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타니입니다.
더쇼06부터 늘 162게임 직플과 더불어서,
시뮬레이션으로 수십년간 신인드랩/트레이드 등 시뮬도 자주 즐겨 왔습니다.
누적 시뮬년수가 5000년은 족히 넘을듯..
최근 몇년간 시뮬은 쉬다가..
22버전으로 시뮬 또 수십년 돌렸는데..
23버전은 직플만 하지만,
큰 변화는 없을거 같아 기억을 되살려
멀티시즌 하는분들을 위해 가이드를 올려 봅니다.
더쇼 멀티시즌 계약은 실제 메이저리그 규약에 바탕을 두고 있으므로,
어느정도의 이해가 필요하며, 질문사항은 밑에 댓글로 달면 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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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해년도가 계약 마지막해인 선수들은 연장계약이 시즌중 가능합니다.
=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7월부터였나 7월 31일 되기 전에 재계약 제시가 가능하고
선수가 수락/거절만 가능하며 수락시 현재 계약년도 외 추가 연장계약이 가능합니다.
즉 22년도가 계약 마지막해인 선수들은 +1년 추가 계약시 23년도에 계약이 끝납니다.
2. 해당 연장계약을 이용해서 유망주들을 장기로 묶을수 있습니다.
= 40인 로스터 바깥의 선수들중 플레이타임이 0년인 선수들은 불가능하지만,
40인 로스터 안에 넣은 선수들은 플레이타임이 0년이어도 장기계약이 가능합니다.
즉, 1~3년차는 최저연봉으로 쓸수 있는데,
4,5,6년은 연봉조정이 크게 예상되는 고 오버롤 선수는
(예, 1라운드 1차지명 특급선수의 메이저 첫 데뷔해)
최대한 평균 낮게 제시해서 시즌중 연장으로 연봉조정기간을 다 묶을수 있습니다.
이때 FA기간까지 포함해버리면 연평균 금액이 크게 올라가니, 서비스타임만 묶는다고 생각하세요.
예를들어 23세 오버롤 80에 육박하는 초년 메이저리그 선수는
1~3년차 저연봉으로 묶고 4~6년차 3년간 연봉조정 한다고 쳤을 때,
4년차 3m이상 5년차 8m이상 6년차 10m도 넘게 요구하는 경우 허다합니다.
연봉조정 가도 구단이 지고요.
하지만 미리 잡아버리면 즉 총액 15~20m 안에서 6년을 다 쓸수 있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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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조건에서 호감도 게이지는 해당 롤을 조절하면 되고, 처음 계약한 롤보다 다른 롤로 굴려도
사기가 떨어져 스탯이 낮아지거나 하는게 체감되는게 적어서 그냥 스타/에이스/클로저 해도 됩니다.
가만히 놔둬서 4,5,6년 연봉조정 하는것보다는 훨씬 쌉니다.
페이롤은 개인적으로 프론트 로드 (앞부분 연봉 높게, 뒷부분 연봉 적게)를 추천합니다.
팀옵션은 달지 마세요. 의미가 없습니다.
클럽으로 놓으면 계약 흥미도만 떨어지니.. 상호나 선수옵션은 어차피 선수가 거절하니까요
3. 해당 시즌중 연장계약 가능할때,
계약 마지막해인 선수들 트레이드로 유망주 수급 가능합니다.
top 50 유망주 탭에서 마음에 드는 동일 포지션 선수와 1:1 + 우리팀 잡선수 두어명 제시하면
트레이드 대부분 가능하며, 네모버튼 눌러서 CPU가 원하는 선수 알아봐도 됩니다.
계약 마지막해인 선수를 잡을 생각이 없거나, 퀄리파잉 오퍼할 가치가 없는 선수
퀄리파잉 오퍼 = FA단년계약 용도로 18m~19m등으로
1년 계약 제시하는 구단의 권리, 선수가 거부하고 타팀과 계약해야 드래프트권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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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흐름
중요 -> 스케쥴 화면에 별표 있으며 누르면 어느 이벤트 제한기간인지 나옵니다.
