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난이도로 진행했고 전초기지 전부 클리어했고, 프레퍼 저장고, 수집퀘 제외한 서브미션, 용병 서브미션 전부 클리어했습니다.
그래도 플탐 11시간 나오네요.(진짜 진짜 짧아요)
빠른 한 줄 요약으론
"DLC였다면 굿, 개별게임으로는 최악"
전 40불 주고 샀는데 DLC로 이정도면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걸 아무리 외전이라곤 하지만 개별 게임으로 내놓았다는거.
이 겜에 단점이 많지만 최악의 단점은 이걸 개별 게임으로 내놨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몇 시간 하고 이건 파크라이5 DLC다 라고 했었는데 진짜 DLC입니다.
바꿔 말하면 파크라이5를 안한 사람이 이 게임을 하면 진짜
하나도 하나도 하나도 하나도 하나도 하나도 하나도 하나도 재미 없을거에요.
등장인물 대사, 서브미션, 프레퍼 저장소의 문서들까지 전부 플레이어가 전작을 했다는 가정이 있어야 이해가 가요.
거기다가 신규로 등장한 인물들은 캐릭터가 접시물처럼 얕아요.
막간으로 뭔가 과거 설명하고 캐릭터성을 부여한다곤 하는데 정이 하나도 안가고, 적은 볼륨 때문에 캐릭터의 퀘스트가 없다 보니까 얘가 왜이러지? 싶어요.
예를 들어 중간에 누가 죽어서 슬퍼하는데
"난 얘랑 뭐 한거 없는데? 니들도 얘랑 한거 없잖아. 별로 안슬픈데?"
이런 생각밖에 안들고
이번 작의 표지 악역인 쌍둥이는 프라이멀 이후로 역대급으로 아무 느낌도 안들어요.
프라이멀에 우담족 족장보다 더 인상이 안남는게 이 쌍둥이들이에요.
5의 욕 그렇게 처먹은 조셉 시드도 "아 이 ㅅㄲ 제발 죽이고 싶다. 짜증나 죽겠다" 이런 기분이 들 정도로 인상이 강했는데(그래서 뉴던을 사게되고....)
이 쌍둥이는 나쁘다고 하고 나올 때마다 성깔 부리면서 사람 죽이긴 하는데 진짜 아무 임팩트도 없어요.
게임 볼륨 자체가 적다보니 그렇겠지만 여하튼 이걸 5 DLC로 안내고 베트남이니 화성이니 ㅄ같은거 내놓은 유비는 진짜 반성해야 합니다.
이하는 장점
1 FPS게임으론 평범하게 재밌어요.
테이크다운이 다양해진것도 좋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스킨을 씌운 무기들도 보다보면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
적들이 피통도 커지고 백발백중 명중률의 사수들인데다가 경보 울려서 지원 오기 시작하면 총알이 진짜 비오듯이 쏟아집니다.
초반이라고 적들 전부 딱총만 들고 있고 그런거 없어요. 초반부터 RPG들고 곡사포 들고 오고 전초기지 2단계 부터는 공수부대에 헬기 지원도 옵니다.
그러다보니 잠입할 때는 아슬아슬하고(아마 추가된 기적 때문이겠지만 적들 시력도 좋아요) 경보가 울린 다음부터는 굉장히 전투가 스피디하고 정신없어요.
전초기지 마지막 단계 쯤 되면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전초기지를 깨면 보상으로 스킨이 나옵니다. 확률도 높습니다.)
2 스토리 중반부에 특수 스킬들이 생기는데 너무 밸붕이 아니게 재밌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픈월드에서 이동에만 시간 다쓰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단점프가 있으니 산 빨리 올라가지는건 좋더라구요.
3 다시 말하지만 이게 5 DLC였다면 좋았을거에요.
5에 나왔던 인물들, 용병들이 17년 간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변했는지 보는 재미가 있어요. 좀 충격적인 인물도 있고요.
마지막 조셉 시드 스포
조셉 시드 죽일지 말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소감이었습니다
진짜 짧아요. 제가 의상 스킨 얻고 싶어서 전초기지도 몇번 리셋하고 그랬는데도 11시간이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소감이었습니다
와 벌써 소감이라니..게임 볼륨이 좀 적은가보네요
진짜 짧아요. 제가 의상 스킨 얻고 싶어서 전초기지도 몇번 리셋하고 그랬는데도 11시간이니...
고민했는데 덕분에 결정하게되네요. 합본판 할인까지 기다립니다!
꼭 필요한 소감이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파크라이5에 당하고 또 당할 순 없어서 할인때나 사려고 함 평점 보니까 역대 파크 중 제일 낮던데 파크가 유저 평점 3.5/10 겜으로 떨어질 줄은;;
5편보다도 별로라서 점수가 이해됨
일반적인 게임컨텐츠의 40%정도가 탐험으로 빠졌습니다.
역시 유비공장.스스로 자신들이 만든 게임의 격을 낮추는 건 유비가 업계 최고인 듯.뭐 돈이 중요하긴 하겠지만
전 13시간 찍고 엔딩봤는데.. 저중에서 7~8시간은 재료 파밍(약탈)하는데 쓴거 같음. ㅋ 그리고 2~3시간은 용병서브퀘랑 에탄올 얻을려고 전초기지 반복 점령하고.. 근데 정작 용병은 안쓰고 플레이하고 엔딩까지 봤네요 ㅋ 메인퀘는 두세시간이나 했나.. 모험 2단계후 빠른이동도 여기저기 다되니. 전초기지 근처에 약탈거점 몇개 그냥 들렀다 오니 퀘스트이동하는데 차도 헬기도 아무 필요가 없고 스토리도 별로인데다가 악역은 되도 않는 감성팔이하다가 악역으로서 존재감도 희미하고 조셉마저도 5에 이은 뭔가를 해소할것도 없이 지들끼리 신의 선택이네 아니네 하다가 결론내고.. 파크라이 전시리즈중 최악이라고 느껴지네요 플레이 타임까지 짧으니.
파크5 맵 재탕인가요?
DLC로 2~3만원 사이로 나왔으면 딱 좋았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