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ax2 까지는 룰렛의 효율이 너무 좋아서 '돈을 따기 위해' 카드게임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룰렛 한판에 1천만잭이 넘게 들어와서 비너스를 10벌은 살 수 있었으니까요.
(봉춤티켓은 그 돈으로 슬롯머신앞에 가서 이쑤시개만 꽂아두면 거의 공짜로 들어왔고요.)
하지만 doax3에 와서는 룰렛 배팅금액 축소, 오너머니 소지 한도액 축소로 인해서...
잭팟이 터져봐야 20만걸고 50만~80만 딸 뿐이라서 비너스 하나 살 수 없습니다.
가뜩이나 한판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순전히 운빨이라 지루한데 말이죠.
그래서 doax3에서는 진행이 빠르고, 상금이 별로 차이나지 않는 블랙잭도 충분히 오너머니를 버는 수단이 됩니다.
(사실 시간당 돈벌이 효율은 크게 차이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럴땐 그냥 블랙잭을 좀더 재밌게 즐기는 법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카드게임하면 '포커'를 주로 인식하다보니...블랙잭에 약간 오해가 있더군요.
블랙잭이 1:1 대결이라는 오해가요..... 이 작은 오해만 풀어도 승률을 상당히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블랙잭의 기본 룰은 21만들기 입니다.
자기패 2장을 보고, 카드를 더 받거나(Hit) 그만 받거나(Stand)...
혹은 한장 더 받으면서 2배의 판돈을 걸거나(double down), 패를 둘로 나눠서 동시에 2겜을 진행하거나(split) 하죠.
이때 대결은 'player' vs 'player'가 아니라 'playerS' vs 'dealer'입니다.
player가 아닌 players...복수형이라는게 중요합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블랙잭이 딜러와의 1:1 대결이었다면 플레이어는 매우 불리합니다.
왜냐면 플레이어의 카드를 먼저 뒤집고, 그 결과가 bust라면 딜러가 bust가 나왔을지라도 플레이어의 패배가 되거든요.
가위바위보로 치면 딜러가 남이 뭘 내는지 보고 내는거죠.
플레이어가 bust면 딜러는 끝내면 되고, 플레이어가 bust가 아니면 딜러는 패를 받으면 되는겁니다.
매우 불공평하죠. 이래선 운빨로 19,20을 만들어도 이기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블랙잭은 플레이어 3명 vs 딜러의 3:1 시합입니다.
플레이어의 결과를 먼저 확인한다는 전제는 같습니다만, 딜러는 3명의 플레이어 모두와 동시에 싸우기 때문에
딜러 입장에서는 '한사람의 패만 이기면 그만'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player 1 : 18
player 2 : 19
player 3 : 12
dealer : 15
이렇게 패를 가졌다고 할때, 딜러는 가장 높은 숫자인 19를 이기기 위해 무리를 하게 됩니다.
한장을 더 받는거죠. 따라서 딜러가 bust될 확률이 생깁니다.
물론 딜러가 3짜리 한장 더 받고 18에서 끝날수도 있습니다.
그경우 player1은 비김, player2는 이김, player3은 짐이 되는거죠.
하지만 player3의 입장에서는 이미 다 진 게임에서조차 딜러가 자폭할 기회를 한번 더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게임을 할때....
좌우의 다른 캐릭터가 18,19,20 등을 가지고 있다면 안전하게 가시면 됩니다.
우린 11,12를 내도 딜러가 저 18,19,20을 이기기 위해 카드를 더 받다가 자폭하는걸 노릴수 있거든요.
즉 이기는 방법이 1개가 아니라, 아래와 같이 2개라는걸 아셔야 합니다.
1. 21이내에서 딜러보다 큰 수를 맞춘다
2. 큰 수를 맞추기 힘들거 같으면 그냥 멈추고 딜러가 다른캐릭터와 겨루다 자폭하길 기다린다. 좌우의 캐릭터 숫자가 높을수록 가능성이 높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내가 11이하다 -> 무조건 double down
내가 12~16이다 -> stand 또는 surrender
내가 17~21이다 -> 무조건 stand
이런 플레이도 가능한 겁니다.
물론 여기서 더 심화해서 승률을 끌어올리려면 현재 테이블에 나와있는 패의 숫자도 확인해야겠지만요.
분명 CPU의 농간이 느껴질때가 많습니다만, 위의 내용만 숙지해도 쉽게 돈을 탕진하지는 않을겁니다.
(뭐 귀찮고 지루하지만 가장 빠른건...첫판에 무조건 뒤도 안보고 double down을 걸고 결과에 따라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하는거지만요)
추천합니다. 확실히 double down을 활용한 뒤로는 노가다 시간이 엄청 줄었습니다.