즉, 해당 이벤트 제한기간에 맞춰서 조치를 다 해 두세요.
1. 종료 후 7일간 FA 자팀 선수들 우선협상 가능합니다.
이때 퀄리파잉 오퍼 (오프시즌 돌입시 1년 퀄리파잉 오퍼 금액 나옴) 금액 주면서
1년이라도 잡을 가치가 있다면 오퍼 신청하세요. 단, 선수에게 계약제시 화면 가서
해당선수가 연봉을 퀄리파잉 오퍼보다 낮은 연봉을 요구한다면 퀄리파잉 오퍼 없이 잡으세요.
요구연봉도 비싸고, 잡을 생각도 없는 슈퍼스타만 퀄리파잉 오퍼 하고,
나머지는 그냥 오퍼만 하면 됩니다.
우선계약협상기간동안 계약 안하면 FA가 됩니다.
22버전은 계약해도 소식을 따로 안 알려주더군요. 하루씩 진행하고 하루마다 계약여부 확인하세요.
우선계약기간 지나면 FA들 타팀에서도 죄다 풀리니 계약 흥미도 높여서 잡을 선수는 잡고,
퀄리파잉 오퍼 된 선수들은 잡을경우 우리팀 드래프트 지명권 날라갑니다.
2. 40인로스터
= 드래프트 후 고졸 5년 대졸 4년 (기억이 정확치 않음)이 지나기전까지 40인 로스터에 안 넣으면
오프시즌 중후반에 벌어지는 룰5 드래프트에 해당 선수들이 나갑니다. 다른팀 지명 받으면 뺏기고,
지명 안 받으면 그냥 우리팀 남아있지만 내년 또 룰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됩니다.
더쇼에서 가장 빡치는점이 이겁니다.
룰5 드래프트 대상자인지 아닌지 일일히 해당선수 계약탭 가서
룰5 여부 yes no 확인해야됩니다. 다른곳에서는 안 알려줍니다.
오버롤 높고 나이 어리고 포텐셜 높은 애는 40인에 넣으면 됩니다.
진짜 뺏기기 싫은 애들.
그리고 나이먹고 MLB에서 안쓰고 백업용 AAA집어넣거나 그 밑 선수는 40인에서 제외해서
자리를 확보하세요.
룰5 드래프트 이거때문에 멀티시즌 하는데 가장 짜증나고 현타가 옵니다.
룰5 드래프트 대상자가 오프시즌 메인화면에 줄줄이 가로로 몇명 보이긴 하는데
전체 대상자 보려면 일일히 해당선수 계약탭 가야합니다.
선수가 80명이 넘는데, 메이저 빼도 60여명인데..
저는 룰5로 나갈테면 나가라 식으로 포텐셜 B에 오버롤 높고
어린선수 아니면 거의 안 넣습니다.
룰5에서 데려올 선수도 없습니다. 데려오면 40인로스터에 넣어야 하기 때문.
사실 더쇼 시뮬 수천년 돌리면서 룰5 대상자인지
쉽게 알아볼수 있는 상태창 하나만 넣어줬으면 하고 바란적이 수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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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봉조정신청
= 정해진 기한내에 연봉조정 신청을 대상자들에게 해야합니다.
신청 안하면 FA로 풀립니다.
해당선수 요구연봉을 확인한 뒤, 해당년도 활약을 감안해서 적정한 인상률
산정해서 제시하면 됩니다. 이게 구단이 100% 이기는 인상률 공식이 있었는데
제가 안 적어둬서 잊어버렸네요. 4,5,6년차에 적용됩니다. ARB로 표시.
연봉조정 선수들과는 조정 전 계약이 안될경우 다음년도 1월인가 2월에 스케쥴에
별표 그려져있고 누르면 어떤선수 연봉조정일인지 나옵니다.
4. 텐더
= 잡을 의사가 있는 모든 선수들에게 텐더 (계약제시)를 해야합니다.
기한이 있으며 이걸 안하면 논텐더 FA가 됩니다.
3년차 미만의 RNW 선수들은 장기계약을 제시하건
그냥 터무니없이 후려치던 상관 없습니다.
