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고티를 받은 게임이고, 오픈월드 게임의 혁명이라 불릴만큼 참신한 요소도 많고, 잘만든것 같습니다.
카툰풍의 그래픽을 오픈월드와 잘 접목시키면서, 젤다 세상을 표현한게 정말 예술이였습니다.
그리고 게임내 나오는 몇몇 음악들은 정말 들으면서 감탄이 나올정도로 좋았습니다.
전투도 나름 무기 내구도 시스템을 만들고, 다양한 무기와 활들을 집어넣고,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투를 만든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잘 만든것 같습니다.
뭐 장점은 많이들 아는 부분이고, 글로 쓰기 부족할 만큼 많으니 이쯤하고,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1. 너무 아쉬운 영걸들 스토리. 솔직히 dlc2탄을 본편안에 넣고, 영걸들 이야기를 더 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캐릭들은 너무 매력 넘치는데, 다 똑같은 방식으로 죽었다는게 좀 아쉬웠네요. 또 영걸들의 후예들도 뭔가 신수퀘 이후 딱히 하는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2. 너무 쉬운 난이도. 라이트 유저분들은 게임이 할만한 난이도인거 같은데, 저 같은 게임을 좀 오래한, 여러 게임을 접한 유저 입장에선 게임이 좀 쉬운거 같습니다. 인게임내 보스들이 가디언 정도 말고는 너무 쉬웠습니다.. 라이넬도 패링 타이밍만 익히면 피통많은 말이고, 히녹스도 타임록 걸고 눈만 맞추면 아무것도 못하고, 가디언도 초반에 데미지가 너무 썌고 무기가 약해 떄려잡기 힘들고, 반사 못하면 죽는게 힘들지, 나중에 장비가 좀 빵빵해지면, 그냥 패링 안해도 때려잡을 수 있어서... 그리고 특히 최종보스 가논은 좀 너무할 정도로 쉬웠습니다. 그나마 dlc2탄 진보스는 잡는 맛이 있었네요. 일반 몹들의 경우도 전체적으로 게임의 난이도를 적 색깔을 바꾸고, 피통만 뻥튀기해서 올렸다는게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몹 수도 좀만 더 많았다면 어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3. 게임의 상황과, 스토리랑 맞지않는 게임 플레이 방향성. 게임 상황이 솔직히 세기말 마왕이 집어삼키기 직전인데, 너무 세상을 싸돌아 다니고 놀러다니라고 게임을 만든거 같습니다. 아에 링크가 할아버지를 늦게 만나고, 초반부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말아서, 초반부는 탐험 위주로 가고, 중반부터 할아버지 만난뒤, 세상의 현실을 직시하고, 신수 해방한뒤 가논과 싸우는 방식으로 가는게 어떘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자유성을 추구하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몰입감이 좀 낮아지는 효과가 난거 같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엔딩후 세상을 돌아다닐수 있게 해줘서, 그때 자유롭게 탐험해 보는것도 좋았을꺼 갔네요. 엔딩후 하이랄을 못본것도 아쉬웠습니다.
게임을 뭔가 아쉬운 부분이 더 크게 다가와 뭔가 단점만 길게 쓴거 같네요.... 사실 게임을 너무 재밌게 해서 그런겁니다.
그래도 스위치 사고 한달 반동안 젤다만 110시간 플레이 했네요. 코로그는 다 못모았지만, 그래도 모든사당, 모든 서브퀘스트는 다 클리어 했습니다.
누군가가 젤다하려고 스위치 살만 하냐고 물어보면 저는 꼭 사서 해보라고 권해줄만한 게임이였네요.
그것 보다는 사당과 코로그열매 전부 모으신후 그냥 젤다의 오픈맵 여행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참고로 이가단 아지트의 코가님은 죽이면 안됩니다. 죽일경우.....월드맵 즐겁게 여행할때마다 이가단이 선빵 칩니다... 코가님 안죽일시 말걸어야 공격하던 넘들이 안보이는 곳에서 슉슉 나와서 제대로 맵 즐기는게 짜증나더라구요...
게임 난이도가 쉬운건 라이넬의 공략이나 히녹스의 공략법을 찾아보고 쉬운 공략법을 알고 있기에 쉬운거죠 직접 부딪혀 보고 처음 라이넬이나 히녹스를 접하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저는 공략 찾아보고 다른 사람이 올린 패턴 공략 보고나서는 다크소울이나 세키로도 쉽던데요 저는 처음에 공략 없이 할 때 너무 어려웠네요
제가요... 처음 시작해서 나뭇가지로 보코블린 잡다가 멘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