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PS2시절의 DOA2하드코어 이후, DOA류는 처음입니다.
폭풍같은 비판 여론 속에서 그냥 조용조용히 플레이 하다보니 어느새 오너레벨 40대가 눈에 보입니다...
어느정도 구조를 파악하고 감을 잡기 시작한 언저리부터는 티켓4종세트 선물할 때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세이브로드신공 안 썼네요.
(다른 건 다 타협하지 않았지만... 티켓류 선물시만은 멘탈건강을 위해 좀 타협했습니다. 장난질도 정도껏이지...)
무지 재미있었나? 라고 한다면 그건 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성욕과 덕심만으로 이렇게까지 하고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이런게 중독성이라는걸까요...
각설하고, 조용히 플레이하다가 게시판 눈팅을 하고 있었는데, 아래 Wiimote님의 글을 보고는 강한 동질감에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첫 2시간 플레이 중에 정확히 똑같은 경험, 똑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정말 게임을 집어던지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었는데...
특히 세이브로드 신공을 정말정말 싫어하기때문에, 장사질을 위해 '일부러' 망가뜨려놓은 듯한 게임밸런스에 분노했고,
거의 울며겨자먹기로 하는 세이브로드신공은 그 검은 손으로 제 마음을 죽여가더군요.
장난질만 안 해 놓았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멀쩡했을 게임에서 장삿속땜에 뒷기술을 강요받는 듯한 더러운 느낌...
요새야 그런 느낌을 안 주는 게임이 오히려 드문 쪽입니다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부분무료 가챠 게임을 하는건지 풀프라이스게임을 하는건지...
그래도 이왕 산 거 좀 더 해보자고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시행착오를 거친 후...
나름의 방법론이 정립되어서 쭉 밀고나가고 있습니다.
세이브로드 쓰던 중에는 뭔가 액플 쓴 뒤에 느껴지는 허무감이 몰려오며 현자타임이 올 뻔 했는데...
지금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름 재미나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의 내용은 세이브로드 신공으로 이것저것 막 지르다가 문득 현자타임이 왔거나,
'이것보다는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하는 고민을 하시는 분을 위한 내용입니다.
사람 생각하는거야 다 비슷비슷하기땜에 아마 한 번 이상씩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내용입니다만... 정리하는 차원에서요.
1. 믿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이 게임은 초 장기 게임. 느긋하게 할 것.
이 게임은 한 캐릭 엔딩 한 번 보는데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게다가 어서어서 서두르라며 난리치는 존슨이라는 페널티까지 있습니다-_-;;;
그래서 자기도모르게 짧은 시간 내에 이것저것 다 하고 다 가지려 하다가 숨이 턱턱 막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절대로 한번에 많은 걸 하려하면 안 됩니다. 지쳐 쓰러집니다. 스트레스 폭발합니다.
다른 캐릭터 수영복 받기, 오너모드에서 좋아하는 수영복 선물하기 같은 골때리는 퀘스트는 타이밍 좋게 들어오지 않는 이상 미련없이 거부.
좋아하는 물건만 파악해서 선물만 제때제때 해주고 배구만 좀 이겨줘도 1회차 만족도 MAX도 문제 없고,
별다른 어려운 점 없이 S+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것만으로 상당량의 오너머니와 경험치가 추가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엔딩 볼 때마다 만족도레벨이 늘기때문에 갈 수록 더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어차피 모든 의상 해금을 위해선 오너레벨을 100(...)까지 올려야하기때문에,
그리고 이건 세이브로드로 어떻게 되는 부분이 아니기때문에 컴플리트를 하려면 수백시간 플레이는 필수입니다.
(솔직히 100까지는 저도 할 수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1차적으로 그라비아가 풀리는 50은 얼마 안 남았고(?)... 가능하면 시간정지의 80까지도 가 보고 싶네요)
그리고 주말에 실컷 달리고 어제 오늘 잠깐잠깐 해 보고 비교해서 느낀 건데,
이 게임은 한번에 수십시간 몰아서 하기보다는 하루에 1시간 정도 장기에 걸쳐 플레이하는게 최적인 놈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호흡을 길게 잡고 이것저것 느긋하게 하니까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네요.
결론: 존슨과는 중간중간 적절히 타협하세요.
2. 캐릭터머니 벌기-비치발리볼이 짱이다.
이건 너무 많이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네요. 검색 한 번만 때리면 좌르륵... 결론만.
결론: 캐릭터머니는 무지 벌기 쉽다. 오오 젖배구 오오
3. 오너머니 벌기-카지노에서는 기본적으로 포커만을 한다.
