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하아.. 역시 밤되버렸잖아.
우.. 벌레가 날아다녀서 기분나빠..
꺅! 꾸히니하힛하!
크롬
이것도 경험이다.
자, 리즈. 땔감을 모으자.
리즈
쿨럭, 쿨럭
오빠는 남자니까 괜찮겠지만!
난 가련한 여자애라고!
배고프단말이야!
집의 밥이랑 침대가 그립다고!
군사
그, 그러고보니 저녁은 어떻게 하지?
더이상은 공복으로 쓰러질것 같아..
프레데릭
그럼, 분담해서 식료조달과 야영의 준비를 하죠.
크롬
후.. 곰은 오랜만인데 맛있는걸.
왜 그래, 리즈. 사양하지 않아도 괜찮아.
리즈
왜 그런걸 잡아온거야?
곰같은거 못먹는단말야-
그렇지, 군사?
군사
우물우물 꿀꺽
리즈
군사 그렇게 배고팠나보구나..
크롬
자, 리즈. 너도 고기먹어봐.
리즈
딱딱해! 냄새나!
가련한 여자애가 먹을게 아니란말야!
프레데릭
모든건 경험입니다, 리즈 아가씨.
경험보다 뛰어난 지식은 없으니까요.
리즈
우..그래도.. 그럼 프레데릭은 먹어본적 있어?
프레데릭
..뭐, 그 이야기는 이쯤에서. 오늘은 이만 쉬죠.
리즈
앗! 회피했다!
크롬
!
...?
리즈
우웅..어?
오, 오빠아.. 왜 그래?
크롬
미안. 깨워버렸나?
잠깐.. 이상한 기척을 느껴서.
리즈
어, 기척이라니.. 무슨?
크롬
잠깐, 주변을 둘러보고 오지.
리즈
혼자서? 안돼, 위험해.
나도 같이 갈게.
크롬
그렇군. 알았어, 부탁하지.
리즈
어둡네.. 거기다..
새소리도 벌레소리도 전혀 안들려..
크롬
아아. 뭔가.. 이상하군.
리즈
꺄아!? 오, 오빠!
크롬
! 뭐지!?
큭 무슨일인거지?
리즈, 내 옆에 있어!
프레데릭
두분 무사하십니까!?
리즈
아..프레데릭! 군사!
군사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이 나라엔 저런 괴물이..?
크롬
아니, 저런놈들을 보는건 처음이다.
프레데릭
어찌되었든 전원 무사한것 같군요.
리즈
응. 아까 저 사람이 구해줘서..
어, 어라? 없네?
그 사람 어디갔지?
프레데릭
저 괴물들을 처치한 후에 제대로 답례를 하도록 하죠.
녀석들이 어떻게 덤벼올지 모릅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가도록 하죠!
크롬
아아!
~전투시작
군사
저건..
프레데릭
사용되지 않는 요새같군요.
군사
저기라면 몸을 숨길 수 있을것 같군.
저 요새에서 싸우도록 하자.
2턴째
소와레
찾았다! 크롬단장!
나도 빨리 합류하지 않으면!
기다려라 괴물들, 이 소와레님이 없애주마!
비오르
-기다리게.
소와레
응?
비오르
인생은 길고 사랑은 짧다.
그리 서두를 필요 없소.
잠깐, 차라도 한잔 어떤지? 귀족적으로.
소와레
...뭐야 이 남자는?
비오르
후.. 잘 물어봤소.
저는 방랑하는 고귀한 궁사. 그 이름도..
소와레
난 바쁘다고.
비오르
비오르..아 자, 잠깐 그대 기다려주오.
아아 최소한 알려주기라도 해주오.
그대의 이름은?
소와레
난 크롬 자경단의 소와레!
비오르
소와레군인가, 멋진 이름이군..
그럼, 결혼합시다.
소와레
...네?
아아 그래, 알았어. 진짜 죽고싶은가보네.
비오르
난 보시는대로 굉장히 아름답고, 귀족적이라오.
나와 결혼할수 있는 그대는 굉장히 행복한 이로군.
자, 갈까 내 부인 소와레여.
두사람의 사랑의 인여으악!?
소와레
누가 부인이냐!
이자식! 이자식!
비오르
자, 잠깐, 사과할테니 같이 데려가주오..
사실은 혼자서 무서웠어요. 맘대로 부려먹어도 좋으니까...
소와레
어쩔 수 없구만.
그럼 알아서 따라와!
비오르 선택시
비오르
들어주게 제군. 나는 고귀한 궁사.
활은 떨어진 적을 공격할 수 있지.
가까이 가지않고 싸운다, 이것이 귀족의 싸움법.
시병장 전투시
시병장
그르르르르르...
시병장 격파시
시병장
우워어어어어어어어...
~전투종료
프레데릭
아무래도 더이상 나타나진 않는것 같군요.
다른 적은 이분이 해치워주신것 같습니다.
???
....
리즈
저, 저기. 아까는 고마웠어.
크롬
나도 감사의 인사를 하고싶군.
나는 크롬. 너의 이름을 알려줄수 있을까?
마르스
마르스. 내 이름은 마르스다.
크롬
마르스.. 옛 영웅왕과 같은 이름인가.
확실히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실력이군.
어디서 배웠나?
마르스
..나에 대한건 됐어. 그것보다..
이 세계엔 커다란 재앙이 오고있다..
이것은 그 전조.. 부디, 조심하길.
