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초보인데요, 스토리 이해를 못하겠어요. 적이 누구인지...

[고양이 펀치]

안녕하세요? 전 지금 포키스 진입한 초반 진행상태입니다. 

근데 제가 이해하기로는 주인공은 스파르타쪽이고 적은 아테네?그리스?랑 전쟁중인거 맞나요?

근데 제가다니는 지역 (예:포키스)는 스파르타 땅인가요? 아테네 땅인가요??

만약 스파르타 도시라면 왜 도시 한가운데 적들(아테네군)이 있는것이며,

만약 아테네 땅이라면 왜 도시에 용병이 맘대로 드나들수 있는건가요?..

스포일러는 피해주시면 좋겟습니다 ㅠ

[루리웹-0396313580]

주인공은 말그대로 용병이라 어디 편이 아닙니다
그냥 돈주면 스파르타를 위해 싸우기도 하고 아테네를 위해 싸우기도 하죠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진영은 정복전을 통해서 언제든지 아테네 땅으로도 스파르타 땅으로도 맘대로 바꿀수 있어요

[고양이 펀치]

그렇군요.. 저는 스파르타 편인줄 알아서 좀 헷갈렸었어요.. ㅎㅎ

[잘난 촌놈]

배경은 아테네의 델로스 동맹과 스파르타의 펠로폰네소스 동맹이 붙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입니다.

주인공이 스파르타에서 태어난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사정으로 인해 케팔로니아로 흘러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에서 용병으로써 성장한 뒤 엘페노르의 의뢰를 받고 메가리스로 간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 전 지역(아테네가 있는 아티카와 스파르타가 있는 라코니아 제외)이 누구의 편도 아닙니다. 메가리스에서 경험하신 정복전을 통해서 스파르타가 이기면 스파르타 세력이 되는 것이고 아테네가 이기면 아테네 세력이 되는 것이죠. 포키스에 오셨다니 주인공의 진짜 적을 곧 만나실 겁니다.

[고양이 펀치]

아하.. 그냥 메가리스, 포키스 이런 도시들도 각각의 독립된 도시국가들인거군요..
그러면 제가 포키스에서 암살하고 정복한 곳들도 포키스 병사, 지도자인건가요??

[잘난 촌놈]

그렇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그냥 아테네와 스파르타에서 파견한 지도자, 병사라고 생각하시면 쉬울겁니다. 그래서 그들이 죽고 국력이 약해지면 정복전을 통해서 세력을 바꿀수도 있고, 그냥 내버려 둘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꾸면 영웅 아이템을 2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다들 바꾸는 것을 하지요.ㅎㅎ

아티카와 라코니아는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본진이라고 생각하시고 나머지는 그냥 전선에서 싸우는 병사들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네요.ㅎㅎ

[고양이 펀치]

갑자기 헷갈리네요.. 포키스에서 죽인 그 지도자랑 병사들이 포키스국적이 아니라 아테네,스파르타에서 파견한 병사들인거에요? ..
배경지식이 없다보니까 어렵네요 ㅠㅠ

[잘난 촌놈]

정말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그냥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그리스를 놓고 땅ㅁㅁ기 전쟁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스타크래프트에서 맨 처음에 시작할 때 그곳이 본진이 되잖아요? 그것이 아테네가 있는 아티카와 스파르타가 있는 라코니아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 그리스 전역은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각각 확장을 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아티카와 라코니아는 뭔 짓을 해도 국력이 절대로 약화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지역에서 일반적인 정복전은 불가능하고요. 딱 한번 정복전을 할 수가 있지만(아테나의 창을 얻는 퀘스트) 그것을 한다고 해도 아티카나 라코니아가 각각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세력권이 되지는 않습니다.

[고양이 펀치]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이제 좀 이해가 된것같아요..
이해가안되니까 게임에 재미가 안붙었었는데, 이제 좀 뭔가 동기부여도되고 재밌게 즐길수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잘난 촌놈]

저의 얕은 지식이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좀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면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역사적 장소가 곳곳에 있습니다. 이것들을 보시면서 그리스 신화에 대한 것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케팔로니아만 해도 10여개가 있습니다.ㅎㅎㅎ

[루리웹-3300036324]

도시에는 용병도 사람이니까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데 '지도자의 집' '뭐시기뭐시기 성소' 기타 등등 병사들이 지키고 있는 장소들은 그 구역에 일정 거리 이상 접근하면 화면 위에 줄이 노랑,빨강으로 변하며
병사들이 공격합니다. 흰색이면 눈을 마주쳐도 공격하지 않죠.

