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느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타났다가 빛나기도 하고 소리없이 사라지기도 하는 수많은 총질 게임 중에서
이 게임의 특징적 재미를 찾으라면 타격감과 RPG요소의 재미라고 할 수 있겠군요.
일단 그래픽은 어디 내놓고 좋다고 말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오히려 별로다라고
말하는 편이 더 가깝겠네요. 텍스처는 둘째치고 맵이 비교적 휑한 편인데도 듬성듬성 있는
사물의 퀄리티도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닙니다.
모든 게임이 언차티드 같을 수는 없겠지만 성의가 느껴지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총기 타격감이 꽤나 좋네요. 지인분도 총소리 굿~ 이라고 하시던데 무기 쓰는 맛이
쏠쏠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한 20여가지 종류 무기만 써봤습니다만 앞으로 몇배나
많은 무기가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무기나 스킬 커스터마이즈가 꽤 다양한 편이고 이 게임은 그걸 중점적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네요. 무기와 렙업과 사냥.
퀘스트는.. 역시 성의부족. 퀘스트 자체도 굉장히 단순한데 완료시에 즐거워하는 NPC가
음성도 없이 텍스트로만 아이좋아 이러는건 몇년전 겜을 하는 느낌입니다.
컷신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음성이라도 좀 나와줬으면 더 나았겠습니다.
겜 시스템에서도 좀 고쳐줬으면 하는게 있는데 죽이고 아이템 먹기 위주로 만든 겜이
아이템 먹기가 불편하더군요 정작..
대부분의 겜에서 총알은 그냥 지나가도 먹히거나, 적당히 뛰면서 가볍게 먹는데
이 겜은 정확하게 총알을 쳐다보고 한동안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해서..
처음에는 꽤 엄격한 먹기판정에 짜증도 났는데 이젠 좀 익숙해졌습니다.
체력회복이란게 특정한 스킬을 타거나 아이템을 장착해야 좀 쉬워지고, 그렇지 않으면
몇 안되는 포션으로만 채워야 해서 애로사항이 꽃피더군요.. 결국 초중반에는 앞마당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A+급 게임과 동급이 되기에는 솔직히 별로 임팩트가 있는 게임 같지는
않습니다. 연말대작들과의 직접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 다소 무리한 것 같은..
게임 나오자마자 꽤 많이 보고되는 버그와 버그패치 얘기는 단적인 예죠.
반면에 이런 종류의 게임이 적성에 맞는 플레이어에게는 중독성 있게 파고들 수 있는
상당한 재미의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고, 대중적이기보다는 코어 게이머에게 어필하는 느낌이네요. ^^
탄환은 코옵때문에 한유저가 독식하는걸 막기위함일거에요 지나가면 다먹어지면 정작 탄환나눠 먹어야할동료는 멀뚱멀뚱 원거리 스나이퍼들은 손가락만 빨고있어야 하겠지요 아무래도 폴아웃이나 오빌리언류를 벤치마킹했다기보단 디아블로같이 심플하게 있을것만 있고 불필요한 움직임 NPC등을 제외시켜버림으로서 맵을헤멘다거나 광활한 마을한복판에서 뭘해야될지 모를유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 아니였나 싶기도 합니다. 여튼 호불호가 좀갈리긴 하죠 언차나 오빌리언같이 그래픽위주의 북미스타일을 생각하고 플레이하는분은 반드시 실망감을 안겨주리라 생각됩니다..
1080P로 즐깁니다만, 그래픽은 나름 괜찮던데요. 카툰렌더링 들어간 FPS는 써틴이후 처음이라 반갑기도하고..
그래픽은 나름 매력있는것 같아요.. 만화같고
코옵으로 하면 재미가 배가되네요. ㅎㅎ ^^
그래픽 좋던데요.. 특히 진짜 마을표현에 있어서.. 쇠붙이 집들 막 있고..진짜 끝내주던데..특유의 카툰느낌도 너무좋고 이게 안좋게 보이시다니 ^^;
오히려 더 폴아웃 오블같은거에 비해..디아블로 같은 가벼운RPG느낌이라 코어유저보다는, 대중적으로 더 어필이 맞는거같습니다. 진짜 오블처럼 진정 북미스타일로 가버리면, 더 코어쪽같아요.
기본적으로 물리엔진 적용되어 있는 사물도 별로 없고, 텍스처도 저해상도가 많으며 맵 전체가 허전한 느낌이 강합니다. 프레임레이트도 안정적이진 않죠. 마을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디자인도 다양하진 않습니다. 요새 나온 게임들에 비하면 어떻게 봐도 그래픽은 좋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화려한 볼거리가 적고 반복플레이를 많이 요구하며 깊이있게 팔 수록 재미가 느껴진다는 점은 코어유저형 게임이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