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점
1. 뽕이 차오르는 전투 컷씬
궤적 이스 시리즈 다합쳐서 역대급 컷씬임은 분명함.
그래픽 부분은 차치하고 이 회사가 발전해 나가는게 눈에 보일정도.
이스9부터 모션 캡쳐 사용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섬궤1때 유시스 기상모션보고 눈물 흘렸던 팔콤팬으로서 감동 그자체임.
2. 편의성을 잘 갖춘 UI
페르소나5의 영향을 받았는지 섬궤3때부터 게임 UI가 상당히 편해졌는데 거기서 더 개선된 느낌. 개인적으로 게임하면서 불편함 크게 못느낌.
3. 재미있는 콤비 시스템
사실 개인적으로 걱정이 많이 된 부분인데 이것도 예상보다 잘빠져서 나온듯. 조작캐들이 많아져도 유저들이 모두 사용 안 한다는 콘도사장의 인터뷰보고 피드백 잘하는구나 느꼈음.
원터치 방식으로 설정해 놓으면 손이 꼬여서 잘 안씀. 패링 후 쌓여있던 리벤지 게이지로 바로 콤비 스킬 날리는게 꽤 재밌음. 소울라이크를 접목시키고 싶다던 콘도사장의 의지가 느껴짐.
4. 매력적인 히로인
이스 시리즈를 1부터 해본 유저는 아니고 학창시절 리메이크3, 6을 접했고 플스로 4, 8, 9를 해본게 다인데 카자만큼 매력적인 히로인이 있었나 싶음. 컷씬 때메 뽕에 취해서 그런걸수도 있음. 반박시 님들 말 다 맞음.
5.상당히 개선된 중2병요소
궤적 이스 시리즈 해본 유저들은 알거임. 팔콤 특유의 중2병 연출.
특히 케릭터가 처음 등장할 때 이름과 cv자막이 뜨면서 감고 있던 눈을 치켜뜨는 미쟝센이 특징인데 이게 완전히 삭제됨. 솔직히 좀 놀랐음.
팔콤겜 특유의 중2병요소에 내성이 생긴건지 클리어할때까지 청춘 캐릭터 그렌 빼곤 딱히 오그라드는 연출은 못본거 겉음. 아니 솔직히 그렌은 개그케라서 그런지 한번씩 픽하고 웃겼음ㅋㅋ
별로였던 점
1. 평이하지만 호불호 갈릴 수 있는 스토리
전체적인 스토리는 불만 없지만..
도대체 그림손이라는 케릭터 설정을 어떻게 잡고 만든건지 이해가 안됨.
고인물 전사인건 알겠는데 어떻게 부성애 1도 없이 딸을 소모품마냥 버리는 건지. 그것도 계획적으로..
그렇다고 가족애가 없는건 또 아님. 먼저 죽은 지 마누라한테 하는거 보면 로맨티스트가 따로 없음. 그 와이프랑 사랑해서 낳은 딸이 카자인데 그런 딸을 진심으로 죽이려다 뜬금없이 입갤한 마누라의 “그러면 다메요~” 한마디에 시가 후 불고 야레야레~ 하는 장면에서 육성으로 빵 터짐.
룬스톤으로 비중있게 등장시킨 흰고래 톨스틴, 용골 이바르 그리고 롤로의 딸은 최종장에선 등장하겠지 숨겨진 이야기가 있겠지하며 행복회로 돌렸으나 결국 아무도 안나옴. 좀 많이 허무했음.
군나르는 궤적 팬으로서 딱 한단어로 정리하자면 흑선풍 월리스 준장 딱 그정도.
2. 선넘은 인계요소
섬궤3때 플레티넘따야지~ 하면서 2회차 시작했는데 레벨 초기화된거보고 욕 오지게 박았는데 그 악몽이 그대로 재현되어버림.
파판 10 하드유저들이 생고생하며 스피어 반 채우고 칠요무기 모으고 데미지 한계돌파하는 이유가 유우나가 완드로 ‘톡’ 쳤을때 99999데미지 뜨는 뽕에 취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데 장비 인계 불가는 선을 넘어버림. 이건 마치 ‘응~ 그렇게 편하게 하고 싶으면 영약 노가다 하셈 ㅅㄱ~’라는 걸로 밖에 안보임.
그것 말고도 선박 업그레이드 이건 뭐 해상전 안하면 되니 그렇다고 치자. 근데 마나 센스 정도는 초반에 쓸수 있게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3. 초반 일부보스의 난이도 미스
2장인가 3장에서 시리즈 국룰로 나오는 지네괴수 마그나 디가. 얼마나 빡쳤으면 얘 이름까지 기억함ㅋㅋㅋ 노멀 난이도 기준 1회차하면서 최종 전까지 보스전이 딱히 어렵다고 느끼진 않았는데 얘는 진짜 욕이 안나올 수가 없음. 초반에 아직 패링에 익숙치 않은 유저들한테 이런 애를 어떻게 잡으라고 집어 넣은건지.
4. 아쉬운 시스템 삭제요소
솔직히 플래시 가드나 무브가 삭제된건 많이 아쉬움. 성공했을때 특유의 찰진 효과음과 불렛타임은 조작재미를 느끼게 해줬는데.. 그렇다고 패링시스템이 재미없다는건 아님. 충분히 매력 있고 차기작에선 좀 더 발전하길 기대함.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반박시 님들 말 다 맞아요.
롤로 관련 이야기가 생략된 부분들 (언급하신 용골의 이바르 건도 그렇고 롤로가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는 악의들을 제대로 자각하고 몰아낸 계기가 된 사건도 릴라가 대충 있었다고만 말하지 제대로 설명되지 않습니다)이 아주 많은데 혹시 이스 8 때처럼 완전판 비슷한 게 나오면서 롤로 편 시나리오도 따로 나오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어쩌면 악신 로토가 언급만 되지 나오지 않은 것도 롤로가 과거에 이미 싸워서 쓰러뜨렸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추가로 전 더블 점프가 없어진게 탐험할 때 정말 체감이 많이 되더라요. 마나 라이드도 은근히 조작이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차라리 빠른 대쉬가 훨씬 낫다고 봅니다.
임펄서
내용에 확신이 없을때 혹은 분쟁을 피하고 싶을때 쓰는 게 반박시 님말 다 맞음인데 어디에 중2병적인 요소가 있다는건지? 말만 툭 던져놓고 도망가지말고 대화 좀 해봅시다
임펄서
활동내역보니 상당하시네요 작성 글이나 댓글 거진 다 삭제했네 뭐가 그리 켕기시길래? 이렇게 아무말이나 툭 던져서 상대 기분 상하게 한다음 삭제하고 이런게 취미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