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들에게 있어 아이스크림은 2차대전 당시 그들을 뽀빠이로 만들어줄만큼 엄청나게 인기있던 간식이였습니다.
대표적인 이야기로는
렉싱턴급 항공모함 렉싱턴은 산호초 해전에서 5항 전의 급습을 받아 연료탱크의 파손과 함께 기화 연료에 불이 붙어 치명상을 입어 결국 구축함 어뢰로 자침해야 했습니다.모두들 부랴부랴 퇴함 준비를 서두르고 있을 찰나 한 준사관 이 급히 도끼를 들고 냉동고로 향하는 걸 보고 궁금해서 따라가보니 냉동고에 잠긴 자물쇠를 따기 위해 안간힘을 쓰 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내 모두들 서둘러 냉동 고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되었죠 도대체 이 준사관은 뭣 때문에 이렇게 안간힘을 써가며 냉동고에 내용물을 꺼내려 했을까요? 냉동고에 내용물은 바로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2차대전 당시 미군들을위해 아이스크림을 공급했던 바지선 쿼츠호 )
당시 아이스크림은 미군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기호품 중 하나였기에 오죽하면 미 해군에서는 경순양함 급 이상 함선에서는 화재 시 불을 끄기 위한 소화용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정제하면서 생긴 냉기를 이용해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바지선을 아이스크림 제작을위해 개조까지 했었습니다. 이런 걸 생각한다면 아이스크림은 미군에게 있어 정말 없어서는 안되는 활력소였습니다.
아이스크림 관련 이야기로는 미국을 구한 영웅 엔터프라이즈에도 있었습니다. 당시 일본 해군의 모든 전력을 격파했던 필리핀 해 해전이 끝나고 늦은 밤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홀로 필리핀해에 남겨진 엔터프라이즈는 돌아오는 함재기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불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엄청난 도박이기도 했는데 주변에 호위함 한척 없이 항공모함이 홀로 불을 밝히는 일은 적군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바 동시 ■■행위와도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처 제독은 파일럿 한사람이라도 귀환시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도박을 감행해야 했습니다.
모두들 다 돌아왔지만 비행대 대장이자 에이스 파일럿이었던 윌리엄 케인 중령 만이 돌아오지 못하게 된 걸 알게 된 미처 제독은 윌리엄 중령을 구조하는 함선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주겠다고 현상금을 걸었고 윌리엄 중령은 USS 급 구축함 패터슨 호 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이에 미처 제독은 패터슨호 승조원들에게 25갤런 (약 95리터)의 아이스크림을 보수로 주었다고 합니다. 이것 외에도 플래처급 구축함 중 하나였던 키드 호의 승조원들은 자신들의 사비를 털어 아이스크림 제조 기계를 들여놓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고 할 정도로 미군은 아이스크림에 대해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일본해군에서는 급양함 (*식량과물품을 보급하는 배)중 하나였던 마미야 란 급양함에서 아이스크림 및 여러 부식을 생산할수 있었으며 그외로는 일본해군의 거대전함 야마토급 전함에서도 아이스크림을 자체생산할수 있었다고합니다.
군인들이 달달한거 좋아하는건 국적불문일거 같습니다
위험할 구출작전의 보상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올 정도면 얼마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했을지 짐작도 안되는군요. 일본쪽에서도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었다니, 조금 의외의 모습이었습니다.
육식인
아하, 그런 차이도 있었군요. 덕분에 몰랐던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야마토의 장점:아이스크림을 만들수있음 야마토의 단점:딴걸 안함
역시 호텔 야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