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원본 읽기: https://www.4gamer.net/games/356/G035685/20231115050/
인터뷰 전, 업데이트 안내 부분 읽기: https://bbs.ruliweb.com/game/83797/read/9416825
[인터뷰] 「DOAXVV」가 6주년. 11월 18일에 패치되는 기념 업데이트의 내용과 한 해 되돌아보기를 프로듀서인 사쿠다 야스노리 씨에게 듣다
코에이테크모 게임스의 PC용 바캉스 게임 「DEAD OR ALIVE Xtreme Venus Vacation」이, 2023년 11월 15일에 6주년을 맞았다.
11월 18일 15:00에 그를 기념한 생방송을 진행, 6주년 기념 업데이트의 내용 등이 소개되었다.
…(중략)…
■ 프로듀서 사쿠다 야스노리 씨 인터뷰
4Gamer: 6주년 업데이트의 내용 설명을 잘 들었고, 다시금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한 해를 되돌아보는 감상을 들려주세요.
사쿠다 씨: 5주년 업데이트가 꽤 컸던지라, 게임의 내용이 많이 변한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때까지는, 애정하는 캐릭터의 경험치를 모아서 레벨 업을 하거나 좋아하는 에피소드를 보거나, 또는 새로 추가된 캐릭터도 육성하는 등의 플레이가 기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보다 더 애정 캐릭터에 대해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늘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비너스 보드를 추가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많은 플레이어 분들이 비너스 보드를 즐겨주시는 것 같네요.
비너스 보드는 페스티벌에서 입수할 수 있는 「비너스 메모리」 포인트를 사용해 개방된다 |
4Gamer: 캐릭터의 육성 뿐만 아니라 수영복이나 각 캐릭터의 코인도 얻을 수 있어서,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쿠다 씨: 예전에 배포했던 수영복을 갖고 싶다는 의견이나 육성 관련 아이템과 코인 등의 입수처 추가에 대한 요망도 많은데요, 그 의견들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비너스 보드는 뻗어나가는 나무의 방향에 따라 입수할 수 있는 아이템의 방향성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의견들에 대응하는 데에 딱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 캐릭터의 코인을 얻기 쉬워진 것도 있어서, 비너스 샵의 교환 아이템인 「시간정지 모래시계」의 입수 난도도 내려갔다. |
4Gamer: 그 외에 추가 요소 중에서, 플레이어의 반응이 좋았던 게 있나요?
사쿠다 씨: 「트루 컬러 업데이트」가 좋았네요. 초기부터 등장한 캐릭터와 최근 등장한 캐릭터들은, 여성의 매력을 그리는 방법이나 소위 말하는
「연인 느낌(彼女感)」에서 차이가 많지 않냐는 의견을 예전부터 받고는 했습니다.또 최애 캐릭터의 에피소드를 더욱 즐기고 싶다는 의견도 있어서, 캐릭터 자신의 매력을 더 잘 전할 수 있도록 해당 업데이트에서 새로운 전용 수영복이나 페스티벌 연출, 헤어 스타일, 에피소드 등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4Gamer: 1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약간 아쉽다 느끼는 부분도 있을까요?
사쿠다 씨: 구현한 업데이트는 하나하나의 볼륨이 컸기에,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싶네요. 실은 더 추가/수정하고 싶은 부분도 많이 있었는데, 6주년까지 시간에 맞추지 못했다는 점이 반성해야할 점입니다.
또한, 추가/수정한 내용을 플레이어 여러분들에게 잘 전하지 못한 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비너스 보드만 하더라도, 「뭔가 새로운 콘텐츠가 들어왔다」까지는 알아주셔도, 「뭐를 얻을 수 있는지 모른다」며 이용하지 않는 분도 결코 적지 않아요.
4Gamer: 저도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캐릭터의 코인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았네요. 각각의 칸을 클릭하지 않으면 상세한 보상을 알 수 없어서, 굳이 일부러 봐야겠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사쿠다 씨: 네. 그래서 비너스 보드를 포함해 각 콘텐츠를 즐기는 방법은 가능한 한 알기 쉽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이번 1년간 업데이트한 수영복과 포즈 카드에 대해서
4Gamer: 5주년부터 6주년까지의 1년동안에도 많은 수영복과 포즈 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인기가 좋았다거나 인상적이었던 게 있나요?
사쿠다 씨: 골든 위크 기간에 업데이트한 해적풍 수영복 「트로피컬 파이레츠」요. 이 수영복을 획득하면 포즈 카드 "무대 장치 「작은 보물상자」: 발을 올린다"를 받을 수 있어요. 땅에 놓인 보물 상자에 오른발을 걸치는 포즈인데요, 플레이어 여러분들이 다양한 각도로 즐겨주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노린 건 아닌데, SNS에 이미지가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아주 기뻐요.
