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걸 알게 된 건 DMM판의 좀 이전 라이벌 페스 때였는데 해당 라이벌 페스에선 운도 드럽게 읍어서(ㅠ) 트렌드 캐릭을 못 뽑았었습니다. 그래서 주력캐 위주로 구성을 했었네요. 제 주력캐 중에선 최애캐인 타마키가 있는데 아무래도 주캐여서 그런지 제법 정비가 잘 된 편입니다.
그런데 이 타마키로 페스를 돌다보니 재밌는 걸 발견했는데요...
바로 STM 수치가 100%를 넘는 상황을 목격한 겁니다. 귀차니즘 땜시 넘기고 있다가 이제야 글을 쓰는...
STM 수치가 100%를 넘는 상황에서 찍는 샷입니다. 몇 번 보고 놀라서 기다리고 있다가 또 나오길래 급히 찍었네요. 보시다시피 STM 수치가 103%(...)인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100%가 넘는 상황은 STM 수치가 풀 100% 혹은 그에 근접한 상황일 때 STM 소비 감소 스킬이 100%넘도록 적용이 되면 볼 수 있습니다.
저의 타마키 같은 경우 수영복에서 60% SSR 악세사리에서 30% 잠재 능력으로 27% 등으로 간간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STM 수치는 100%가 상한이 아니라 그 이상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능력치로도 작동을 한다는 겁니다.;;
이 상황도 몇 번 봐서 찍은 스샷인데요. 제 타마키가 STM수치가 100%가 넘었을 때 뜬 TEC 능력치입니다. 6476인데요.
이 당시 제 타마키의 TEC 기본 능력치(STM 100% 상태)는 6395였습니다. 그렇습니다. STM 수치가 적어지면 POW, TEC 능력치가 낮아지는 것 처럼, STM 수치가 100%를 넘어서면 기본 능력치보다도 더 높은 능력치가 됩니다.
스샷으로 남기진 못 했지만 POW 능력치 상황에서도 기본 능력치를 넘어서는 걸 확인했습니다.
아무튼 막연히 VV의 STM 능력치 상한은 당연히 100%고, STM 소비 감소 스킬을 떡칠해도 그냥 100%만 유지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노리고 보기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제 타마키도 수영복에 있는, 그것도 스킬 풀각 수영복의 60% STM 소비 감소에 크게 의지한 거니까요. 하지만 상황만 된다면 STM 소비 감소 스킬이 일반적인 생각보다도 좀 더 유용한 스킬이라고 생각할 순 있겠습니다.
위 내용과 기타 제가 STM에 대해 알아낸 것을 종합한 결론 부분은 이렇습니다.
1. STM 수치는 100%를 넘는 것도 가능하며 100%를 넘으면 기본 능력치보다도 능력치가 상승된다.
2. STM 소비 감소 스킬은 꼭 총합이 100%가 되야 STM가 소비되지 않는 건 아니다. 약 90% 정도만 발동해도 그 다음 라운드에서 STM가 풀이거나 오히려 채워지는 걸 목격했다. 100%나 100%를 넘는다면 확실하게 STM는 공격 성공시 라운드가 넘어간 상황에서도 오히려 더 회복된다.
3. 공격 성공시 수치가 높을 수록 소비되는 STM양도 늘어난다. 그러므로 STM 소비 감소 스킬은 STM 소비량이 많은 고능력치, 라운드가 길어지는 고랭크전일 수록 더 가치가 있는 스킬이다.
오호..100% 넘는 건 정말 몰랐네용. 게다가 능력치 상향까지! @.@:
저도 그냥 100%로 상한 고정 아닐까 했는데 100%도 넘고 능력치도 따라 올라가서 좀 놀랐습니다. 어쩌면 이 부분까지 제작진이 생각을 못 한 걸 수도? ㅋㅋ;;
타마키 몰빵이라 그런지 저런 능력치와 세팅이 가능하군요. 전 코코로 몰빵하다가 애매하게 타마키로 갈아타서 능력치도 애매한데 ㅎㅎ
타마키가 최애캐라 가장 세팅이 잘 되어 있기도 하고 얼마 전 타마키의 새로운 SSR 악세사리가 STM 악세라 볼 수 있게된 장면이었죠. 제 타마키는 세팅이 끝는 느낌인데 2번째 캐로 카스미를 밀다가 최근 카스미의 좋은 SSR 의상을 죽어도 안 주길래 대신 밀게 된 게 미사키였습니다. 미사키 다음으론 코코로를 밀어볼까 생각 중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