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작이지만 게임 틀이 잘 잡혀있어서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장점은 사람들 친구/연인 먹기, 농사, 전투 등 할게 많고 파고드는 시스템들이 많아서 재미있고, 스펙업 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강화 시스템은 잘 갖춰진데다 스펙업을 하면 바로 체감이 와서 잼있었고, 농사도 이거저거 건들 것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단점은 게임 템포가 너무 느리고 고전겜 답게 게임 시간을 드롭율같은 확률이나 시간때우고 요소로 늘려놔서 이게 짜증났습니다. 특히 후반에 룬의 결정같은 물욕템들이 스펙업하는데 필요한데 이런 소재들이 너무 귀해서 강화에 쓰기 쉽지 않은데 강화 안하면 전투가 힘들어지고... 최근 게임같은 경우는 시스템만 이해하면 랜덤 요소로 빡치게 하는 시스템은 잘 안넣어서 이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미궁 꼼수로 3부 다 끝내버렸네요.
농사도 반복 요소가 많은데 자동화하는 시스템이 너무 별로라 점점 손이 안가게 됩니다. 농사 게임을 하는거지 농사 시뮬레이터를 하는게 아니니까 작물 하나 기르는데 10일 이상은 나오면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비료로 속도를 5배까지 할 수 있긴한데 너무 비싸서 극 후반에나 가능하니...
단점을 길게 쓰긴 했는데 그래도 정신없이 즐길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룬팩 5가 개발중이라던데 5편은 쓸때없는 반복, 노가다를 대폭 줄여서 더 재미있게 만들어줬으면 하네요.
그리고 여기 게시판에 꾸준히 팁 올려주시는 분 있는데 그 분 공략을 잘봐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으음... 제가 팁을 잘 못올려서... 올려주셨으면 조금 도움 됐을 법한 이야기도 조금있긴했는데 재미게하셨으면됀거죠 ㅎㅎ... 내년에 5 나온다고하고 시리즈가 올라오면서 생각보다 엄청 개선되면서 나오고있거든요. 겨울아니면 진입도 못하는데 스토리나 결혼에 필수인 던전이 있던 1 버그 걸리기 쉬우면서 걸리는 순간 진행이 완전히 막혀버리는 2 3에서 제대로 게임 구실하게 됐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2편해보시면 이겜이 어케 4까지 나온건지 신기해질 정도인데 ㅎㅎ... 파고들기 요소도있으면 심심할때 꺼내서 해보시고 5편 나올때 같이 다시 해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