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오랜만에 옛 추억을 살려서 아케이드좀 하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하니까 추억돋네요. 아직도 레버는 아케기기 처음 보급형으로 나온 빨강레버고 인풋렉이랑 샤워기 아이템 장착하면 걸리는 특유의 레아렉ㅋㅋ 그리고 판당 500원의 압박.. 분명 단점들인데 이제는 이것들마저 추억으로 느껴져서 아련합니다.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그래도 쩜오라도 야금야금 계속 걸리더군요 덕분에 디스였던 요시는 겐부까지 갔고 겐부였던 스티브도 백호로 승단했습니다.
아마 이 이상은 사람이 없어서 힘들거 같네요. 분명 환경적으로 보면 최악에 가까운 환경인데 지금와서 다시 그리워지는건 아케이드 갬성 때문입니다.. ㅠ
아케도 가끔씩 날잡고 하러가는데 빨리 시즌2 업데이트 해줬으면 좋겠네요 제 10대 시절 추억을 함께한 장소가 점점 침몰해가는 것 같아 너무 슬픕니다ㅠ
아케이드 철권은 이번작이 마지막일거라 예상되네요
지금 아케이드 시장 상태라면 다음작이 아케이드로 나와도 한국에서 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