4Gamer: 반대로, 반응이 덜했던 수영복이나 포즈 카드가 있나요?
사쿠다 씨: 물론 인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기대했던 만큼 나오지 않았던 것은, 10월에 재등장 시켰던 「애피타이저 핀초」예요. 이 수영복은 특정한 부분을 집어서 들어올리거나 잡아당길 수 있는 「잡아당기기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특수한 기믹을 가진 수영복은 거의 없기 때문에 「최애 캐릭터에게 애피타이저 핀초를 입히고 싶다!」고 자주 듣고는 했어요.
다만 최근 몇 년은 만들어도 그렇게까지 반응이 달아오른다는 분위기는 잘 안 느껴져서요…… 혹시나 최근의 플레이어 분들은 그 「잡아당기기 기능」을 몰라서 그런 걸까 싶어서, 이번에는 굳이 PV까지 만들어 대대적으로 어필하고 재등장 시켜 봤습니다만, 그럼에도 그다지 결과가 변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4Gamer: 재미있는 기믹이고 디자인도 귀여워요.
사쿠다 씨: 「애피타이저 핀초」를 다른 캐릭터에게 새로 준비할 때는, 흔히 말하는 돌려막아 입히기만 해서는 안되고, 잡아당겼을 때의 리액션을 포함해서 그 때마다 캐릭터마다 다르게 제작/조정하고 있어서, 꽤 수고가 많이 듭니다 (웃음).
그럼에도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면, 지금 와서는 그렇게까지는 수요가 없나, 플레이어 여러분은 역시 새로운 디자인을 원하시는 건가 싶어요.
그러므로 예전에 나온 수영복을 다른 캐릭터에게 새로 대응시켜 추가하는 것은 물론 계속해 나가겠지만, 새롭게 요구되는 디자인의 수영복을 추가해 나가는 것을 지금껏 그랬듯이 중요하게 여기고 싶네요.
4Gamer: 사쿠다 씨가 가장 좋아하는 수영복을 알려주세요.
사쿠다 씨: 자주 듣는 질문인데, 어느 것에나 마음이 많이 가서 하나로 좁힐 수가 없어요. 굳이 말하자면 트루 컬러 코디 3벌과 신규 비너스의 스타 코디 2벌이라고 할까요?
그 외에도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느낌이고, 정말로 한 벌, 한 벌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습니다.
● 신규 비너스 「유키노」와 「시즈쿠」
4Gamer: 이번 해에 신규 비너스가 2명 등장했습니다. 우선 2월 21일에 추가된 「유키노」를 갸루로 낸 이유를 알려주세요.
유키노 |
사쿠다 씨: 갸루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말 자체는 지금까지도 기획자한테서 쭉 나오고 있었습니다. 다만 초기부터 등장하고 있는 「미사키」도 약간이지만 갸루를 이미지한 설계를 했으니, 많이 비슷한 방향성의 캐릭터를 더 넣을 예정은 없었습니다.
헤어 스타일이라든지, 교복풍의 수영복이라든지, 등장시 조금 적극적인 대사, 게임 시작 직후에 나오는 오프닝 에피소드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하지만 서비스 개시 당초에는 약간 갸루 요소가 있던 미사키지만, 운영을 이어가다 보니 점점 부끄러움 많은 귀여운 소녀 계열에 가까워졌습니다.
4Gamer: 확실히 등장시에는 갸루 느낌이었죠. 최애인데도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미사키 |
사쿠다 씨: 최근에는 갸루의 분위기도 예전과는 달라져서, 미사키의 정체성을 잃지 않게 하면서 새롭게 갸루를 등장시켜도 괜찮겠다 싶어서 유키노 가 추가되었습니다.
4Gamer: 유키노의 디자인은 기획 당시부터 지금 같은 모습이었나요?
사쿠다 씨: 맞습니다. 초안으로부터 거의 변하지 않았어요.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하면 빠르게 정해졌습니다.
유키노의 특징이라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 즉 「누군가 좋다고 하는 모든 것이 좋다」, 「좋아하는 것들이 넘치는 상태가 좋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좋다는 느낌으로, 그녀의 스토리에도 그걸 실감할 수 있도록 담아내고 있습니다.
4Gamer: (좋아하는 것에 진심인) 오타쿠에게 상냥한 갸루네요.
사쿠다 씨: 「DOAXVV」에서는 「오너에게 상냥한 갸루」겠지만요 (웃음). 아무튼, 플레이어인 오너를 긍정해주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오너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이 섬은, 유키노한테 있어서도 좋아하는 장소가 되겠다는 것으로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을 테마로 성격을 정했다는 느낌입니다.
4Gamer: 외형 같은 부분에서 신경을 쓴 부분은 있나요?