리즈
아! 기다려!
군사
..가버렸군.
프레데릭
저정도의 실력자라면 언젠가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겁니다.
그보다 왕도의 상황이 신경쓰입니다. 서둘러 돌아가도록 하죠.
군사
여기가 이리스 왕도..!
굉장해, 사람으로 넘쳐나.
프레데릭
아무래도, 큰 혼란은 없는것 같군요.
의문의 지진의 피해는.. 그 숲에 국한된 것이었나봅니다.
리즈
다행이다..
노인
오오..에메리나님이셔..
군사
저분은..?
프레데릭
저분은 이리스 성왕국의 성왕 에메리나님이십니다.
군사
어? 왕이 이런 길거리에?
프레데릭
성왕은 이 나라의 평화의 상징입니다.
옛시대, 세계를 파멸시켰다고 전해지는 사룡을 신룡의 힘으로 쓰러뜨린 영웅..
그 초대성왕님의 모습을 백성들은 에메리나님을 통해 보고있을겁니다.
크롬
지금은, 페레지아와의 관계도 긴장되서 모두 불안해하니까.
저렇게 밖에 나오는것으로 백성의 마음을 다스리려는거지.
군사
그런가.. 좋은 왕이 있어서 이 나라의 사람들은 행복하겠네.
리즈
에헤헤! 그렇지? 그렇지그렇지?
그게, 우리 언니라니까!
군사
헤에. 리즈의..응?
어? 언니!?
라는건 크롬들은..
프레데릭
이리스 성왕국의 왕자님과 공주님.
뭐, 그렇게 됩니다.
군사
어억!?
아니 둘다 자경단이라며!
크롬
왕족이 자경단을 하면 안된다는 법은 없다.
군사
그, 그런가.. 아, 아니 그렇습니까..
크롬
지금까지처럼, 평범하게 말하면 돼.
경어는 좀 꺼려서.
군사
아 프레데릭의 말투가 정중했던건 크롬들이 왕족이라서?
프레데릭
아뇨. 전 누구에게나 이런 식입니다.
크롬
누님이 왕성으로 돌아간것 같다. 우리도 가지.
에메리나
수고하셨습니다 크롬, 리즈.
그리고 프레데릭도.
크롬
산적은 무사히 쓰러뜨렸어.
에메리나
고맙습니다.. 백성들은 모두 무사합니까?
크롬
아아, 괜찮아. 하지만 역시 변경엔 도적들이 출몰하고 있어.
그것도 옆나라 페레지아에서 흘러들어온 녀석들 뿐이야.
피레인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왕자님.
저희 천마기사단이 움질일 수 있었다면..
크롬
아니, 피레인. 지금 기사단의 사람수로는 왕도의 경비도 벅차.
리즈
괜찮아, 피레인.
이제부터는 군사도 있으니까!
에메리나
군사씨는 그쪽의?
크롬
산적퇴치에 힘을 빌려줬었어.
자경단의 새로운 동료지.
에메리나
어머.. 동생들이 신세를 졌었군요.
감사합니다, 군사씨.
군사
아, 아뇨!
프레데릭
죄송합니다만, 에메리나님.
군사씨는 기억상실로 인해..
산적의 일당이나 타국의 밀정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크롬
프레데릭!
에메리나
..여기에 데려왔다는것은 크롬, 그대가 군사씨를 믿는다는 것이겠죠.
크롬
아아, 군사는 나와 함께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줬어.
함께 싸웠으니까 알 수 있는거지. 군사는 믿을 수 있어.
에메리나
..그래..
크롬이 믿는다면 저도 그대를 믿겠습니다.
군사
...!
에메리나
프레데릭, 그대에게도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크롬들을 걱정해주고 있군요.
프레데릭
아뇨.. 크롬님과 리즈님을 지키는자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피레인님. 이형의 괴물에 대한건..?
피레인
네, 각지에 출몰하고 있는것 같고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에메리나
그 대책을 논하기 위한 회의에.. 크롬, 그대도 출석해줬으면 합니다.
크롬
알았어.
리즈
우리는 밖에서 기다릴까?
가자, 군사!
====
동영상은 핸드폰으로 찍은지라 좀 구립니다.
인터넷에서도 깨끗한걸 찾을수가 없더군요.
3DS도 외부출력 지원좀...
오 맙소사 스바님 존경합니다 | orz
정성어린 번역은 추천이 매너라고 들었습니다!
왜 이글에 추천을 한번밖에 못하는겁니까 orz
감사합니다... -_-b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런 글에는 추천이 제맛!!!
엄훠..ㅠㅠ 내용 아니까 더 재미나네요!! 추천!!!
드디어 번역하는 분이 나오셨군요! 끝까지 마무리되길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해석은 ㅊㅊ.
오오오 ㅊㅊ
불떨어질때 분위기는 몬헌3G의 그란미라오스네요 ㅋㅋ 곧바로 헌터로의 돌입이라면 ㅠㅠ 이라고 혼자 생각해봤네요..
아.. 몰입됐네요.. 진짜 프린터로 뽑고 읽으면서 하고 싶습니다.
번역문을 봤을때는 일단 소와레는 비오레랑 맺어줘야 겠네요.
오홍~드디어 번역이 올라 오는군요!! 잘 봤습니다. 저도 ㅊㅊ
덕분에 스토리 이해되고 좋네요 ㅊㅊ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_~
드디어 용자님 등장이시군요
감사합니다
뒤늦게 시작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