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젤다 잼있나요??

[루리웹-5231335266]

재밌는 포인트가 뭐죠??

취향 안맞으면 재미 없는건가요??

[슈로대30]

미친 자유도요
게임하면서 이게 됨?하고 생각하는 거
다 됩니다

[에트랑제르]

취향 안맞는 게임은 누구든 재미가 없습니다..

[만화그리는 핫산]

돌아다니면서 탐험하고 모험하는 재미.

가는곳마다 숨겨진 모험요소 탐험요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하도록 채워놨음요.

어? 저기 무슨 폐허있네? 가보니 보물상자

어? 지나가는데 왠 동굴이 보이네? 탐험하니 특수 방어구...

이런 모험 요소들을 맵에 높은 밀도로 채워놔서 탐험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거만한게 없음

[있는데요]

일단 자유도가 높기도 하고, 각 자연환경들이 현실과 비슷하게 유기적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제작진이 유저를 유도하는 방식이 기가 막히기도 합니다.

게임 디자인이 굉장히 잘 짜여져 있는데, 아무 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놓인 것 같지만 진짜 택도 없는 구석탱이로 다니는 거 아니면 유저가 알게 모르게 제작진이 유도하는 방향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튜토리얼은 진짜 가장 기본적인 조작법만 알려주는데, 그 기본적인 조작법들을 이렇게 섞고 저렇게 섞으면 별의 별 기상천외한 일들도 가능합니다.

어떤 간단한 퍼즐이 있어서 쉽게 풀고 나면 좀 더 어려운 퍼즐이 나오는데, '어? 아까 저걸 저렇게 해서 깼으니까 이건 이렇게 하면 깨지나?' 하면 깨지고, '이거 이렇게 말고 요렇게 하면 될 거 같은데 되나?' 싶으면 됩니다.

[있는데요]

퍼즐이나 문제를 해결하는데 10의 진행도가 필요하다하면, 제작진은 1이나 2만 제시하고 나머지 8 정도는 유저가 스스로 해야하지만, 그 8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을 제작진이 주변에 교묘하게 배치해둡니다.

유저들은 그 퍼즐을 해결하기 위한 도구나 방법을 '발견'했다고 느끼게 되지만, 사실 제작진이 유저들이 그런 행동을 하게 '유도'한 것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게임하다보면 '제작진도 이런 건 예상 못했겠지?' 싶은 부분이 있을텐데, 대부분은 제작진이 유저들이 그런 생각할것조차도 염두해두고 만든 부분들이 있습니다.

다만 직접 플레이 하는 도중엔 '스스로 해냈다' 라는 느낌이 강하기에, 무언가를 해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이 굉장히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