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이 없었다고 말한다면, 그건 아마 거짓말일 겁니다.
'좀 더 레벨을 높인 후에 도전할까'
'무기 강화를 더 하고 올까'
'굳이 지금 클리어 할 필요는 없잖아'
등등...
그렇습니다.
( 아니, 뭐가요? )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는 도망가지 않죠. 도망가는 것은 언제나 곰 자신입니다.
( 그러니까 롸잍 히어 롸잍 나우 잡으라는 말이쥬? )
'무슨 태생 레벨로 도전하는 것도 아니고 무기 강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전하는 것도 아닌데 웬 유세를 그리 떨어'라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히히,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곰은 꿈으로부터 아니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로부터 더 이상 도망가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쿠마 무스메 Fiat Justitia가 레벨 40 이상이 되기 전에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를 잡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죠.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았어요.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해야 할까요.
( 크앙 )
그래서 곰은 어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플스 5를 연결해서 다크 소울 3에 접속했습니다.
( 두근 두근 )
21:30부터 23:30까지 두 시간 정도 도전을 했고 결국 클리어 했습니다.
트라이를 하는 동안 하도 사자후(+ 욕)를 토해서...목이 다 쉬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히히
이 맛에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 하는 것이긴 한데...
갓직히 도전 과정은 너무나 고통스럽네요.
( 불 태웠다... )
어쨌든 목표한 바와 같이 Fiat Justitia의 레벨이 40을 넘기 전(레벨 38)에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를 클리어 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별 것 아니라고 하면 참 별 것 아니긴 한데 말이죠.
히히
( 살기 어린 로스릭 기사...그래도 스콜라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는 곰... )
( 가드가 너무 쉽게 깨짐...히힝... )
( 컷, 죽을 수 있도록... )
참고로 (오빠와 솔라의 뒤를 따라) 태양의 기사에 서임된 Fiat Justitia는 조제된 롱소드 +4와 문장의 방패(강화 X)를 사용했어요.
( 장하다, 우리 딸 )
( 모두 즐닼 하세요 )
글 중간중간 그림들 직접 그리시는거 맞죠? @_@
아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 내에서 제공되는 아이콘을 사용하고 있어요. 곰에게 이런 능력이 있을 리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
근데 그림에서 뭔가 조단곰님의 영혼이 강하게 느껴짐.. 기분탓인가 ㄷㄷ
최대한 글의 맥락에 맞게 최대한 엄선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
고양이 귀여워요
비록 제가 만든 아이콘은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콜라시는 도망가던데요!
반박할 수가 없 ㅋㅋㅋㅋㅋㅋㅋㅋ
38에 무희라니~~~ 선무희라니~~~ 부럽습니다~~ 담엔 저두 선무희 함 도전해 봐야겠어요~~
진짜 ㅋㅋㅋㅋㅋㅋ 울면서 했어요. 생각보다 훨씬 어렵더라고요. 가드가 너무 쉽게 브레이크 되는 게 특히 힘들더라고요. 그럴 경우 거의 무조건 한 방 세게 맞아야 하기 때문에..........스태미나 관리도 되게 어려웠고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해 보세요. 히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