이것도 많이 나온 이야기이긴 하지만 약간 부연을 하면...
세이브로드 신공하에서는 룰렛이 킹왕짱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봉인하기로 했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지지요.
일단 전제, 캐릭터머니를 버는 목적으로 카지노는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배구는 물론이고 암벽등반, 줄다리기가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미션수행이 아니라면 카지노는 무조건 오너모드로 가세요.
사실 확률에 대한 이런저런 말이 많은데... 다 아시겠지만 블랙잭과 룰렛은 조작 없이도 카지노측이 미세하게 유리합니다.
즉, 애초에 하면 할 수록 돈을 잃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보통의 게임이라면 이 확률을 그대로 써서 현실적인 도박을 재현하거나,
아니면 어차피 게임속 게임인 것, 약간이나마 플레이어에게 확률을 유리하게 조작을 하거나 입니다.
그런데 이 겜은 확률조작이 딜러측에게 엄청 유리하게 되어있습니다. 룰렛은 자세히 고찰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100번 이상의 최소액 베팅으로 기록체크까지 해 가며 검증한 블랙잭은 확언할 수 있습니다.
명백하게 악질적인 확률조작입니다. 이유는 말 안 해도 아실겁니다.
한 편 포커는 어떨까요? 애초에 카지노 대 플레이어가 아닌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의 공정한 게임입니다.
확률조작이 없다는 전제하에 가장 실력대로 정직하게 나오는 게임이죠. 세계대회까지 열리고 있는 거의 두뇌스포츠에 가까운 게임인데...
물론 '사기도박단' 드립이 나올 정도로 이 게임 내부적으로는 확률조작의 의혹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만,
제 경험으로는 그 조작이 실력으로 극복 못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심리전략게임의 특성상 AI의 한계도 있을 것이고...
실력과 운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습니다만, 일단 제 경우는 1시간 치면 못해도 50에서 많게는 100만 이상을 꾸준히 벌어들일 수 있었습니다.
결론: 그러니까 우리는 블랙잭을 멀리하고 포커를 치는 게 낫습니다.
4. 일반수영복은 원칙적으로 캐릭터머니로 산다.
최중요 사항입니다.
우선 알아두셔야 할 것은 오너모드의 머니는 절대로 함부로 써서는 안 됩니다.
좀 익숙해지면 홍수처럼 들어와서 처리가 곤란해질정도인 캐릭터머니와는 돈가치가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
특히 오너샵에 전용상품 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의 수영복이 하나씩 끼여서 나오는데, 이걸 귀한 오너머니로 지르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오너머니는 오로지 오너샵에서만 파는 전용상품들을 사는데만 쓸 것(그것도 함부로가 아닌 영혼이 사라고 외치는 것부터).
일반 수영복은 캐릭터샵에서 사고, 다른 캐릭터의 수영복은 서로 선물을 주는 식으로 넘겨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른 캐릭터의 수영복을 구할 때는 수영복을 줄 캐릭터로 플레이해서 샵에서 구입->받을 캐릭터로 전달 식으로 캐릭터간 선물로 전달하면 됩니다.
특히 사이가 좋은 캐릭터(초기 친밀도 음표 셋), 가령 엘레나-마리 같은 경우는 친밀도가 최고에 이르면(아침 대화에서 붉은 음표 셋),
싫어하는 수영복이라도 거의 거절하는 경우가 없고, (제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친밀도 감소도 없습니다.
설령 거절한다해도 발리볼 한 게임 뛰면 재포장비 나옵니다.
결론: 1 오너머니= 10 캐릭터머니
5. 수영복 선물은 만족도, 친밀도 최상에서 시도한다.
사이가 안 좋은 캐릭터끼리(초기 친밀도표시가 음표하나)는 일단 페어 맺기도, 친밀도 올리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무엇보다도 친밀도를 최상으로 올려도 싫은 선물은 쉽게쉽게 거절합니다.
이럴 때는 받아주는 건 다 준 다음에 끝까지 안 받는 것들만 나중에 친한 캐릭터끼리 다리를 놔서 셔틀질로 전달하거나
(예를 들면 마리->엘레나->코코로의 루트로 전달... 포켓몬 유전기 교배도 아니고-_-;;),
한 두개 정도 빠진 상황이라면 그 정도는 오너샵에 뜰 때 사서 오너가 직접 전달해주거나 합니다.
물론 거절의 확률도 있습니다만 만족도 최상이라면 사이나쁜 캐릭터간 친밀도 최상일때보다는 체감확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결론: 급할 수록 돌아가라
아무튼 최종결론은 이렇습니다.
