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번작도 어김없이..(스포일러 주의!)

[D.Ruin]

(작품 내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역시 단간론파는 다른 추리물과 달리 엑스트라급 조연들이 아닌

주요 인물들이 피해자,범인이 되어버리니 챕터 하나하나 마다 충격을 주네요..

거기다 이번작은 1보다 훨씬 예상을 빗나가는 전개로 진행하니..

발매 전 공식 사이트에 캐릭터가 공개될 당시에 겉모습만 봐서

누가 누구에게 죽을지 여러가지로 예상을 해봤는데

전부 다 완벽하게 빗나갔네요

특히 맘에 들었던 캐릭터들만 골라져서

대부분 일찍 죽어 버리고..범인들도 의외의 인물이라 더 충격적..

챕터1에선 토가미,테루테루(요리사)가 가버리고(뭐 그놈 때문이지만..)

토가미는 의외지만 둘다 그냥 그래서 별 감흥 없었는데 

챕터2는 마히루(사진가)가 죽은건 좀 안타깝네요..

마히루는 다른 인물들에 비해 평범한 느낌의 인물이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던 인물 에다가 사진가니까 의외로 도움이 좀 될수도 있고

전작에선 평범한( 쓸데없는) 놈이 하나 생존했으니 얘도 가능성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 게임은 플레이어의 예상대로 진행될리가 없지요...제작진들은 다 새디스트(S)니까..

갑자기 죽은것 만으로도 안타까운데 동기도 애매하고..

게다가 챕터2는 마히루 보단 쿠즈류,페코 중심으로 진행하가니

이미 마히루 라는 존재 자체가 묻혀버리고..

이후 챕터부터 언급 조차 거의 없네요..(테루테루는 꽤 언급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불쌍하게 죽어버린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P.S : 소니아는 묘하게 전작의 마이죠노를 닮아서 금방 죽지 않을까 싶었는데

        끝까지 살아남는군요..뭐 의외로 귀여운 인물이라 좋지만 ㅎㅎ

[왈라키아의 밤]

갠적으로 이번 작의 여캐들은 키리기리를 제외한 전작여캐들보다 훨씬 낫고 버리기가 좀 아쉬운 애들이었는데...

정말 제작진은 초고교급 모에킬러네요...

[D.Ruin]

전작은 민폐스럽기도 짜증나기도 하는 여캐들도 좀 있어서 누가 죽어도 그려려니 했는데
이번작 여캐들은 한명이라도 죽으면 안타까울 정도의 캐릭터들이라..제작진도 이런거 노렸을겁니다..

[모두아자]

사쿠라는요ㅠㅠㅠㅠㅠㅠㅠㅠ대인배 사쿠라쨔응ㅠㅠㅠㅠㅠㅠㅠㅠ

[왈라키아의 밤]

특히, 전작의 오오가미 사건때, 아사히나는 정말 짜증났죠.. 특히, 그녀의 물귀신 작전이 급비호감!!
아놔. 오오가미를 끝까지 변호하고 걱정해준 키리기리와 나에기까지 같이 죽이려하다니...

게다가 재판할 때도 영 도움도 안되고... 걔가 왜 끝까지 살아남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충북박씨]

프로듀서가 미는캐릭터라고들었는데 아사히나 그래서 않죽었을지도?

[사쿠라 앙코]

적어도 제작진이 반전 뒤통수 치는데는 수준급인듯하네요.
다른챕터는 대강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무조건 죽는다 라고 생각하면 대강 범인과 피해자의 예상가능했는데
1챕터는 단순히 범인 추리보다 그 충격과 공포의 똘끼폭발하는 장면이 저에겐 반전이였어요.

[D.Ruin]

코마에다 나기토 발매 전엔 어떤 활약을 해줄까 기대한 사람도 많은걸로 아는데
그딴거 없고 완전 싸이코에 희망고문 덩어리..플레이중 얘만 나오면 이번엔 또 뭔짓을 했는지 불안하기만 했네요..
여담이지만 이런 민폐 싸이코 나기토를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나 봅니다..뭐 취향은 자유니까..

[Dark2]

민폐라.. 민폐 역활이기 보단 전작의 토가미 급의 예리한 역활을 맡은 놈이라고 보는게 나을거 같네요..
확실히 싸이코 같은 그 분위기에 사건을 꿰고있는 추리력.. 그 놈의 희망드립이 짜증나기도 했지만..
그 이상의 반전을 보여줄 것 같다가 그렇게 죽어버리니 뭔가 허무하더군요 (죽은 사연이 더욱 불쌍한 녀석 입니다..)
그나저나 토가미는 그냥 사기꾼 한명 쓴걸로 떙 치다니.. 나중에 자기 목소리를 내긴하덥니다만...

[D.Ruin]

음..그래도 전 나기토에겐 영 정감이 안가네요..추리력도 좋긴 하지만
여러가지로 짜증나게만 하던 놈이라 그냥 민폐라 부르고 싶네요..

