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바뀐 전투 시스템도 그렇고 적응이 안됐는데 익숙해지니 오히려 더 편하더군요
시스템만이 아니라 스토리나 분위기도 이전작들과 차이를 두려는게 보이더군요
이전 궤적 시리즈들은 물론이고 가가브, 더 나아가 1,2에서도 사람이 죽어나가는 장면,연출은 왠만해선 잘안나왔는데(적어도 초반부터는)
여궤는 스토리 극초반부터 사람이 죽어나가는걸 직접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유격사,경찰,사관생도 같은 밝은 쪽 직종이던 이전 시리즈 주연들과 달리 선,악 상관없이 조건만 맞으면 의뢰를 받는 해결사 라는 포지션이라 그런지 서브 퀘스트도 분위기가 이전 시리즈들과 좀 차이가 있더군요
그렇게 소년만화에서 청년만화로 변한 듯한 차이가 생기면서도 전작들의 분위기를 또 완전히 버리지는 않아 이전작들을 재미있게 플레이한 입장에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하나 불호인건 영궤 때 부터 이어져온 인연 시스템이 이번작에도 계속 있다는거 정도?
매번 시리즈 클리어 하고 인연 시스템 때문에 못 본 캐릭터들 이벤트 유튜브로 검색해가며 찾아 보는것도 지겹네요
여튼 전체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fc,영,섬궤1 처럼 프롤로그 격 작품임에도 제법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돌아가서 더 좋았던것 같네요
여궤2는 더 존버했다가 할인율 세지면 사려고 했는데 그냥 며칠전에 20% 할인때 샀습니다
스토리가 꽤 호불호 갈리는것 같던데 마찬가지로 호불호 많이 갈리더 섬궤도 나름 재밌게 한터라 그냥 기대되네요
신생제국소풍단도 나오니 더 기대가 됩니다ㅋㅋ
그런데 그렌델 너무 쎈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아무 때나 쓸 수 있는건 아니고 특정 보스전때만 쓸 수 있었지만 한번 공격하고 나면 보스 피통이 그냥 걸레짝이 되버리네요
잘안쓰려고 해도 s크래프트 연출이 너무 화끈한게 팍 꽂혀서 결국 마지막까지 막 써버렸네요ㅋㅋㅋㅋㅋ
그래도 인연 시스템이 전작들보단 많이 편해졌다 느꼈습니다. 제로부터 섬까지 인연이 고통이었는데 여궤는 고통받지 않았어요 ㅎㅎ 1편 그렌델 s크래프트가 마음에 드셨다면 2편도 괜찮으실거에요 ㅋㅋ
말씀대로 전작들 보다 편해진건 그나마 좋더군요 해당 챕터 4spg 다 클리어 하면 하나 더 주기도 해서 귀찮긴 하지만 전작들 처럼 답답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