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두번째 구정 함선 치안(济安, chi an)이 공개되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눈 표현으로 봤을때 나묘님으로 추정됩니다.
나묘님이 담당한 캐릭터는 알프레도 오리아니, 플랑드르까지는 오피셜로 공개되었고 그 외는 나치改, 고리치아, 라피Ⅱ 바니걸 스킨을 담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국쪽에서는 일러스트에 대해 말이 좀 있는 편입니다. 상체와 종아리의 길이가 거의 같다던가 상하체 비율이 1:2.2정도라 다리가 엄청 길어서 좀 과장되어 보인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물론 그냥 보기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마침 나묘님이 담당했던 플랑드르도 초기 일러스트때 다리가 너무 길어서 줄였던거 생각하면 이번에도 바뀔지 안바뀔지는 지켜봐야겠네요.
원본 함선에 대해 말하자면 치안도 아래 올라온 후안창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운용하려고했지만 실패했던 함선입니다.
1913년 9월 중화민국 해군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부터 세 척의 소형 순양함을 구매하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건조 시작 이후 22~26개월 이내에 건조될 예정이었고 스코다(Škoda)사에 의해 무장이 공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1915년에 3척 모두 이탈리아 군에 의해 압류되었고 1917년 10월 오스트리아-헝가리 군에 의해 온전히 탈환되었지만 후안창때와 마찬가지로 중국 내전때문에 실제 중국에서 운용되지 못했습니다.
함선 이름은 청나라 해군이 운용하던 동명의 함선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함선 소개글의 베스트 리플중 아버지 이름이 치안이라는 유저가 있는데 리플로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아버지와 결혼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유저의 아버지는 젠하이라며 동질감을 표현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친구가 잉 루이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CNT경순양함이군요. 후안창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전소의 영향을 받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