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늦게 와서 오늘 오후3시쯤에야 인스톨해 볼 수 있었습니다.
PS4 DOAX3 포츈을 카스미와 히토미로 한번씩 휴가를 마쳤는데 개인적으로는 감동했습니다.
이미 전편을 해본 관계로 미니게임의 게임성에 대한 기대치는 최저였고, 캐릭터 모델링에 대한 기대치는 최고였습니다.
카스미로 시작했더니 눈물이 나오네요. 캐릭터의 표정에 감정이 생겼습니다. 그 예쁜 카스미가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실망하는게 느껴집니다.
2편의 모션을 재탕했지만 그 자연스러움과 아름다움에, 스킵하지 않고 계속해서 보고 있습니다. 2편의 무표정한 제니얼굴이 더 이상 아닙니다.
신체는 DOA5 라스트라운드에서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마치 정말로 손만 내밀면 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야와라카입니다.
피부의 질감, 땀흘림이 라스트라운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4인을 동시에 표현하면서 이정도라면 DOA6에서는 한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구성은 2편만도 못합니다. 팀닌자는 작은 예산, 짧은 제작기간에 무리하게 강행출시하여 우선순위에서 멀이지는것을 다 쳐내버렸습니다.
그 에너지를 나름 캐릭터에 몰빵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전작에서 비치발리볼만을 즐겼던 저에겐 나름 기대를 충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흥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의 DOAX시리즈는 없을 거고, 흥한다면 이제 부터 진정한 DOAX3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급하게 껍데기만 판것 같지만 확실히 귀추는 주목이 됩니다. 팀닌자의 발칙한 도전이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낼지가요.
전 콘솔정보영상으로 볼때는 실망했는데, 직접 보니 아니더군요. 하야시라면 유료DLC로 모션 추가할지도 모르니 기대?해보시는것도
판매량이 잘 나온다면 추가 캐릭터나 미니 게임 같은 컨텐츠가 기대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프리미엄 티켓 팔이로 끝나겠지요.
하야시의 야망이 이루어지려면 판매량이 잘 나와야 하는 아이러니. 껍데기 게임을 완전판이 되기를 응원해야 하는 마음이 참..
그래픽 측면이라면 만족하실수 있다고 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래픽을 이용한 비치발리볼에 만족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