1>낮의 비치발리볼과 밤의 포커. 이 둘이 양대 기본축이다. 그 중간중간에 상황따라 미션을 수행하며 추가 오너머니와 경험치를 노린다.
-바꿔말하면 비치발리볼과 포커 둘 중 하나만 재미를 못 느껴도... 때려죽여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법은 없습니다.
세이브로드로 오너머니를 빠르게 벌어서... 의욕이 허락하는 선에서 빠르게 감상을 하는데 치중하는 것이 정신건강을 위해 좋을겁니다.
2>오너머니는 소중히. 특히 오너샵전용이 아닌 수영복 구매는 '거의 무조건' 캐릭터머니로 할 것.
-저도 처음에 엄청 삽질하고 멘붕했던 부분입니다. 오너머니로 사기 시작하면 정말 한도 끝도 없으니 최대한 캐릭터머니로 사세요.
이 갓망겜을 수십시간 이상 플레이하고 있는 모든 분에게 희망과 축복이 함께하기를...
하야시가 말한 힐링의 조건은 최단시간에 모든 컨텐츠 소모가 아닌 여유있게 한게임씩 하다보면 어느새 재미있는게 해금되는 그런걸 예기한걸로 보입니다. 현재 논란인 이유도 결국엔 광풍이라 할정도로 빠르게 컨텐츠를 소비하려고 하는 유저의 자세때문이겠죠
사실 봉춤이나 포춤 비너스 복장은 정말 너무 보고싶다면 유튭같은곳에서 보면 되긴하죠 전 그래서 걍 느긋하게 하려고 그냥 주는대로 즐기니 이 게임의 제작의도를 알거같더라고요 현재까진 과금의 압박도 전혀 못느끼고 있고요 휴양지에서까지 전투적으로 일하고 싶은생각은 없습니다ㅋㅋ
하나부터 열까지 격하게 공감되는 글입니다 ㅋ 전 이겜 구입할때부터 컨셉자체가 하루에 한두시간정도씩 투자해서 장기간 하는 게임인거 같아서 DL로 구매했습니다 해보고 너무 맘에 들어 비타판DL도 샀구요 액플이나 꼼수 쓰는걸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그냥 장기적으로 바라보며 그냥 되는대로 즐기고있습니다 물론 비너스와 티켓은 세이브신공을 하게될수도.... 요즘 메인으로 하는 디비전을 실컷 달린후에 자기전 한두시간 돌리면서 하기엔 나름 힐링도 되고 좋네요 현재로선 봉춤이나 비너스 포춘 해금 빨리 하는것보단 여러 캐릭들 엔딩보면서 플레이 캐릭터 이외에 단벌숙녀 AI들이 더욱더 다양한 랜덤 복장으로 돌아다니게 만들어서 좀 더 살아있는듯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것도 재밌는거 같습니다
저는 그제까지는 블랙잭으로 돈벌고 탕진하면 배구하는 식으로 했었고 그래서 오너가 항상 돈이 없었다죠.. 그러다가 어제 재미있게 게임하자 생각해서 오너는 세이브 신공 펼치기로 타협했네요.
아...길게 하는 게임이라는데 공감은 하지만 너무 길게하면 저처럼 되죠.. DOAX2 아직도 비너스가 없습니다.
그리고 확률조작이 없다는 조건 하에는 블랙잭도 딜러와 승률이 50%로 같다고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실제론 포터나 블랙잭이나 상대는 컴퓨터고, 따라서 확률 조작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각자의 선에서 타협해서 즐기는 거지요^^ 어차피 재미있자고 하는 게임이니까요. 사실 이제 수십시간 정도입니다만, 방금 전에 포츈을 샀습니다. DOAX2는 안 해봤습니다만 어쩌면 이번작은 전작보다 그 쪽으로는 나은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참, 그리고 블랙잭의 플레이어의 승률은 49.72%로 미세하게 불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실 카지노 게임 가운데 플레이어에게 가장 유리한 게임인건 사실이지만, 0.28%의 차는 장기적인 확정패배를 만들어내기에 충분하지요. 더군다나 이겜처럼 조작의혹이 강하다면요^^;; http://www.moneyweek.co.kr/news/mwView.php?type=1&no=2013112811208033367&outlink=1
주신 링크에 카드카운팅이 나오는군요.. 요즘은 방지하려고 아예 카드패를 여러개를 섞어 쓰고 한번 쓰고 버리지 않던가 하는... 제가 걱정되는건 컴퓨터가 다음 카드를 줄 때 내가 카드를 받을 때와 받지 않고 옆사람에 넘길 때 같은 카드이냐의 여부네요..카드를 주는 시점에 랜덤 계산해버리면 확률은 낮아질수도 있으니..
