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레이 자체는 세로시리즈 스럽고 커스터마이징도 재밌고 무기쓰는 맛도 더 좋아져서 재밌는데
확실히 캐릭터랑 스토리가 너무 약한게 아쉽네요
전작들은 캐릭터들이 다 기억에 남을만큼 개성적이었는데 이번 캐릭터들은 딱히 개성을 보여주는 스토리도 없고 납치된 공주 역할만 하고 너무 밋밋하네요
주인공 캐릭터는 3,4편이랑 비슷해서 이질감은 안느껴지고 괜찮은거 같은데
세로 1,2편 느와르스러운 스토리랑 3편부터 바뀐 분위기의 호불호는 차치하고
전작들 스토리가 엄청 좋진 않아도 적대 세력마다 나름대로 스토리라인이 있어서 하나씩 엮이고 깨부수고 하는 내용 흐름이 좋았는데
이번작은 세력마다 미션 3~4개로 퉁치고 끝나네요 그 마저도 아이돌이랑 판테로스는 걍 형식상 가져다 놓은 수준이라 세력끼리 영향을 주는 것도 없고
미니게임 서브퀘들을 범죄사업으로 묶어놓은건 좋았네요 보스로 조직키워가는 느낌도 들고
단점이라면 서브게임 내용들이 별로 다채롭지 못 하다는거? 뭔가 많이 만드려보려다가 실패해서 비슷비슷한 미션만 주루룩 늘어놓은거 같은거
특히 겐키 미션 이어받는듯 나온 데스매치 게임은 미션 한 번으로 끝나서 만드려다 삭제된 컨텐츠라는게 팍팍 느껴졌네요
세로4 이후로 똥볼만 차서 돈이 없는지 스토리랑 캐릭터 구축에 너무 신경안쓴 티가 많이 나네요
도시 배경도 좋고 그래픽도 괜찮고 전투도 재밌는데 아쉽습니다.
세인츠로우 팬으로 솔직히 세로시리즈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작 나와서 재밌게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작 버그천지로 출시한 게임상태나 평점같은거 보면 더 이상 세인츠로우 신작을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요
주변 동료들이 쟈니겟처럼 카리스마가 있지는 않아서 더 그런감도 있는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솔직히 이번 작품은 빌런조차도 존재감이 좀 약했다고 생각합니다.
ㄹㅇ 3때 빌런들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걔네가 선녀로 보임...
3에서는 필립로랑이 최종보스느낌이강했는데 너무허무하게가버려서 황당했어요;
칼 많이 차고 다니는 걔가 쟈니의 계승 캐릭 느낌인데... 싸움 실력만 보면 보스 상위호환인데 사교성이 부족한....
캐릭터 스토리는 좀 나쁘게 말해서 메이햄이랑 비빌거같은 느낌이라 많이 아쉽긴 하죠 숀디나 쟈니정도의 캐릭터성까진 안바래도 올렉이나 킨지급 정도는 만들어줬어야 했는데 그걸 못해서..ㅠ
궁금해서 유튜브로 봤는데 아쉽긴 하더라구요ㅠㅠ 세인츠로우 3,4는 정말 재밌게 했는데.. 다들 개성있고 캐릭터성도 좋고 스토리도 약빤거같고 좋았는데ㅜㅜ 전작의 겐키쇼 같은 것도 없고 너무 밋밋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