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은 개인적으로 스토리 부분에서 엄청 큰 점수를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제노블레이드라는 시리즈의 토대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게임으로도 완성도가 상당히 높지요. 기신계와 거신계라는 독특한 세계관부터 스토리의 반전까지 사실상 제노블레이드 시리즈가 지금같은 인기를 얻게 만든 원동력이 바로 이 스토리이지 않을까 합니다.
2편은 왕도적인 소년물 느낌으로 스토리의 반전보다는 더 확장된 세계관 + OST에 감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Drifting Soul 은 삼부작 통틀어서 가장 명곡이 아닐까 싶을 정도.
3편은... 음 좀 애매했네요. 아무래도 트리니티 프로세스와 관련된 이야기 자체가 1편 2편에서 끝난 이후의 이야기여서 살짝 겉도는 느낌이랄까요. 엔딩 부분의 여운과 엔딩곡 역시 전체적으로 삼부작 중에선 가장 아쉬움이 있었네요.
아무튼,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즐겼고. 이제 쉰 다음에 DLC 스토리 나오면 복귀해야겠네요. 120시간이나 달렸네요.
Ps. 한편으로는 제노블레이드 시리즈 자체는 이제 뭔가 딱 완결된 느낌이어서 4가 나오면 더 겉돌 느낌이네요 ㅎㅎ
제노블만의 재미를 깔끔하게 담아냈다고 느꼈습니다. 이것이 누군가에겐 자극이 부족한 심심함으로 여겨질 수도 적절한 담백함으로 평가될 수도 있는 것 같네요
설령 후속 4가 전혀 새로운 스토리로 별개의 시작을 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3부작 제노 시리즈 와중에서도 이미 완전 겉도는 제노블X가 나온적이 있었으니까요 뭐 ㅎ (제노블X도 엔딩을 그렇게 붕 띄워 버렸는데 마무리는 워쩔껴?)
분명 제3이 그래픽, UI 인터페이스, 난이도, 편의성 모든 부분에서 전작들을 넘어서는데 문제는 전작들보다 미묘하게 재미가 없음.....편의성이나 노가다성도 대폭 개선하니 게임은 나름 편해졌지만 그만큼 파고들기 요소가 부족해서 이미 DLC패치전에 할게 아무것도 없음....이대론 솔직히 챌린지배틀 나온다한들 한달? 그정도나 버티면 다행일듯.
제노블만의 재미를 깔끔하게 담아냈다고 느꼈습니다. 이것이 누군가에겐 자극이 부족한 심심함으로 여겨질 수도 적절한 담백함으로 평가될 수도 있는 것 같네요
제3 클리어후 제2 2회차 중인데 못해먹겠네요 ㅋㅋㅋ 너무너무 불편합니다. 그래도 각자 매력이 있는건 확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