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송받는 자 - 참
확실히 같은 가격대의 다른 게임들에 비하면 부족한 점이 한참 많은 작품이지만,
특히 스토리는 뭐 이딴 식으로 나눠놨나 싶지만,
액션만은 꽤 잘만들어놨네요.
뭐 스토리야 거짓의 가면 그대로 가져왔는데
거짓의 가면이 텍스트로만 수십시간 분량 게임이었으니
이 꼬라지 날 것 같다 싶었지만,
(그래서 애초에 기대도 안함)
액션은 솔직히 기대 이상입니다.
기대치가 워낙 낮은 것도 있었겠지만,
예~~~전에 삼국무쌍을 하던 기억으로는 잡졸이 아닌 네임드 몹을 상대하려면
그냥 답답한 평타나 기폭발 공격 뭐 이런 것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그러고보니 건담무쌍2도 해봤는데 이랬던듯)
이건 오히려 잡졸 아닌 몹들을 잡을 때가 더 재미있네요.
방어도 깨고 적 공격 회피하고 하는게, 의외로 쾌감이 있는듯.
처음엔 회피기능을 잘 못썼고, 막는 기능이 없어서 뭐 이딴 게 다있나 싶었는데
익숙해지고 보니 게임이 굉장히 스피디하고 재밌어짐.
그중에서도 제목에 썼던 대로 야쿠토와루토는 진짜 최곱니다.
회피 뿐만이 아니라 원작 보복의 자세를 응용한 반격기능이 진짜 최고.
칭송 시리즈를 안한 사람에겐 절대 추천할 수 없는 시리즈이지만,
다음 참 시리즈가 나온다면 전 아마도 또 살 것 같네요.
이미 다른 참 시리즈도 계획이 있다는 소리도 있고,
원작에서부터 전투 비중이 정말 적었던 거짓의 가면과 달리
두명의 백황은 전투가 상당히 많은 편이고 케릭터들도 많으니 좀더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작대로 미카즈치가 얼마나 개 ㅈ같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그리고 신세대 뿐만 아니라 칭송 1 케릭터로도 참이 나와줬으면 더 좋겠네요.
토우카나 카루라로 하면 정말 재미있을듯.
전 본작에서도 극딜 우루우루/사라나를 좋아해서 주력으로 사용했는데,참에서도 극딜로 써는 맛이 좋더군요 ㅎㅎ 우루우루/사라나 - 능력치 최대 찍어주는 걸로 플래티넘 달고, 지금은 아투이도 최대 찍어줬고, 쿠온 최대 찍는 중이네요. 반격기가 있는 캐릭터가 오우기, 야쿠토와루토, 무네치카 인데, 말씀하신대로 반격기 쓰는 재미도 좋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