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비슷한 점]
1.소닉팀 & 바빌론팀으로 나뉘어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 합니다.
2.전 미션을 최고랭크(엑설런트)로 클리어하면 슈퍼소닉을 고를 수 있습니다.
3.모든 스테이지는 소닉버젼 & 바빌론버젼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4.슈퍼 소닉의 성능은 여전히 안습입니다. ㅡ..ㅡ;
[다른 점]
1.그래비티 액션(대쉬) 등을 통해 급커브와 광대쉬가 가능해졌습니다.
2.각 캐릭터 별로 처음부터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동전을 모아 스피드 업
과 보드 스킬발동 등을 일일이 해줘야 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3.전체적으로 속도감이 보다 빨라졌습니다.
4.보드의 성능이 차별화되어 다양한 감각으로 즐길 수 있게 됬습니다.
5.점프대에서 경사에 따른 레버와 점프버튼 축적이 필요없게 되었고, 단지 점프대
어디에서 점프 버튼을 아슬아슬하게 누르느냐로 랭크가 갈리게 되어 점프하는 상
쾌한 맛이 싹~ 사라졌습니다. T.T
6.스테이지가 전체적으로 많이 화려해졌습니다.(경사길과 물길 등등...)
7.슈퍼 소닉은 링이 60개가 넘게 되면 자동으로 180의 속도로 아주 빨리 날아가게
되는데, 일반 슈퍼소닉 때와는 달리 링 소비가 급속도로 늘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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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소감>
전작 소닉 라이더즈1을 워낙 재밌게 즐겼던터라 PS2용으로 나온 소닉 라이더즈2
도 무쟈게 재밌게 했습니다. 일단 겉으론 엄청 진화한 듯 보이지만, 실상 익숙해
지면 별다를 것 없다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비티 스톤을 이용
한 그래비티 액션이 엄청 화려한 탓에 플레이 내내 전작보다 느낌이 훨씬 더 시원
했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미션 모드의 수가 무려 112개에 육박한다는 것이고, 역시
전작처럼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미션들이 대다수라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한
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그렇게 애써서 꺼낸
슈퍼 소닉의 성능이 그야말로 안습이라는 것입니다. 위의 차이점 7번에서도 적어
두었지만, 180밖에 안되는(일반 캐릭도 165정도는 나온다는 것...-_-;) 스피드로
엄청난 링소비까지 해야만 하는 상황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 게임 프로그래머가
지능적인 슈퍼 소닉 안티가 아닐까 하는 의문을 낳게 합니다. 이번 작에선 1등
하기 조차도 상당히 버겁더군요...더욱이 파워 스킬만 사용하는 것으로 사료되
는데, 아직 제가 발견을 못한 것일 수도 있으니 희망을 걸어보기로 하죠...
뭐, 이래저래 슈퍼소닉 비판을 해놨습니다마는 전작 슈퍼소닉보다 나는 포즈가
훨씬 더 간지 나기 때문에 매우 자주 이용하게 된다는...-_-;
결론짓자면 전체적으로 플레이 자체는 더할 나위 없이 시원시원하다고 보시면 되
겠습니다. 물론 DC판 소닉 어드벤쳐2 정도의 전체적인 게임 퀄리티와 퍼포먼스엔 미
치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보드를 타고 달리는 특색있는 소닉들을 보기엔
부족함이 없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전작을 재밌게 즐겼던 유저분이라면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