[미니우]

저도 코마에다 나기토의 존재감이 가장 뛰어났다고 생각하네요.
평범한 호청년인줄 알았더니 1장 끝에서 ㅁㅊㄴ 인증하고 이후 희망병에 싸이코기질 다분.ㅋㅋㅋ
뭐 그 맹신적인 희망병만 없으면 재밌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아쿠찜]

전 코마에다 캐릭터 자체가 제일 이해가 갔는데;

사실 알고보니 자기네들이 초고교급 절망이었고 자기들을 갱생시키기 위해 한명이 파견됐는데, 그 한명을 (배신자)라고 분류했을때에는 이미 절망의 끝까지 갔겠죠...
그래서 미래기관에 소속된 배신자만 살리고 나머지 초고교급 절망은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그런 선택을 한거겠죠.

실제로 나에기 일행은 "악인이지만 갱생은 가능하다" 라는 취지로 만든 상황이지만,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린 없자나요 미래기관 자체는 발견즉시 처분하라고 했으니 나기토도 그렇게 생각한거 아닐까요...

전 챕터5가 1,2 통틀어서 젤 인상깊었던거 같아요 ㅠㅠ

[리브리드]

코마에다 그놈은 챕터5 재판끝나고 나서 유언으로 남긴 영상 보면서 리얼 ㅁㅊㄴ이라는 거 실감했음.

[Dark2]

개인적인 말입니다만.. 이번 2에서는 스토리가 상당히 아쉽더군요.. 프로그램 세상 설정이나.. 희망과 절망의 싸우고...
1때 처럼 "쏘우" , "큐브" 분위기 나게 그저 유저에게 상상을 맡기는 구조가 훨씬 신비로울텐데..
이번작에서는 전작과 달리 우애가 좋아서 이별이 더 슬펐지만.. 처형 임팩트도 약간 아쉽더군요.. [쿠와타 레온이 임펙트가 엄청나서..]
좀 더 진지하게 좀 더 신비롭게 갔으면.. 크으.. 아쉽습니다..

[D.Ruin]

뭐 처형이야 1은 CERO-D(18세)등급인데 2에서 CERO-C(15세)등급으로 떨어져서 약해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뭐랄까 전 나쁘진 않다고 보네요 단간론파 제로(소설)랑 연결되는 부분도 있었고(카무쿠라 이즈루)
그리고 후속작 암시 없이 끝난게 맘에 듭니다
이런류 게임은 시리즈가 오래가면 오히려 질이 떨어질수도 있어서..(특히 스토리 쪽으로)

[그웬디드Ω]

챕터 3는 히힛 히히 멘붕함

[쿠마고로]

소니아랑 소우다랑 나나미는 전작에 살아남았던 애들이랑 포지션적으로 꽤 겹쳐서 끝까지 갈거 예상이되었는데
의외였던게 오와리였음. 얘는 2,3챕터에서 죽지 않을까 싶었는데 끝까지 가서 흠좀무...
페코도 꽤 끝까지 갈줄알았는데 이것도 예상외. 페코대신 쿠즈류가 남다니...ㄷㄷ

[Dark2]

음.. 저는 처음봤을때 오와리는 아사히나 느낌이 나더군요.
아사히나 - 사쿠라 처럼 오와리 - 니다이.. 그나저나 개인적으론 니다이가 뭔가.. 제일 불쌍하네요..

[닉네임←]

전 사이온지가 제일 의외였네요 설마 이렇게 끝날 캐릭터였을줄이야.
사이온지 얘는 결국 뭔가요 결국 틱틱대기만 하다가 변하려고 맘 먹은 상황에서 사망이라니......
마지막에 보여준 모습이 "절망병이라고????헐???? 난 방안에만 있을거야!!" 라니 이건 취급이 너무하지 않나요ㅠㅠ

[Dark2]

전작에 비해 캐릭터 개성이 조금 떨어지는면도 있지않았나 싶네요...
제일 아쉬운게 나름 뭔가 해줄 것 같은.. 코마에다를 그냥 자살 크리로 없애버리다니.. 쩝..
확실히 전작에 비해 모노쿠마가 '동기' 심는게 자비가 없더군요 아무 개연성도 없이.. 절망병은 조금 충격..

[사자비]

엔딩보고 나니깐 절망병 퍼트린 이유가 그래도 조금은 이해가 가더라구요

[왈라키아의 밤]

이거 3기 나올까요? (갠적으로 안 나왔으면 좋겠음.. 무슨, 전작애들의 후배생 이야기라든지 나에기와 키리기리의 딸이나 아들이 주인공 내세워 후속작 내는 건 정말 억지임.)

차라리, 페르소나4처럼 애니화나 격투게임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유일하게 소설로 나온 단간론파 제로 이야기가 애니화가 될 가능성이 높죠. 약 1쿨정도면 충분함. 1, 2기 때는 2쿨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