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ufc3 고인물이구요. 퇴근 후 온라인 퀵매치에서 날뛰면서 스트레스 시원하게 풀고있습니다.
4탄은 한글화 확정이라 진작에 예약구매했고 ea액세스 가입해서 10시간짜리 하는중인데 뭐랄까...
조금 애매합니다. 타격에 묵직함이 안느껴지네요. 한타한타 신중하게 플레이하던 3와는 다르게
스트리트파이터 같은 아케이드 격투게임 느낌입니다. 사람 살을 때릴때 찰싹찰싹 꽂는 찰진느낌
보다는 퉁퉁치는 가벼운 느낌과 특히 스태미너는 관리가 필요없을 정도로 넉넉하네요. 막 휘둘러도
큰 소모가 없습니다. 그리고 카운터 꽂을때 그 특유의 묵직한 손맛이 사라진듯합니다. 계속해보고
있지만 확실히 그라운드는 쉬워졌습니다. 신규유저도 한글 설명 읽으면서 쉽게 터득할 수 있을
정도로 조작방법 역시 나름 편해진듯하구요. 암튼 이상한건 게임에 손이 안갑니다. 그러다 다시
ufc3를 하게되네요. 어차피 예구해놔서 4를 하긴할텐데 정식버전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펙트화면
(줘팰때 위기상황 빨강색)에서 가끔 프레임 드랍도 생기고 로스터에 선수추가도 적고 약간 기대
이하이긴 합니다. 그리고 저는 플스프로인데 3와 마찬가지로 인게임 화면출력은 60프레임으로
동일합니다. 계속 안타까운건 뚜드려팰때 물리엔진이 확연히 후퇴한 것 같습니다. 그라운드의
모션 추가와 특히 부드러운 연계 동작은 나름 잘 만든것같습니다.
3는 콤보 쓰면 스테미나 심하게 소모되서 막 못쓰고 나름 신중하게 플레이 하게 되는데 4는 스테미나 소모가 거의 없나보네요 확실히 아케이드식으로 변화된게 여러모로 좀 있나봅니다
스테미나 소모가 별류 없으면 그냥 난타전 아닌가요?
3보단 덜하긴해도 관리 해줘야되요 헛손질하면 소모있습니다.
난타전으로 진행해도 딱히 스태미너 압박이 없었습니다. 3탄은 짤짤치면서 노력만한만큼 간격을 벌려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작은 그냥 대놓고 타격만 갈기게 되더라구요. 바디나 헤드 레그 데미지 누적 시켜서 가랑비에 온몸을 젖게 만들어 상대방 요리하는 전략이 불가능할정도로 아케이드성 이 높아졌습니다.
확실히 3편 타격이 묵직하고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그에비하면 4편은 가볍고 빠릿빠릿하고.. 아무래도 진입장벽을 낮추려고한거같네요 실제 ufc경기 매니아들은 3이 더 잘맞죠
계속 패치되면서 발전할꺼같습니다 ufc겜은 패치가절반이라 ㅋ 한번패치될때마 게임성이달라집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