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 오래되서 아실 분들은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효율적인 장비 맞추기 차원으로 끄적이게 됩니다.
다크사이더스 2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를 꼽으라고 한다면 힘(Strength)와 아케인(Arcane)일 겁니다.
힘은 기본기 및 평타 데미지를 늘려주는데 반해 아케인은 불,얼음,번개 등의 원소데미지같은 네크로맨서 테크를 탔을 때의 소환수 계열의 데미지를 늘려주는 수치입니다. 그렇담 이 수치가 어떻게 계산되느냐 하면(치명타가 떴다는 가정하에)
"디폴트 데미지 x [100 + 힘/아케인 수치]% x [100 + 추가 (아케인)치명타 데미지]%"가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장비 잘 착용해서 올린 힘/아케인 스텟이 120이고 추가 (아케인)치명타 데미지를 60% 올렸다고 했으면 "기본 데미지 x 2.2배 x 2.6배"가 되는 겁니다.
저는 처음에 플레이했을 때는 확률과 치명타 데미지만 잘 올리면 되지하고 생각하면서 플레이했었는데 차차 플레이하면서 스텟들을 들여다보면서 어떻게 장비를 맞추는 것이 조금이나만 공격력을 높일 수 있는건지, 그리고 데미지가 어떻게 뽑히는 건지 데미지를 찬찬히 살펴본 결과가 저겁니다.
또한 수치를 올려보시면 아시겠지만 같은 수치를 올린다고 했을 때 치명타 데미지를 올리기보다는 기본스텟인 힘/아케인을 올려주는 것이 데미지가 소폭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곱해지는 배수가 힘/아케인은 1.x배에서 시작되는데 반해 치명타 데미지는 2.x배에서부터 시작되기때문에
무슨 소리냐면 똑같이 10을 올렸다고 했을 때 힘/아케인: 100 -> 110이 되는고로 10%인 1.1배가 되는데 반해 치명타 데미지는 200 -> 210 즉, 1.05배가 되기때문에 똑같은 수치를 올리면 기본스펙을 높여주는 게 쬐금 좋습니다.
이게 현재 2회차를 맞이하기 직전의 장비. 스텟을 정리하면
어깨(레벨 21): 치명타 데미지 27%, 힘&아케인 34씩
몸통(레벨 21): 아케인 치명타 데미지 27%, 힘&아케인 34씩
장갑(레벨 22): 아케인 치명타 데미지 28%, 힘&아케인 22씩
부츠(레벨 22): 치명타 데미지 30%, 힘 27
부적(레벨 21): 치명타 확률 18%, 아케인 치명타 확률 30%, 힘&아케인 28씩
기본 레벨 스텟으로 얻은 거(레벨 22): 26씩
보조무기(레벨 20 해머)에 힘스텟 추가 38
도합 힘 209(추가 치명타 +157%), 아케인 144(추가 아케인 치명타 +155%)
가 됩니다.
그리고 올라운더 타입으로 플레이할 때 쓰는 스킬세트. 저는 사신 게이지 중심으로 플레이를 하기때문에 저런 조합이 나오게 된 건데 이 조합을 선호하는 이유는 스킬 배분을 많이 요구하는 구울 소환이나 이지스 가드와는 달리 스킬 분배가 적어서 만렙찍기가 편하다는데 있습니다.
수확(Harvest)은 공방을 동시에 책임져주기때문에 가장 애용하는 스킬 중 하나인지라 초중반 운영할 때는 이 기술을 가장 먼저 찍어줍니다. 그러고나서 아이템운빨에 따라서 뎀딜 중심으로 간다면 언스토퍼블을 사신게이지 중심으로 가기로 맘먹었다면 까마귀를 2차스킬로 찍어서 플레이하는 편.
