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리얼로 수위 하향이 얼마나 되었는지 테스트해보고 왔습니다.
수위의 쫓아오는 속도는 패치 전보다 느려졌습니다.
본관 수위는 쫓아올때도 적당히 다리를 절면서 쫓아오고 신관 수위는 달려옵니다.
그래서인지 체감적으로는 본관 수위보다 신관 수위의 달리기가 빠르게 느껴집니다.
왕리얼로 진행하다가 신관의 도플갱어에서 남아있던 싸인펜 4개 다 쓰고 게임오버되고 빡종한 상태입니다...부들부들
도플갱어의 공격 딜레이도 짧은데다가 공격하면 스피커가 날라가기 때문에 여간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공격 맞거나 피해가며 날라가는 스피커들을 제대로 끼우기도 시간이 벅찬데
스피커를 약 15초내로 제대로 끼우지 못하면 바로 게임오버가 되어버려서 수위보다 빡치는 경우는 처음이네요...
진행하면서 본관2 교장실 이벤트후 수위 버그 때문에 싸인펜 3개 날려먹은것도 짜증나죽겠고
라오어 황무지를 깰때도 이렇게 빡치진 않았었는데말이죠...
어지간한 게임은 최고난이도까지 클리어 하는 편인데 이건 뭐 도전욕구와 성취감은 없고 짜증만 밀려오는 레벨디자인인것같아요
그래도 욕하고 다시 왕리얼 클리어를 목표로 파고들겠지만 왕리얼로 모든 루트 엔딩수집하고 나면 다시는 쳐다도 안볼것같아요 ㅠㅠ
어쩐지 수위따돌리는게쉬워진거같이느껴졌는데 패치하믄서느려졌군요..
아직 플4만 사두고 실행은 못해봤는데..... 원작에서도 신관수위가 더 빨랐었고, 도플갱어는 원작서도 짜증나던 귀신 중 하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콘솔판은 거기서 더 어려운 난이도로 진행하니 더 짜증날건 안해봐도 왠지 느껴지네요^^;
2001년 당시 원작을 해봤었지만 시간이 오래지나서인지 다른것들은 기억이 잘 안나고 그때의 머리귀신의 임팩트만은 아직도 선명합니다 ㅎㅎ 어려움에서는 도플갱어 1트에 깼는데 왕리얼 도플갱어에서 발목이 잡힐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