사쿠다 씨: 갸루라는 게,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시지만 거북해하시는 분들은 정말 많이 거북해 해요. 그래서 무섭다는 인상을 받지 않게끔 신경 썼습니다. 특히 화장 관련한 부분에서는 금발이 거북한 분들을 위해 흑발도 준비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활발한 느낌을 내기 위해서 움직임과 그 속도, 시선을 포함한 표정 등에도 꽤 세밀하게 조정했습니다.
4Gamer: 유키노는 최근이 되어서야 드디어 얻을 수 있었는데요, PV나 다른 분의 스크린샷으로 봤을 때의 인상이랑, 직접 포즈를 시켜서 사진을 찍거나 에피소드를 본 뒤의 인상이 다르더라고요. 후자의 경우가 더욱 귀엽다고 느끼게 되었네요.
사쿠다 씨: 「DOAXVV」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에게는 얻기 전에 느껴지는 매력과, 얻지 않으면 잘 전해지지 않는 매력 이렇게 두 가지가 있죠. 다만 후자의 경우를 전하는 건 어려우니, 공식 방송 등지에서 최대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4Gamer: 다음으로, 10월 26일에 추가된 「시즈쿠」에 대해 들려주세요. 우선 어째서 "요괴 여우"인 걸까요?
시즈쿠 |
사쿠다 씨: 처음에 기획자한테서 안이 올라왔을 때는 「단데레 여성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안이었습니다. 과묵하고 마음 속을 알기 어렵지만, 속으로는 좋아하고 있는 캐릭터네요.
시즈쿠의 경우, 요괴 여우임을 숨겨야 해서 자기주장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허락한 오너에게만큼은 전력으로 신뢰를 하고 좋아해요. 초안에서는 비주얼이 이미지하기 어려워 설정하기에는 미약했지만, 예전에 준비했던 "구미호" 설정에서 비주얼을 가져와 다크한 부분을 조금 떼어내고, 지금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DOAXVV] 새로운 여신 등장! 「시즈쿠」 소개 PV |
|
4Gamer: 귀를 숨길 수 있네요.
사쿠다 씨: 동물 귀가 별로이실 분도 계실 것 같아서, 숨길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적인 면에서만 숨긴다는 건 맛이 살지 않아서, 스토리상에서도 의미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츠쿠시의 안경을 벗길 수 있는지 물어보게 되었는데, 당시의 기획자로부터 「절대로 벗기지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오직 샤워 씬에서만 안경을 벗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 비너스를 사랑하는 오너들에게
4Gamer: 마지막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코멘트를 부탁드립니다.
사쿠다 씨: 많은 오너 님(플레이어)들 덕분에 6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6주년 직전에 SNS에서 추억을 되돌아보는 캠페인을 실시했는데, 많은 투고를 받았습니다. 또 그 사진들을 보며 「재미있어 보인다」고 「DOAXVV」에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서 정말 기쁩니다.
5주년 때 큰 업데이트를 실시해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진행했습니다. 6주년에는 우선 이것들을 포함한 콘텐츠들을, 더 오래,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해 나가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나, 오래 즐겨 온 플레이어한테는 당연한 것이라도 새로 즐기기 시작한 분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사양이더라도 「이건 원래 이러니까」 하며 분간하지 않고, 플레이어가 더욱 좋아해 줄만한 형태로 바꿔 나가고 싶습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DOAXVV」는 6년이나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스태프도 정기적으로 교체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태프가 들어와서 새로운 흐름이나 전개를 만들 수 있어서, 저는 정말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태프를 내보낼 때는 「언제라도 돌아올 수 있도록, 변함없는 장소로 지켜나간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있습니다.
돌아가기 쉬운 곳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기 위해서는 좋은 의미로 「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은 즐겨주고 계시는 오너 님(플레이어) 여러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 그게 바로 「DOAXVV」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6주년을 기념해 기간 한정 복귀 캠페인도 더욱 호화롭게 개최되고 있으니, 「오랜만에 해볼까」 하시는 분들은 꼭 다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로딩 시간이 짧아지기도 하고 플레이가 쉬워질 뿐만 아니라,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7년째의 앞으로도 진지하게 「바보 같이」 즐기는 운영진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웃음).
이후로도 「DOAXVV」를 잘 부탁드립니다.
구현한 업데이트가 커..? 진짜 미친 새낀가?
봉춤좀
ㄹㅇ요 ㅋㅋ
시라누이 마이도 신캐릭으로 참전시켜줬으면 좋겠는데 크리스티같은 본가도 안끼워주는 마당에 슨크 캐릭이라 저작권등 복잡해서 안되겠죠?
타사 콜라보 캐릭터는 라이센스 문제 때문에 기한도 정해져 있고 이래저래 복잡한 조건도 많을 테고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이 게임은 캐릭터 생일을 어떻게든 떨어뜨려 놓는데, 마이의 생일은 모니카와 겹치네요.
헉 생일이 겹치는 캐릭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