정성껏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일단 추천 드리고... 다만 딱 한 군데 오류를 말씀드리면... "예를들어 player 1 : 18 player 2 : 19 player 3 : 12 dealer : 15 이렇게 패를 가졌다고 할때, 딜러는 가장 높은 숫자인 19를 이기기 위해 무리를 하게 됩니다. 한장을 더 받는거죠. 따라서 딜러가 bust될 확률이 생깁니다." 그게 아니라 블랙잭 룰 상으로 딜러는 16 이하의 패에서는 무조건 카드를 받아야 하고, 17 이상에서는 무조건 스탑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딜러가 카드를 받거나 받지 않는 건 오로지 딜러 본인의 패에 달려 있지 다른 참가자들의 패와는 무관합니다. (라스베거스에 가끔 딜러가 원하는대로 패를 받을 수 있는 하우스룰을 채택한 곳이 있는데, 그 승률의 악랄함은 창렬이라 칭하기에도 부족합니다^^;;)
델풍// 카드를 야매로 배운 티가 나버렸네요^^ 제대로 된 룰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이 글의 취지는 "딜러보다 큰 수를 내는데만 신경쓰지 말고, 애매한 숫자가 걸렸을땐 멈추는 것도 이기는 길이다"는 걸 알리고자 하는거였으니 글은 놔두겠습니다. 개인적으로 doax3에선 룰렛으로 돈버는게 너무 힘들어서 블랙잭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근때. 핀포인트에 저격 비슷하게해야 1:8 이에요....그것도 가운데 숫자들..보통하는 방법인 1~12,13~24.25~36 이렇게 3부분중 하나로 거는 건...최소 들어가는게 22 만....그리고 양사이드나 윗수자나오면 .60만 정도..벌고 가운데 25811 이숫자들이 걸려야 80 이죠..즉 그렇게 높은것도 아니에요 사실..1:3 1:4...ㅠㅠ
저는 걍 룰렛으로... 진짜 안나올땐 30판 15판 20판 이럴때도 있지만.... 룰렛은 뭔가 위아래 옆 조작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하야시발이 이겜을 단순히 보고 사진찍는 용도가 아닌 진짜 즐길거리 많은 게임다운 게임으로 만들어 놨어도 조작느낌을 도박에서 찾진 않았을텐데
퇴근 후 집에서 편히 쉬며 즐기는 게임이 되었으면 합니다.............................하야c8 놈!!!!
델풍님꼐서 말씀해주신것처럼. 블랙잭은 1:1 로 봐야하는게 딜러는 고정되어있거든요 딜러는 무조건 17 이상이 되어야 스톱합니다 예로 15 라면 뭐가 되었든 받고 거기서 에이스 가 나와 16 이 되어도 한장 더 받고 15인데 2 가 나오면 17이 되므로 스톱. 이런 씩이죠. 단지.....ai가 밑장을 자주 빼서. .기본적으로 딜러 오픈카드가 10 이면 일단 의욕이 팍 꺽입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제가 11 이하 이면 무조건 더블다운 만약딜러가 10 이고 제가 20 이나 17,18,19 라면 무조건 스텐드 해서 상황을 보고 2번 잃으면 로드.~ 그니까 무조건 더블 다운만 하면 도리어 지쳐버립니다...
딜러오픈카드10 그거 공감.. 오픈 안된 카드는 일단 10이라고 가정하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surrender하면 그냥 판돈만 날리는거 아닌가요?.. 그냥 bust를 각오하고 stand를 하는게 낫지 싶은데요. 근데 surrender는 해본적이 없네요..;
건돈의 반만 받고 죽는거죠.~ 딜러가 10 인데 제 카드가 16 이건 아무리봐도 느낌이 안좋다 할대..그냥 반이라도 건지자.....라는 느낌으로 하기는하지만..
오오..반은 돌려받는군요. 포커처럼 그냥 버리는줄 알았는데..
저번주 금요일에 사두고 아직 안해봤는데 참고해봐야겠네영 ㅎㅎ 예전에 doax1탄만 해봐서 그땐 포커나 블랙잭 하는법을 몰라서 어케어케 간신히 100만 모아서 비너스 돌려받기 하고 그랬는데 ㄷㄷㄷ
4연속 블랙잭은 진짜 너무한듯..
딜러의 오픈카드가 A일때 □를 누르고 배팅금액의 반을 더 걸어서 '너 블랙잭이지?'라고 할 수 있어요. 딜러가 블랙잭 맞을 경우 바로 공개되고 그판은 배팅금액을 잃지 않죠. 오픈카드이 10이고 숨김카드가 A일경우 같은 블랙잭 아니면 그냥 지는거;
블랙잭은 내 패보다는 첫 딜러 패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같은경우, 되게 어중간한 12~15정도 패가 나왔는데 딜러가 10이다! 이러면 무조건 서렌하는게 이득인 거 같습니다. 히트를 하자니 21내에들기는 어려울 거 같고 딜러는 무슨패가나와도 절대 버스트가 되지 않으니... 반대로 딜러의 첫 카드가 어중간한 6정도 나오면 내 패가 구려도 최소 스탠드정도는 때려봅니다. 딜러의 다음패가 10이라는 가정하에(10이 10,K,Q,J 네가지종류라 나올 확률이 높다는 가정 하에...) 16이되고 그다음카드를 뽑으면 상대적으로 버스트 될 확률이 높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