 자제하고 엑스트라매거진을 사용해 잡일과 버스트를 둘다 커버하며, 클라우드가 버스트에 집중하는게 좋을듯
# 클라우드 + 티파 + 유피
- 유피는 최고의 잡일 처리캐릭
- 티파는 최고의 데미지 폭딜러
- 이에 따라 클라우드는 버스트게이지 딜러 역할에 집중해야 함
--- 비추천파티 예시 ---
# 클라우드 + 티파 + 에어리스 or 캐트시
- 생각없이 플레이하면 잡일 처리 (특히 히트상태 유발시키기) 혹은 버스트게이지 딜링 둘 중 하나가 부족해 자칫하면 버스트시키는데 가장 오래걸리는 파티가 됨
- 티파를 잡일처리 시키고 클라우드를 버스트게이지 딜링에 집중시키는게 그나마 돌파구다
- 그럼에도 안정성과 운용난이도라는 측면에서 다른 파티조합에 비해 분명히 불편함
# 클라우드 + 바레트 + 레드서틴 or 유피
- 데미지 폭딜러가 부족. 클라우드가 인피니트엔드, 바레트가 제로레인지슛, 유피가 사귀퇴산을 배우고 나면 다소 보충된다
추가로 고려할만한 점들
- 레드서틴은 버스트게이지 딜링을 평타로 하니 ATB가 남는다. 이로 인해 버스트게이지 딜러와 잡일처리라는 2가지의 역할군을 동시에 높은 수준으로 수행 가능. 또한 히트상태가 아니어도 버스트를 잘 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레드서틴이 1회차 최고의 캐릭이라고 생각한다.
- 바레트도 엑스트라매거진을 통해 이와 비슷하게 플레이수 있기 때문에 역시 매우 좋은 캐릭. 다만 버스트dps가 레드서틴보다는 떨어진다.
- 생존능력이 부족한 에어리스와 캐트시는 유저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라면 역할군과 관계없이 파티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멤버
- 회복기술과 소생기술은 잡일 처리캐릭이 전담하기보다는, 위기상황때 ATB 수급이 빠르고 안정적인 캐릭이 맡아주는게 더 좋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바레트와 유피
- 바레트는 이 역할분류와 관계없이 아발란치 정신(동료의 데미지를 자기가 대신받음)을 통해 추가적으로 "탱커"의 역할을 유의미하게 수행 가능
스토리중 파티멤버 고정이 되었을때 역할 분배하기
# 챕터3 & 10 레드서틴 + 바레트
- 바레트에게 오토 고유어빌리티 마테리아 달아주고 레드서틴을 조작하는게 베스트
- 버스트게이지딜링과 잡일은 어느쪽이든 걱정없다. 약점속성 마법을 누구에게 줄지만 결정하면 된다
# 챕터7 클라우드 + 에어리스 + 레드서틴
- 레드서틴이 버스트게이지딜링과 잡일 둘다 잘한다. 에어리스 혼자만으로는 데미지폭딜이 부족할수 있으니 클라우드도 데미지폭딜에 집중
# 챕터7 유피 + 바레트 + 티파
- 유피가 잡일, 바레트가 버스트, 티파가 폭딜
# 챕터9 클라우드 바레트 레드서틴 캐트시
- 파티 결성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클라우드가 인피니트 엔드를 배울수 있고 바레트도 서브퀘를 통해 얻는 무기로 제로레인지슛을 배우니 둘다 데미지 폭딜러로 사용하면 티파의 부재를 커버 가능
- 따라서 캐트시 제외 나머지 3인으로 구성하고, 버스트게이지딜링과 잡일을 레드서틴이 몰아서, 데미지폭딜을 클라우드와 바레트가 맡는걸 추천
# 챕터11 캐트시 + 바레트 + 에어리스
- 캐트시가 모그리펀치를 배워 버스트상태 데미지폭딜러로 활약 가능
- 바레트가 퓨얼버스트 자제하고 버스트게이지딜링과 잡일을 둘다 맡거나, 혹은 에어리스 캐트시가 ATB 채우는데 시간을 더 투자하는걸 감수하며 잡일을 나눠맡아야 함
반박같은건 좋아하지않지만 초기 설정부터 약간 다른거같습니다 물론 제생각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캐릭들의 숨겨져있던 성능 하나둘 발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제 생각은 파티는 중요하지않습니다 진짜 중요한것은 마테리아 세팅을 어떻게 하냐에따라 게임의 난이도가 체감이 될정도로 바뀐다는 건데 버스트 게이지 딜러군만봐도 레드서틴이 최고 그담이 바레트 순으로 나열되있던데 이는 몬스터가 무엇이냐에 따라 또 달라집니다 대다수의 몹들의 히트조건은 약점공격 혹은 일정대미지입니다 따라서 버스트시키기 가장빠른 방법은 해당 히트조건을 얼마나 충족시켜주며 전투에 임하냐의 차이이기 때문에 순위를 매기는건 좀 애매하다 판단됩니다 추천파티에 레드서틴 티파 자유 파티가 있던데 이부분도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강제적으로 저파티를 고정하게된다면 저같은겨우 레드서틴은 짐짝에 불과한상황입니다 딜이 나쁘다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전투시작과동시에 리벤지 게이지를 채워야하는 시간, 몹한테 접근하기위한 답답한 이동, 때문에 저상황이면 차라리 티파로 히트 버스트 포기하고 그냥 패잡아버리는쪽을 선택할듯하네요. 