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궤적 시리즈 전체에 대한 문제는 오히려 떡밥을 키우는 편에 가깝고, 이건 다들 기대도 안하셨을거라 보지만
제국편에서 해결해야 되는 문제가 다 해결되었는가? 는 좀 애매합니다.
설명은 다 나오긴 하는데, 거기에 대한 "정확히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에 대한 상세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상당합니다.
까놓고 말해 뇌내보완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설명하고 때려치는 느낌?이 드는게 많아요.
이것도 떡밥 해결했다고 보면 해결했다고 봐도 되긴 하는데... 솔직히 좀 애매하긴 하네요.
그리고 예외적인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알리사 관련 문제는... 진짜 대부분 해명 안됩니다(...)
비중 줄일려고 발악하는게 대놓고 눈에 보일 수준으로 비중 줄여서라도 어떻게든 풀려고 노력은 하는데
그리고 완전 저퀄(...)이긴 하지만 설명하는 것도 있긴 한데 그 외에도 해명 안되는 문제가 산더미입니다.
이건 진짜 후일담이 나오지 않는 이상 맥거핀이겠죠 뭐... 팔콤 나쁜놈들아.
어쨌든 얘랑 관련된 문제 빼면 뇌내보완 가정 하에 대부분 해명되긴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사정 빼고 큰 틀은 다 나오지 않았나요? 검은놈이 어쩌다 악의에 각성했는지는 뭐 사실상 알 방도가 없기도 해서... 알리사 관련 미결문제는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ARCUS는 대체 뭐하는거길래 저런 현상이 일어나는지/이리나는 왜 저 난리를 피웠는지/아버지가 결사(샤론)에게 넘기려고 했던 연구성과는 뭐였는지 대표적으로 이런 것들이 설명이 하나도 안됩니다.
그리고 "뇌내보완 할 수 있을정도로만 설명하고 때려치는 느낌"이 말씀하신 "자세한 사정 빼고 큰 틀은 다 나왔다"는 의미구요.
섬궤2부터 의문이였던 아크스 공명현상은 저도 계속 궁금해했던건데 안알려지니 거슬리긴합니다. 나머지는 해소된거 아닌가요? 이리나는 프란츠를 되찾겠다는 생각에 그런 행보를 보인거고 연구성과는 기갑병, 나아가서 신기와 관련된것으로 보이던데요.
둘 다 스토리상 그런 언급은 없습니다. 애초에 이리나는 작중 표현으로 "그런 확실하지도 않은 것에 혹할 사람이 아니다"라는 언급도 나오고, 연구성과는 아예 답이 안나왔어요.
아쿠스2에 관련된 통신기술이 올리발트가 하궤때부터 지니고 잇던 아티팩트인데 정작 저 아티팩트에 관련된건 1도안밝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