[고양이 펀치]

그렇군요. 주인공이 용병이라고 생각하니까 이해가가네요

[우리동내게임대장]

시대적으로 말씀드리면....
저 시대에는 지금처럼 큰의미의 국가가 아니라 도시국가 형태였어요.
즉 서울, 부산, 대구가 하나의 국가...
님이 말한 스파르타, 아테네가 국가이며 포키스가 하나의 동맹국...
그리고 케팔로니아를 나오셨다면 아실것인데...주인공은 스파르타인이긴 하나...스파르타에 버려졌습니다.
그로인해 갈곳이 없어진 주인공은 마르코스에 의해 용병으로 길러지게 되었고...
훗날 엘페노르의 의뢰로 케팔로니아를 떠나게 되는 거죠...
큰 틀은 주인공을 불행하게 한 것에 대한 복수입니다.

[고양이 펀치]

설명감사합니다. 도시국가라는것에대해 예전에 학교다닐때 배우던게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런데 제가 궁금한것중에하나가 예를들어 포키스에가서 어떤 건물에있는 지도자랑, 병사들 암살하고 하잖아요?

거기에 있는 병사들은 포키스 국적의 병사들인건가요 그러면?

[우리동내게임대장]

젤 처음 시작할때 레오니다스가 전쟁중이잖아요...그게 300영화의 레오니다스고 그리스와 페르시아는 전쟁중이었어요.
원래 패배할 전쟁인데 레오니다스의 희생에 그리스인들이 영향을 받고 그로 인해 전쟁에 이기죠...
그 전쟁에서 제일 크게 활약을 했던 도시국가가 스파르타와 아테네인데...그래서 두 도시는 엄청 영향력이 커져요.
스파르타는 군사적인 면에서, 아테네는 금전적인 면에서 그리스 전역에 영향을 줍니다.(아테네 군은 쫄병도 방패를 듬..)
그래서 스파르타파, 아테네파가 있는데...금전적인 영향을 많이 가진 아테네가 그리스를 전부 통치하려다가...
스파르타가 들고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게임내에 전쟁중인 상황이 된거죠...
즉 포키스는 다른 도시 국가이나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영향력에 있는 거죠.
한쪽 편을 들어 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 거에요. 지도자는 해당 지역의 통치자이지만 군은 아닌거죠.
지위가 높은 사령관과 지휘관을 파견하고 그 밑에 병들은 그 지역 남자 시민입니다.

[갈매기호야]

주인공은 스파르타 출신이지 같은편이라고 단정하면 안됩니다 애초에 스토리 초반에 이유가 그게 나올텐데 넘기신거같아요 포키스까지 가셨으면 이미 보셨을 스토리인데 스포가 될까봐 차마 말하긴 그렇고

위에 약간 이해를 돕기위해 현재 그리스는 스파르타와 아테네 두세력이 싸우는중이고 주인공의 개입 여부와 별개로 땅ㅁㅁ기중입니다 어느 지역, 즉 포키스를 예를 들면 거기를 아테네가 점령중이면 파란 테두리가 쳐져있고 주인공은 지도자(아테네)를 죽이고 병사를 죽이고 할수 있죠 그리고 세력이 약해지면 점령전이 일어나는데 용병인 주인공은 두 세력중 하나를 지원해 참가가 가능합니다 참가 안해도 지들이 알아서 싸우구요 그리고 결과에 따라 그 지역의 주인이 바뀌기도 합니다

[BWelkin]

지도자는 죽일때마다 바뀌어요. 아테네 지역일 경우 아테네쪽 지도자가 있었다면 정복전을 통해서 스파르타쪽으로 넘어갈 경우 스파르타의 지도자가 파견되는 겁니다. 포키스의 병사같은 별도의 개념은 없어요. 포키스가 아테네쪽으로 넘어가면 아테네 병사, 스파르타 쪽으로 넘어가면 스파르타 병사들이 채워지는 겁니다.