으잌... 확률 부분땜에 링크한건데 카드카운팅 내용이 있었네요. 만약 가능하다면 미세하게 플레이어에게 유리해지겠죠. 근데 개인의 한계상 돈은 별로 안 될거고...(기사에서 언급된 책의 저자도 결국 별로 돈이 안 벌려서 그만둔걸로 알고 있습니다. 벌리기는 벌리는데 그냥 일반사무직으로 일하는게 훨씬 벌릴거라며...) 카드 넘겨주기 부분은 제가 고증을 못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딜러 패의 확률이 너무나도 악질적이더군요.
깔끔하고 공감되는 글이군요 추천 드립니다 하야시가 힐링 이라고 했다는데 그 힐링이 강제 힐링이였나 봅니다 그 강제 힐링을 벗어나려면 필수적으로 기계같은 노가다를 요구하니 말이죠
처음에는 무슨 이런 똥겜이 다 있나... 하면서 하다가 문득 하야시의 의도가 대충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것 자체는 의외로 나쁘지 않았는데 거기 돈욕심의 소스가 살짝 끼얹어지면서 모든 것이 크게 틀어져버린 것 같습니다. 아마 그놈의 '돈욕심'만 좀 덜 개입되었어도, 심지어 추가컨텐츠 없이도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놈이 나왔을 겁니다.
80이상을 보고 달린다면 초반에 카지노에서 몇시간씩 시간 쓸 필요 없습니다. 초반에 필요한 건 캐릭터 미션에 쓸 비키니를 사기 위한 20만, 그 이상은 있으면 당연히 좋습니다만 포커나 룰렛을 좋아서 하는 게 아닌 이상 시간낭비입니다. 뭐 사서 선물하라는 오너 미션은 여유생길때까지 전부 다 스킵해도 되고 캐릭터 몇바퀴씩 돌리다보면 포츈, 티켓 살 돈 저절로 모입니다. 이런 글 좀 공지로 갔으면 좋겠네요.
저도 그렇게 하면서 오너자금 비축해두고 있습니다 초반에 너무 오너자금에 얽메이지 않아도 되더군요 일단 그냥 캐릭들 회차돌리면서 보상으로 나오는걸로 보충하고있습니다ㅋ
저도 갈 수록 카지노에 가는 시간이 줄게 되더군요. 지금은 하루에 10~20분 정도 잠깐잠깐 들러서 사기도박단 털어먹는 재미로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재미로요.
와... 읽으면서 내내 느낀 사실... 이거 사실은 현대인 버전 자기 수양 소프트웨어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 ㅋㅋㅋ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게임의 문제의 근원과 플레이의 원동력, 둘 다 존슨이 쥐고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격하게 공감되는 글입니다 ㅋ 전 이겜 구입할때부터 컨셉자체가 하루에 한두시간정도씩 투자해서 장기간 하는 게임인거 같아서 DL로 구매했습니다 해보고 너무 맘에 들어 비타판DL도 샀구요 액플이나 꼼수 쓰는걸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그냥 장기적으로 바라보며 그냥 되는대로 즐기고있습니다 물론 비너스와 티켓은 세이브신공을 하게될수도.... 요즘 메인으로 하는 디비전을 실컷 달린후에 자기전 한두시간 돌리면서 하기엔 나름 힐링도 되고 좋네요 현재로선 봉춤이나 비너스 포춘 해금 빨리 하는것보단 여러 캐릭들 엔딩보면서 플레이 캐릭터 이외에 단벌숙녀 AI들이 더욱더 다양한 랜덤 복장으로 돌아다니게 만들어서 좀 더 살아있는듯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것도 재밌는거 같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 한 캐릭만 집중적으로 파는 것보다 다양한 캐릭터들로 하는 게 재미도 있고, 효율도 좋고 그렇더군요. AI 복장이 다양해지는건 좋은데, 엘레나와 아야네를 빼면 다들 썬탠을 너무 무계획적으로 해서 나중에는 하나같이 수영복자국이 마구 얽혀서 공사장 인부처럼 되어버리는게 옥의 티ㅜㅜ
하야시가 말한 힐링의 조건은 최단시간에 모든 컨텐츠 소모가 아닌 여유있게 한게임씩 하다보면 어느새 재미있는게 해금되는 그런걸 예기한걸로 보입니다. 현재 논란인 이유도 결국엔 광풍이라 할정도로 빠르게 컨텐츠를 소비하려고 하는 유저의 자세때문이겠죠
사실 봉춤이나 포춤 비너스 복장은 정말 너무 보고싶다면 유튭같은곳에서 보면 되긴하죠 전 그래서 걍 느긋하게 하려고 그냥 주는대로 즐기니 이 게임의 제작의도를 알거같더라고요 현재까진 과금의 압박도 전혀 못느끼고 있고요 휴양지에서까지 전투적으로 일하고 싶은생각은 없습니다ㅋㅋ
유저 사이드의 문제는 말씀하신 대로고... 제작 사이드의 최대의 실수는 볼륨 대폭 축소를 일단 제외하면... 인게임 취득가능 아이템과 추가과금 아이템의 벽을 희미하게 만들어놓은 것 같아요. 프리미엄티켓과 게임머니 양쪽으로 살 수 있는 컨텐츠에 카지노가 얽히게되니 정말 반쯤 현금도박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계속해서 조작에 대한 의심이 가게 되고, 선물을 거절당할때는 가챠뽑기 실패한 느낌이 들게 되더군요. 심지어 프리미엄티켓을 구매하지도, 할 생각도 없음에도 말입니다. 이거 제대로 구분을 해 두었더라면 밸런스가 훨신 안정적이었을것 같아서 아쉽네요.
