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맨밑문단
요새 카드 파워에 대한 화두가 자주 나오는 것 같은데
특정 카드가 쎄다, 특정 테마가 쎄다, 특정 기믹이 쎄다
이런 얘기가 주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까 자연스럽게 태생적으로 약한 카드, 태생적으로 약한 테마 같은 얘기도 나오는 것 같구요
개인적으론 이런 걸 다 떠나서, 지금의 카드 파워를 만든 건 복합적인 요소들이 맞물려서 그런 거고
가장 원론적으로 카드 파워를 판단하게 만들 자료는 "확률(카드게임은 카드를 손에 쥐어야 시작되므로)" 하나 뿐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그래서 뭐함?" 하는 테마는 "뭐" 가 강하게 만들어주는 거냐, 아니면 거기에 닿게 해주는 자체 기믹이 강한 거냐,
"효과는 좋은데 쓸 덱이 없다" 하는 카드는 진짜로 효과가 강했던 거냐, 아니면 투입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덱이 강한 덱인 거냐,
뭐 이런 식으로 끝이 없는 이야기이긴 한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환경에선 복합적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현 환경에 리틀나이트가 가장 강한 카드다 << 라고 한다면
리틀나이트에 잘 접속하면 강한 테마겠죠
리틀나이트를 잘 활용할 수 있어도 강한 테마일 거구요
그러다 리틀나이트가 금지되면 덱 파워가 낮아지는 겁니다
리틀나이트"급" 카드가 나오면 다시 덱 파워가 올라갈 포텐셜만 갖춘 채
이래서 최근 카드들은 평가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건데...
현대 유희왕은 밖에서 꺼내올 수 있는 리소스가 너무 많습니다
튜너가 필요하다는 벽도 허문 싱크로, 융합이 필요하다는 벽을 허문 융합, 두 장 이상 필요하다는 벽을 허문 엑시즈 너네 왜 이렇게 다 허무냐 아무튼
개체수가 곧장 파워로 연결되는 링크까지, 대체 어디서 어떻게 카드 파워가 발생할지 알 수가 없는 시대에 유희왕하고 있는 거죠
기본적으로 강한 효과들이 몇몇 있습니다
덱에서 카드를 끌어오는 효과, 묘지에서 소생하는 효과, 패에서 자체적으로 소환되는 효과, 상대 카드를 제거하는 효과 등등
하나만 있을 땐 애매하다가 다른 효과에 덤처럼 붙으면 그제야 강해지는 케이스도 있죠(대표적으론 효과내성 같은 부류)
지금 가장 뜨거운 감자인 베아트리체도 베아트리체를 뽑고 그리폰 같은 다른 카드에 접속할 만한 개체수 전개력을 갖춘 테마가 하나도 없고 앞으로도 나올 가능성이 없었다면 지금에 비해 덜 강했을 겁니다
그래봐야 카드 한 장을 확정적으로 덤핑한다는 점이 강하긴 했겠지만요
최근 카드들의 파워가 뛰고 있다는 평을 받는 이유는 특정 카드들의 유틸성이 높아져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싱크로, 엑시즈, 링크에 강한 카드들이 충분히 포진되어 있으니까 부드럽게 대량의 개체를 꺼낼 수 있다 = 파워가 되는 느낌
그밖에도 다른 파워카드들은 많이 있긴 한데(도라도라라든지) 요새 주로 얘기가 나오는 파워카드는 데먼스미스인 듯 하니 패스
영속류 카드들이 강해진 이유도 그런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막말로 공격력 1900 사파이어 드래곤 뽑아서 싸우던 원시유희왕 시절이라면 베너티 스페이스, 스킬드레인, 군웅어전센만도 강한 카드가 아니었겠죠
좀 지리멸렬했지만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 거냐면...
카드의 파워를 보는데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효과 자체의 벨류가 높은가
그 발동 조건이 쉬운가
현재 메타를 관통하고 있는가
같이 쓰기 좋은 카드가 있는가
상황에 따라 카드의 파워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베아트리체 금지돼라
생환의 패도 무려 오룡즈 시대까지 살아있었죠. 공룡족 전용 생환의 패인 초고대 티라노는 아직까지 무제고요.
갠적으로 요즘은 1핸드가 고점도 높아졌다는 걸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액셀이라던지 데먼스미스라던지 1핸드가 고점도 높아지니 결국 1핸드로 내려놓을걸 엄청 방어해야하니. 공격권 메타까지 발전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드롤이나 증G같은 애들이 또 극약 처방이 되는거고
극약처방이 아니라 이미 ㅁㅇ성 진통제 수준입니다 증g는 이미 펜타닐이라고 생각해요
생환의 패도 무려 오룡즈 시대까지 살아있었죠. 공룡족 전용 생환의 패인 초고대 티라노는 아직까지 무제고요.
갠적으로 요즘은 1핸드가 고점도 높아졌다는 걸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액셀이라던지 데먼스미스라던지 1핸드가 고점도 높아지니 결국 1핸드로 내려놓을걸 엄청 방어해야하니. 공격권 메타까지 발전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드롤이나 증G같은 애들이 또 극약 처방이 되는거고
불면증 메모리
극약처방이 아니라 이미 ㅁㅇ성 진통제 수준입니다 증g는 이미 펜타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공격권이나 원핸드도 문제라고 보고있지만 제일큰 문제가 공격권에 스타트지점인 초동이 요즘 일소권을 아끼고 나올 수단이 많아졌다가 문제라고 보네요 초동이 일소권을 거치지않고 튀어나오기때문에 거기에 견제를 던진다고해서 그게 막혀도 후속에 일소권을 써서 전개를 이어나가는게 큰 문제라고 봅니다 크게 이득을 볼려면 그에 따른 패널티가 있어야하는데 그게 없으니까요
말 그대로 패트랩 몇개 던져봐 난 다른 카드 더 꺼낼 수 있지 라는 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