비추천파티에 티파 클라우드 에어리스 or 캐트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어리스나 캐트시를 힐전담돌리고 캐트시라도 로또형 주사위 돌려서 실드뽑기를 시도하는 정도로만 사용하며 클라우드론 "헤이스트"정도만 사용하고 티파하나 운영할듯하네여 참고로 티파가 바레트 그 ATB수급률 올리는스킬 쓴거 다음으로 제일 빠른 ATB회복캐릭인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반박을하려하면 많지만 대충 이정도만하고 하나의 좋은 의견이자 길잡이란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가 드리고싶었던 말은 마테리아 세팅에 따라 파티구성 역활이 달라지기때문에 후발주자를 위해서도 보완해주셨으면 합니다
글에 관심주셔서 오히려 고마운 마음입니다 ㅋㅋ 제가 가지고 있는 관점은 결국에 모든 공격을 다 회피하거나 다 저스트가드하지 않는 이상, 전투를 빠르게 끝내야 적이 공격할 기회를 덜 허용하게 되고 그것이 곧 가장 높은 안정성을 가져다준다는 생각입니다 본문에 언급한대로 빠른 딜찍누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결국엔 버스트를 늦게 시키고 적을 늦게 잡는 것이 잠재적으로 적의 패턴에 당하고, 회복하느라 턴을 쓰고 하면서 전투가 불편해진다 생각해요. 또한 뉴비들에게는 적마다 세팅마다 매번 크게 달라지는 방법을 익히는것보다는, 어떤 적에게도 먹힐수 있는 범용성있는 방법을 먼저 익히는게 좋다고 봤습니다 요약하자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파티를 운용하는것도 가능하지만, 그러면 전투의 난이도나 피로감의 측면에서 범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뉴비에게는 이 범용성이라는 측면이 게임을 익혀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봅니다 - 제가 레드서틴을 특별히 고평가하는것도 그 범용성적인 측면입니다. 평타기반 버스트게이지 딜링이기 때문에 적의 히트조건을 거의 타지 않고 항상 버스트를 빠르게 시킬수가 있기 때문이며, 본인이 ATB여유가 있기 때문에 히트조건을 자기가 직접 맞추기에도 좋습니다 - 몹한테 접근하는건 스핀카운터와 와일드런 덕에 오히려 부족함이 없고요. 리벤지채우는건 공격 2~3번만 일반가드해도 되기때문에 갠적으로 크게 부담없다고 느꼈고, 여차하면 어차피 ATB 쟁여놔야할 다른캐릭 조작하는 사이에 AI가 채워주는 상황도 자주 있습니다. 다만 공중몹 상대로는 확실히 아쉽습니다. - 버스트게이지딜러 순위는 유효하다고 생각하는것이, 히트상태를 유발하는건 잡일담당이 하고 버스트담당은 버스트효과 큰 기술을 써주는 구조를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제가 순위를 높게 두는 레드서틴과 바레트는 위에서 말했듯 히트상태가 아니어도 평타로 버스트게이지를 충분히 빠르게 올려줍니다 - 티파 ATB 수급이 생각보다 빠르다는 건 제가 생각을 많이 못했던거 같네요. 대충 클라우드 유피랑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했었어요
나름 타당성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고난이도 도전이나 타임 어택 같은건 결국 클라우드, 티파, 에어리스, 유피가 주류인건 변함이 없어요. 그 강력한 성과들을 뛰어넘는다고 주장하고 싶으시면 실제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본문에 딜찍누 가능한 상황이면 이 역할군 분류가 유효하지 않다고 따로 언급했습니다. 고난이도 컨텐츠보다는 1회차 뉴비를 위한 팁이라고 생각하고 작성했어요
넵...캣트시 제외 레드서틴, 바렛트등 잘 안쓰이는 애들도 쓸수록 매력 있고 정말 좋더라구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클라우드같은 스킬로 버스트 시키는 캐릭은 atb버스트 마테리아 렙좀 오른거 달아주면 버스트 시키고 폭딜까지 가능해지더군요. 버스트 시키고 atb가 없어서 아쉬운데 그걸 충족… 전작은 끼고 있으면 파티원도 찼던것 같은데 이번적은 버스트 유발한 캐릭만 해당되는것 같아서 두개중에 하나만 쓰네요
어차피 강제 파티원 구역도 은근 많고..(메인 한정) 전 그냥 클라우드 티파 에어리스로 다녔네요. 에어리스는 진짜 세팅(각종 무기 어빌리티 습득 및 마테리아 세팅) 되기 전까지 특히나 쓰기가 좀.. 그래도 눈이 즐거운것도 능력이니까요!
그래서 강제되는 파티때마다 역할분배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적어놨습니다. 다른 파티에서 쓰던대로 쓰다보면 역할 밸런스가 애매해지니 변경을 해주는게 낫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