이 게임이 무슨 보스 잡고 템맞춰야 강해지는게 아닌데 너무 하드하게 달리면 진빠지죠. 하야시1발이 말한 플레이 스타일 유저들만 소장할 게임인듯. 물론 저도 포함... 비타판 삼만원대 떨어지면 하나 업어와야겠네요. 수영복 감상은 플포판으로 하고 비티판은 가볍게 야외에서 배구 할 요량으로
오너머니는 무조건 룰렛으로만 하는거 빼고는 제생각이랑 거의 일치하시네요 이겜 단기전으로 보시면 화만뻗힘 거를사람은 빠르게 거르는게 멘탈에좋죠
오오 세이브로드없이 룰렛으로 안정적으로 벌 수 있는 법이 혹시 있는건가요? 룰렛은 거의 안 건드렸었는데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저도 세이브로드하는거 귀찮고 싫어해서 정공법으로하고있는데 오너돈 다잃으니까 빡치더군요 이 글을보고 다시 도전하기로했습니다
포커로 하실거라면 베팅사이즈 500기준 자금 30만 정도는 밑천으로 가지고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그 정도는 되어야 단기변동성을 견뎌낼 수 있거든요. 일단 어느정도 감을 잡은 이후로는 단기적으로 잃기도 하지만 종합적으로는 꾸준히 벌렸습니다.
저도 별 욕심 없이 한 캐릭터씩 엔딩 보고 그 다음엔 호노카로 모든 수영복 모아보려고 합니다 ㅎㅎ 초반엔 오너 모드로 룰렛 노가다 엄청 했는데 하다보니 이게 뭔가 싶어서 슬슬 해야겠네요.
정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무슨 노동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접근을 바꿔보니까 훨씬 할 만 해졌습니다.
세이브 로드 꼼수 없이 할려면 수영복은 최대한 캐릭터 모드로 수집하고 비치발리볼 위주로 놀아야하고 오너모드는 액티비티 촬영이나 오너미션으로 야금야금 버는게 속편합니다. 날잡아 각오하고 조금씩 번 오너모드로 카지노에서 돈 벌어야겠죠.
카지노에 너무 빠지니까 뭔가 삻이 피폐해지는 것 같아서... 포커로 중간중간 5~10만씩 야금야금 벌고 있네요. 좀 길게 잡고 하니까 오너머니도 점점 잘 들어오네요. 물론 정말 얻고 싶은 놈이 딱 떴을땐 그저 죽치고 앉아서 하게되지만요^^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부족한거는 알고 있었지만 애정으로 구입 한거라..
공감 팍팍 추천도 팍팍
정말 좋은 글이네요. 공감도 많이 되고 그동안 너무 빡빡하게 플레이 했다고 반성도 하게 되네요. 이 글을 공지로 보냅시다! (팁모음 말고)
공감 많이 갑니다 ㅋ 블랙잭 잘 모르다가 게임때문에 이것저것 배웠는데 하면할수록 이건 농락당하는 수준이라 ; 재미로 하고 싶은데 오너머니가 아까워서..; 케릭돈으론 잘 버는데 오너머니로 하면 왜이리 깨먹는지; 포커로 넘어가야하나 싶네여ㅋ
참 공감가는 리뷰네요 ㅋㅋ 이 게임은 하루 한시간 넘게 플레이하면 못해먹을거 같아요 짧게 오래오래 하는 게임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