저건 어디까지나 제 플레이 성향이기때문에 굳이 이렇게 할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도 저런 스텟이 딸린 올라운더 타입의 장비를 맞추기 위해서는 상점앞에서 원하는 거 나올때까지 "상점 접근 - 나올 때까지 종료후 재개"루프로 해서 겨우겨우 만들어낸 맞춤장비일 정도로 나름 근성을 요구하기때문에 편하게 플레이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왜그러냐면 장비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기본기를 올려주는 힘몰빵형 타입의 사형수 세트(Executioner): 보라색기준으로 했을 때 부여되는 스텟들은 힘&추가 치명타 데미지, etc (추가 돈 입수율 체력, 체력 재생, 추가 경험치)
힘몰빵형의 정반대인 소환수 계열의 네크로맨서 복장: 아케인& 아케인 치명타 데미지, etc(추가 돈 입수율,저항,마나소비율 -%,분노, 추가 경험치)
그리고 힘과 아케인이 동시에 들어가는 올라운더형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올라운더형 복장을 착용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스텟은
"추가 치명타 데미지&추가 아케인 치명타 데미지 그리고 힘 or 아케인"이라던가 "추가 (아케인)치명타 데미지, 힘&아케인"이런식으로 나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면서 효율적인 장비스텟입니다. 이런식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부여된 아케인/힘 수치가 몰빵형에 비해 1/6 낮게 책정되어서 나오는지라 만약 몰빵형들같은 스타일로 스텟이 나온다면 그저 하위호환에 불과합 복장인지라 겉멋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면 조금 미묘할뿐더러 올라운더 복장을 할 의미가 없다는 게 제 의견.
그리고 결정적으로 힘몰빵형과 아케인몰빵형에 나오는 수치들, 특히 저 기타 수치들마저 다 섞여서 나오기때문에 재수없으면 쓰잘데기 없는 스텟들(예를 들면 저항, 경험치, 추가 돈 입수율 이렇게 붙을 수도 있음)만 붙어서 파는 경우가 있다보니 원하는 스텟나오는 게 정말 안 나온다는 게 흠 OTL
그런 의미로 장비를 맞출 때는 몰빵형으로 가는 게 여러모로 편할 거라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글이 좋아서 괜찮으시면 출처 남기고 블로그로 퍼가도 될까요?
네 괜찮습니다. 도움이 되는 글이면 좋겠네요 =ㅂ= 그리고 이건 저 글을 쓰고나서 몇 달 뒤에 2회차 뛰면서 알게 된거라서 스킬분배에 대해서 첨언하고자 합니다. 후반부로 가게 되면(특히 지구) 이 때만큼은 물량공세 및 서퍼링의 무지막지한 멧집때문에 힘 중심보다는 아케인 중심 스텟이 훨씬 편합니다. 그래서 그 때는 기본기/힘스텟이 어느정도 받쳐주면서 아케인 수치로 올려주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힘 중심은 어느 특정적을 순삭시키기 위한 뎀딜 중심의 운영이기때문에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기때문에 좀비들의 물량공세와 자폭뚱땡이의 자폭공격에 잘못 맞으면 체력이 팍팍 떨어지는 모습을 어렵잖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때만큼은 스킬을 구울중심으로 가주는 게 아주 편할 겁니다. 적들의 시선을 구울들한테 유인시킬수도 있고 자폭데미지도 출중하니까요. 반면에 지옥에서는 언스토퍼블과 텔레포트 슬래시 중심의 힘 운영이 효과를 봤습니다. 저런 스샷의 스킬분배는 처음에 스킬포인트가 부족하기때문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측면에서 저런 세트가 나오게 된거지. 개인적으로 공방이 두루 잡혀있다고 여기는 안정적인 스킬은 "하베스트(수확) - 까마귀 소환 - 이지스 가드"테크입니다. 이지스 가드가 스킬요구포인트가 높아서 그렇지. 투자한 값을 확실히하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공방을 동시에 책임져주는 전기지짐이 스킬에 마나소모량과 지속시간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등 꽤 좋은 스킬입니다. 그리고 이 기술의 사기성은 사신모드 발동중에 있습니다. 언스토퍼블 발동중에 사신게이지 발동시키면 사신게이지 중의 데미지도 증가하긴하는데 무슨 이유인지 이게 지구에서의 적들, 특히 서퍼링과 중간보스로 나오는 노스에게는 별 효과를 못 봅니다. 반면에 이지스가드(전기지짐이 스킬도 포함)를 발동시키고 사신모드쓰면 데미지가 쭉쭉 나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