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이 참 학생들에게 큰 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어린 사춘기 나이에 겪었을 마음을 생각하니 가슴아프네요
어머니가 스쿨아이돌 기록을 소중히 보관해 놓은 게 오히려 렌의 오해를 부르고 말았고..
소심해 보여도 다이어리를 찾아서 렌을 구해주는 카논도 너무 멋있고 리더다웠어요
렌이 눈물 흘릴때 정말ㅠㅠ
근데 정식으로 렌을 권유할때 둘이 손잡고 주위에서는 학생들이 단체로 박수쳐주는 구도가 흡사 결혼식(?)
스미레한테 구소쿠무시 옷을 입히는 건 너무한 처사 아닙니까 리더! 우리 갤럭시가 센터도 양보했는데!!
a파트에 능수능란하게 민중궐기를 선동하던 우리의 투사 쿠쿠는 마지막에 2!!를 외치고 스쿨아이돌 덕후로서 소원을 이뤘네요 ㅋㅋㅋㅋ
덤으로 원진 짜던 구도가 마치 보쿠히카나 넥스파를 떠올리게 해서 좋았습니다
요거
그리고 의상을 이어받는 것도 있었을 법 한데 없었던(미숙이 비슷한가?) 참 새롭고 감동적인 연출이었습니다
곡도 마치 혼자 끌어안지 말고 다함께 '이어나가자'고 용기를 주는 것 같네요
드디어 유이가오카의 이름이 빛을 발하는 순간
그리고 다음화는 드디어 너희들의 이름이.. 이것 또한 무스비(이어짐)..
더 이상 개인사가 아닌 학교 전체의 문제가 된 것을 개인사를 수습하면서 얼렁뚱땅 수습했다는 느낌으로 플롯적인 비판점이 있다 보이는데(이 부분은 렌이 보통과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다음 화까지 봐야 확실히 평가할 수 있겠지만) 라이브 준비부터 라이브 씬, 라이브 종료 후 하늘에 타이틀 뜨는 연출까지의 흐름과 연출이 너무 훌륭해서 그냥 납득해버렸습니다 ㅋㅋㅋ
저도 처음에는 일을 너무 크게 하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자연스레 수용하게 만드는 연출이었다고 생각하네요ㅋㅋㅋ 말씀대로 하늘에 타이틀 뜨는 순간.. 와..
렌이 모든 진실을 알게되고 흐릿해진 목소리를 다시 기억해낸 순간 어머님을 외치며 무너지는 장면에서 제 눈물샘도 폭파 당했습니다ㅠㅠㅠ 렌을 위해서 망설임 없이 움직여준 쿠카스치 4인방도 정말 너무 착하고 멋있었네요ㅠㅠㅠㅠ
카논의 말로 렌이 기억해낸 순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ㅠㅠㅠ 저도 눈물샘 폭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