1,2,3년차는 해 바뀌고 오프시즌 끝나기 직전에 구단이 맘대로 연봉 강제체결 가능하며
전년도 연봉보다 30% 감액도 가능합니다. 3년차까지는 구단 횡포가 가능함.
연봉조정 신청해놓은 선수들은 해당 연봉조정 구단 제시액을 감안해서
적당히 선수 요구액과 비교해가며 오퍼해 놓습니다.
메이저경험 없고 40인로스터도 아닌 선수들은 그냥 단년계약 제시하면 다 받아 들입니다.
즉 소속선수에게는 무조건 선수가 받아들이던 말던 계약제시는 다 해놔야합니다.
5. 해바뀌고
해가 바뀌면 연봉조정신청 끝나고 3년차 미만은 맘대로 구단이 횡포로
연봉 정해서 계약 체결하면 되고 (RENEW 컨트랙트 메뉴가 뜹니다.)
연봉조정일 앞두고 하루하루 시뮬하면서 누가 이기나 보시고
특히 연봉조정일에 구단제시액이 성적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으면
구단 재정은 10m 여유있던게 두세선수 져버리면
한판에 3m 7m 이렇게 져버리면 수익 마이너스 떠서 선수 덤핑처리해야하는 경우 생깁니다.
구단 재정은 10m정도 여유를 가지세요.
스프링캠프에서
= 여기서도 시즌도중 재계약처럼 가능하나
그냥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이 단계에서 마이너 옵션까지 다 생각하면서 MLB/마이너 라인업 채우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80명이 넘는데 이걸 다 조절하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냥 본시즌으로 바로 돌입하고
본시즌 돌입하면 CPU가 옵션 알아서 사용하고 옵션없어서 MLB넣어야 하는 선수는
웨이버 공시 하거나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선수는 이미 MLB넣어놨을테니 큰 타격은 없습니다.
이제 FA화면에서 구단 잔여재정을 활용해서 서비스타임 주기 아까운
MLB백업 야수진이나
AAA AA 로스터 사람채우기용도 계약 하면 됩니다.
계약한 선수 누군지 기록에도 남고 하니
기억해뒀다가 오프시즌에 재계약 오퍼 하지 말고 치워버리구요.
트레이드 데드라인때 안잡을 선수 유망주 바꿔먹을때 잡선수용도로도 됩니다.
FA 당해년도 계약선수는 원래 CPU가 안받는데 잡선수용도로 끼워넣으면 또 받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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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나서 하나 잊었는데,
9월 로스터확장때 28명으로 늘어날 때,
굳이 40인 로스터 넣거나 트리플A에서 40인들어있지만 노는선수 메이저로 올리지 마세요.
9월 1일 그냥 FA에서 잡선수 두명 계약하고
오프시즌에 버려버리면 됩니다.
이게 웃긴게 26명 로스터로 그냥 시즌 진행이 안되고
꼭 확장 두명 넣어야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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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가이드라고 이름붙이기도 뭐한 즉석에서 바로 쓴 글입니다.
사실 프랜차이즈 멀티시즌 하는 분들은 극히 극소수라
가이드 쓸 생각은 없지만,
어느정도 도움되는 글은 남겨야 할거 같아 써 봅니다.
질문은 댓글에 남기시면 답변 해 드립니다.
06더쇼부터 멀티시즌으로 돌린 년수만 5000년은 족히 넘을듯..
이게 신인드랩등 꽤 재미있거든요. 스탯 보는 재미도 있고.
마우스로 하는 모굴과는 또 다른 맛.
단점은 룰5드래프트 알아보기 힘들어서 짜증나는것과
마찬가지로 옵션선수 일일히 체크하기 어려워서 스캠 끝나고 메이저로스터 구성시
옵션 다 소진된 선수 두어명 웨이버 풀렸다가 다시 돌아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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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시간 남으면 스샷 첨부해서
정식 오프시즌 및 시뮬 가이드 올릴 생각도 있긴 합니다.
더쇼 멀티시즌이 또 빠지면 꽤나 재미있어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