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하궤fc를 3장에서 포기,섬궤1을 5장에서 포기하고
여궤1으로 처음으로 궤적시리즈를 엔딩까지 보고
이번에 나온 여궤2도 굉장히 즐겁게 엔딩까지 잘 달렸습니다.
그런데 여궤1까지는 딱히 전작들을 안해도 괜찮다고 느껴졌는데,
여궤2부터는 놓치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2023년에 여궤3도 안나오겠다 전작들이나 하자고 생각하게 됐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알게모르게 굵직한 강스포들을 여럿 알고 있더군요
이번에 영벽궤 시작해서 지금 영궤 4장 후반부인데
영궤 최종보스의 정체를 알고 있다보니 4장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뒤에서 조종하는게 누군지 알다보니 조금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흑막을 몰랐으면 진짜 재밌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강하게 들고요...
벽궤 같은경우는 최종보스는 몰라도
종장에 드러나는 흑막,가이 배닝스 사건의 진범 등등
세세한건 몰라도 굵직한건 많이 알고 있더군요 섬궤도 마찬가지인 상황이고요...
그러다보니 이런 상황에서 계속 전작들을 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궤적시리즈가 한편당 20~30시간짜리도 아니고 플레이타임도 굉장히 길다보니
고민도 되고요...
일단 다행인건 게임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고,
벽궤같은 경우는 영궤보다 재미면에서 훨씬 뛰어나다고 하니 기대도 많이 됩니다.
혹시 저처럼 전작 스포를 많이 알고 있는 상태에서 한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답정너 같지만 역시 여궤3를 위해서는 전작들 다하는게 좋겠죠?
굵직한 내용을 알고 계신 상태니 ㅠㅠ 너무 시간 잡아먹지 않게 스토리 위주로! 난이도는 쉽게 하셔서 그래도 직접 해보는게 가장 베스트라곤 생각합니다. 여궤는 2편까지 하셨고 영벽궤 진행중이시니 벽궤까지 달리시고, 이후엔 섬궤->시궤를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만약 하궤부터 다시 해보실 생각이면 TC까진 아니더라도 SC까지만 해보셔도 됩니다! TC까지 하기엔 너무 시간 잡아먹힘 하궤는 도저히 시간이 안될 것 같으면 스토리 요약본 보시는거도 괜찮긴 합니다!
플탐도 긴 겜이니 전작부터 천천히 하는게 좋음 최신작할때쯤되면 겜가격도 착해져있고 일석이조
저는 보통 일본에 선발매된거 정보를 보다보니 스포 요소를 먼저 보고 하는 편인데, 결과를 알더라도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빌드업 과정을 보는 재미도 나름 있습니다.
답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윗분 말대로 결과를 알아도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굉장히 짜임새있고 재밌더군요 다시 마음잡고 스토리 위주로 천천히 즐기면서 해봐야겠습니다.
하늘궤적 줄거리 보고프면 https://blog.naver.com/saundayy 여기서 보세요 벽의 궤적하고 그냥 만화처럼 보면 다 알수있습니다 아예 게임 플레이 장면을 모두 찍어놨으니 ㅋㅋ
저 같은 경우 마음에 드는 작품은 나중에 다시 한번씩 해보곤 하는데, 이미 대략적인 스토리와 스포를 알고 있더라도, 아니 오히려 알아서 보이는 부분들이 새로 발견돼서 좋더라고요. '아하, 이게 떡밥이었구나. 이런 뜻이었구나.' 하는 식으로요. 일단 그런 재미를 찾아서 해보시고, 해보셔도 정 안 되면 서브퀘만 하고 메인은 그냥 쭉쭉 스킵하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